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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좀 진지한 얘기는 잘난거로 가시고 나는 그런거 얘기할 생각 없음. 애초에 애니를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본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일단 리뷰니까 본 감상을 말하자면 수채화풍의 배경이 좋았지. 개인적으로는 애니가 지향해야 할 가장 궁극적인 배경은 수채화라고 생각해. 어쨌든 그림이니까. 그림이라서 표현할 수 있는게 있으니 애니는 어디까지나 그림으로서 수채화풍이 제일 좋다고 생각함.


내가 보는 이 애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빛을 잘 활용했다는 점? 이 애니 빛을 진짜 잘 살렸음. 석양 비치는 것도 그렇고 분위기적으로도 그렇고 무대 장치로도 그렇고. 보통 TVA같은 경우는 배경이 굉장히 무미건조한데 수채화풍의 배경과 빛의 그야말로 엄청난 활용으로 배경을 잘 살렸어. 솔직히 스토리 집어치우고 배경만 짤라서 봐도 삼십분쯤은 그냥 갈듯.

























그리고 뭣보다 TV에 나오는 마술사가 물리법칙 물리법칙 하는데 괜히 물리법칙 얘기를 하는게 아니었어... 다음 짤들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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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놀랍고도 자연스러운 판치라의 향연. 요즘 애니들은 이런 씬 강철치마로 처리해버리고 마는데 그런거 없이 물리 법칙에 따른 물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정말 잘 캐치해내는 모습에서 사스가 극장판 이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짤로만 보면 잘 모르겠지만, 영상으로 실제로 보면 진짜 감탄하게 됨. 슬쩍슬쩍 전혀 일부러 집어넣었다는 티를 안내고 자연스럽게 판치라를 집어넣는 솜씨는 정말이지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요즘 애니에서 나오는 판치라는 말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온갖 장식이 다 들어간 화려한 물건이거나 뭔가로 줄무늬같은 포인트가 들어간 팬티이기 마련인데 그런거 없이 보통 입는 별 무늬 없는 흰색 팬티라는 것도 이 애니의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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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짤은 여주(?)랑 남주 키스씬. 아 씨발 나도 저런 소꿉친구 하나만 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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