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쉴 틈을 줘라 -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가 나빠 8화
2013.09.01 14:14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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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가 무슨 내용이냐면요
…이런 내용이었습니다…하아…친척 동생…하아아아…이게 작가의 경험담을 희화화한 내용이 아니라 그냥 'ㅎㅎ 오덕녀라면 이런 짓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쓴 내용이라면, 내가 죽인다. 파.괴. 해버릴거야. ㅇ아아아ㅏ…….
아니 좀, 쉴 틈을 줘야 할 거 아니에요. 암만 이게 너무한 내용이 쭉쭉 나오는 거라고 해도 지금까지는 중간중간 그냥 아 불쌍하다 이정도로 끝낼 수 있는 걸 집어 넣어가면서 만들었다고요. 근데 이번화는 시발 시작부터 '친척 동생이 와 ^^'로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보여준 심한 내용을 그냥 연달아서 계속 계속 계속 네 다음 다음……토모코는 굴리려고 만든 케릭터니까 이렇게 해도 된다는 거야 뭐야…….
토모코의 문제는 자신의 실제 모습과 자기가 바라는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거에요. 자기는 막 발랑 까져서 맘에 들면 아무 남자나 막 만나고 아무 남자한테나 기대고 그래도 여전히 인기가 많고 그런 건데, 현실은 전혀 안 그렇거든요. 남자를 후리고 다니는 걸 이상으로 삼으면서 진짜 그런 여자 보면 까졌다고 속으로 욕이나 하고, 변태인데 변태인 걸 표출할 방법이 자위랑 망상밖에 없는 그런 애라고요. 이걸 자기가 누구인가 자기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가를 깨닫지 못했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어릴 때부터 오타쿠 생활을 한 것의 폐해라고 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죠. 어쨌든 저런 토모코 덕분에 천사가 태어났으니 축하합시다. 묘사만 보면 천사가 아니라 새로운 세계에 눈 뜬 거 같았지만요.
PS.
…왠지 이거 애니메이션에 나온 짤만 대충 편집해서 모아도 야짤이 충분히 나올 거 같아요. 무슨 생각이냐 이것들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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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도 5번정도 끊어서 보고 못보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