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만 찍었는데 네타표시 해야되나 - 서번트×서비스 10화
2013.09.08 21:41
네타 |
---|
이런 종류의 만화 감상을 쓸 때마다 매번 네타 표시를 해야 하는 건가 싶어요. 네타 할 만한 내용이 있다고 해야하는 건가 싶거든요. '인형이 과장!'이라는 게 무슨 스토리 상 대단한 반전인 것도 아니잖아요. 금방 나오고, 스토리가 이거 때문에 큰 굴곡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다들 '인형 자체가 과장.'이라는 식으로 묘사되고 그렇게 굴어서 그렇지, 사실 인형이 과장인 게 아니라 과장인 아저씨가 인형인 로봇을 조종한다는 설정입니다. 아무도 이 만화에서 현실성이라던가 사실성을 따지지 않을텐데, 이런 걸 희한할 정도로 세심하게 정해놓는 게 나는 이 만화 작가의 장점이라고 봐요.
워킹도 등장인물이나 나오는 내용만 보면 가게가 제대로 돌아갈리 없을 거 같은데, 이것저것 설정을 집어넣어서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하거든요. 현실적인 게 아니라 그렇게 느껴지는 겁니다.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중요한 건 결과적으로 설득이 된다는 거지만요.
뭐 위에 말한 게 (진짜로) 이번 편에서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한 내용이었고요, 그 밖에는 엔딩 얘기를 잠깐 하고 싶어요.
곡은 참 좋은데, 이미지 찍은 이 부분에서 소다수를 너무 아름답게 표현한 거 같아서 좀 웃겼습니다. 내가 소다수 중독이지만 소다수 한 입이 이런 아름답고 부드러운 그런 느낌이 아니거든요. 소다수는 중독이 되면서 점점 빠져드는 그런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찌나 예쁘게 가사를 만들어 놨던지.
그리고 이거 목소리, 유이 아니에요? 케이온에서 나오는 그 유이요. 성이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어쨌든.
그래서 검색을 해봤더니 메구미 연기하는 분이 유이 연기하는 그 분이라는 거에요. 이야, 대단하네요. 난 전혀 몰랐는데. 만화를 많이 본 건 아니니 내가 '새롭네요.'같은 말 해도 웃긴 거지만, 새롭네요.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들어요.
느어어…뭔 소리를 한 건지 모르겠네요. 다음 거 봅시다 다음거.
댓글 5
-
흑갈
2013.09.08 21:47
토요사키 아키 연기력이 쩔지. 나도 좋아해. -
갓마미갓루카
2013.09.08 21:54
개인적으로 홋코리쨩은 이제 로리연기 그만하고 이쪽으로 밀고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그러면 개성이 죽으니 멍청한 고교생 연기도 하나정돈 해줘야겠지만... 그나저나 내가 그렇게나 빨고 다녔는데 이제야 알았다니 ㅠㅠ -
사람사는곳
2013.09.09 06:35
혹시나 해서;;
인류쇠퇴의 와타시 역의 성우가 여기 미요시 역 성우 란건 알고있었죠? 나카하라 마이 -
사람사는곳
2013.09.09 11:49
아 내가 착각한듯 -
Winial
2013.09.09 11:41
그 얘기 꾸준히 했는데요? 어제도 궁금했는데 내가 미요시 보면 나가 생각난다는 말에 정작 나는 옆에 있다고 하셔서 ?? 했어요. 내가 뭘 잘못 말한 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