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이번 분기는 까먹은게 없다면 총 13작품을 완결까지 봤습니다


역대 최다네요. 제가 워낙 시간이 넘쳐나긴 했지만요


이렇게 많이 본 기념으로 또 한국에 있을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본 작품들이기 때문에 동극에 돌아와서 후기를 싸기로 했습니다




블러드래드


47677.jpg


아마 만화가 원작이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시간 낭비이긴 한데


보기에 되게 가벼운 이유 하나 때문에 봤습니다


내용도 특출난것도 없고 작화가 쩌는것도 아니고 캐릭터가 빨만한것도 없고 


똥이네요 똥 ㅎㅎ


ㅎㅌㅊ



초차원 게임 냅튠: 디 애니매이션


52141.jpg


게임 업계를 모에화한 게임의 애니하네요


전형적인 미소녀 동물원 캐릭터물이네요


이런류의 작품이 제일 중요한게 작화인데 작화퀄은 좋았으니 나름 잘만든것 같습니다


솔직히 기대 하나도 안한 작품이라 그냥 생각없이 봤네요


스토리가 동화책 수준이라 높게 평가하긴 힘들지만 괜찮았던거 같아요


ㅍㅌㅊ



하이스쿨 DxD NEW


47729.jpg


돌아온 슴가 사랑 뽕빨물


여전히 작화라던가 연출은 퀄이 개똥 같네요


이 작품의 특징은 완전 대놓고 변태적인거죠


이거 1기 되게 재미없게 봤는데 시간도 넘치고 덕질 초짜 친구가 엄청 빨아대길래 2기도 보게 되었습니다.


맘놓고 가볍게 보기엔 생각보다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2기도 많이 재미없게 보고 있었는데




중간에 오프닝이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바껴서 그때부터 맘에들었네요


매번 느끼는거지만 오프닝은 참 중요합니다. 애니의 얼굴과 같은거죠


전 오프닝에 따라 애니 보때 임하는 자세 마저 바뀝니다


ZAQ가 부르는 애니송들 많이 흥하네요. 개인적이지만 이 애니도 오프닝이 살렸다고 느껴졌습니다.


네 오프닝만 ㅈㄴ 빨고 그 외에는 가슴에 대한 집착 빼곤 별 특별한게 없는건 맞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번에도 판매량이 준수하게 나왔더군요 


3기 기대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쩌는 오프닝이 씹캐리한감이 있지만 뽕빨물 치곤 ㅅㅌㅊ. 어디까지나 뽕빨물로서 기준이지만.



단간론파 -희망의 학교와 절망의 고교생- 디 애니메이션


51463.jpg


아마 이번분기 신작중에서 기대 최대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임이 워낙 유명한지라 관심도 한몸에 받은 신작이 아닌가 싶군요


솔직히 이런 게임 하는게 워낙 귀찮은지라 게임은 조금 하다가 찍싸고 애니 믿고 있었습니다


다 보고나니 '저번에 누가 번역본 링크 올려뒀던걸 볼걸...'하며 후회 했습니다


기대한만큼 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보통 원작이 있는 애니는 원작을 안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니 애니만 봐도 만족하는 그런 작품도 있는데


이건 너무 똥이라 원작 안해봐도 스토리와 설정에 구멍이 슝슝 뚫려 있는게 느껴지더군요


솔까 1화 딱 보고 원작 작화를 제현한게 싸구려틱한 느낌이 나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원작빨 때문에 팔리긴 나름 잘팔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런걸 보고 돈 거저 먹는다는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볼 가치 없는 똥작 ㅎㅌㅊ


 

Free!


51107.jpg


쿄애니의 게이물 아다


평범한 미소녀 동물원에다가 캐릭터를 죄다 남캐로 만들고


쿄애니의 깡패 같은 작화를 얹어 먹는 그런 작품 이었습니다


그간 쿄애니의 좆같은 여캐 공세에 질렸던 참이었는데 


게이물 만든다길래 신선한감으로 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쿄애니는 작화만 쓸데없이 좋네요


수영 동작 그려놓은거 보면 정말 충공깽입니다


작화빼면 별거 없긴 한데 못볼수준도 아니고 작화가 너무 좋아서 좀 똥이라 부르기도 그러하네요


쿄애니답게 판매량도 ㅈㄴ 잘나왔던걸로 기억하군요 


부녀자들은 역시 무섭네요


취향에 너무 안맞는데 내가 쿄애니를 좀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걸 고려해서 ㅎㅍㅌㅊ?



신이 없는 일요일


52127.jpg


개인적으로 이런 작화 ㅈㄴ 맘에 안듬


근데 엔딩에 나오는 원작 작화보면 그게 더 이상함;


설정도 참 괴랄하고 시작도 괴랄하고 하차까지 할뻔함;


희한한 설정으로 뭐 어떻게 어떻게 해서 결론은 정화물인 요상한 작품이라고 느껴졌네요


원작이 문제인지 애니가 잘못 만든건지 하튼 스토리만 보면 짜임새도 별로고 정화력이 많이 부족한 전개였다고 느껴졌네요


그래도 이 작품이 잘한것도 몇개 있는데


브금과 배경등 연출의 적당한 조화로 만들어 내는 독특한 분위기와 엔딩곡이 치고 들어오는 타이밍을 이용해서 어떻게든 얼렁뚱땅한 결말이건 말건 정화물 이라는걸 느끼게 해준점?


정화물인데 오프닝도 굉장히 하이텐션한 곡이라서 쓸데 없이 텐션이 높지 않은가 싶기도 했는데 보다보니 곡도 듣기 나쁘지 않고 괜찮더군요


수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뽕빨물이나 단간론파 같은 똥작보단 훨씬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ㅍㅅㅌㅊ



로젠 메이든 (2013)


52079.jpg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는 로젠 메이든의 신작이 되겠습니다


전 솔직히 1, 2, 3기 다 보긴 봤는데 그렇게 재밌게 보진 않았습니다


2013돼서 예토전생한 로젠 메이든 애니는 제작사가 바뀌어 작화가 원작과 동일하게 변했습니다


이거 가지고 맘에 안든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전 아무리봐도 이건 업글입니다만


이번 4기는 아마 가장 재밌게 본 로젠 메이든이 아닐까 싶습니다


굉장히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 그 와중에 깨알같은 스이긴토와 신쿠의 긔요미 순간들과 그에 따른 연출들이 굉장히 맘에 들었거든요


막내의 강렬한 광기도 좋았고 이번에는 조흔 히로인도 나오고 원작 안본 입장에선 재밌게 봤네요


ㅅㅌㅊ



서번트 x 서비스


51579.jpg


설정 다른 워킹!


기대는 하나도 안하고 1화만 보고 하차도 생각함


그런데 눈딱감고 밀린 몇화 보다보니 안보면 후회함


워킹이랑 비교 안할수가 없는데, 워킹은 설정이 설정이라 너무 유치한감이 없지 않았는데


여긴 주캐릭들이 나이대가 더 높아서 그런지 워킹보다 훨씬 재밌게 봤네요


이 작품이 전혀 유치한게 없단건 아니지만


보면서 깨알 같은 재미를 많이 느낀 작품 이었습니다


ㅅㅌㅊ



어느 과학의 초전자포 S


47547.jpg


방영전부터 엑셀 갱생편이 나온다고 해서 엄청 기대한 츤데레포 입니다


아무라 봐도 망할일이 없는 작품이라 JC에서 힘을 팍팍준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한마디 말하자면

 

프렌다 개쩜


넵. 고인 능욕 제대로 해주는 JC였습니다


1기에는 간접적으로만 나오던 본작 주인공이 대놓고 존재감 발산해서 좀 맘에들지 않았지만


스토리 흐름이라던가 표현력도 원작을 아득히 초월 하는지라


몇번째나 보는 시스터즈편이었고 내용도 모두 알고 있었지만 너무노무 재밌게 봤습니다


문제는 시스터즈 편이 끝나고 나서인데


갑자기 지루해지고 적들이라던가 전체적인 전개가 애들 장난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덕질 전성기여서 봤는거지 보통이었으면 하차할정도 였습니다


네 없는걸로 할게요


시스터즈편만 ㅅㅌㅊ 프렌다 ㅆㅅㅌㅊ



은수저


49237.jpg


본격 깡촌, 농부 초 미화 작품


처음엔 별 관심이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하가렌 작가의 작품인것만 알고 보기 시작했죠


1화를 본후 이거 하차할까?할 만큼 별로 끌리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2화를 본후 이 태도가 180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daf.jpg


바로 이 씬이죠. 여기서 엔딩으로 넘어가는 순가 뿅 가버렸습니다


네 엔딩이 개 쩜니다. 아마도 올해의 혹은 명백한 이번 분기 최고의 엔딩곡이죠


엔딩덕에 매주 목빼고 기다리는 작품으로 변신 한겁니다


한국에 있을동안 가장 즐겨 듣고 아주 신나게 되게 해주었던 신의 곡이죠


아 물론 작품 자체도 재밌게 봤어요. 고기 뜯는거 생가하니 ㅈㄴ 배고파지네요


ㅅㅌㅊ. 엔딩은 ㅆㅅㅌㅊ



갓챠맨 크라우즈


52471.jpg


독수리 오형제의 재림


사실 독수리 오형제 본적 없음


짤방 날라댕기는거와 티비에 나오는거 지나가면서 좀 본거 밖에 없네요


대충 완성형 주인공을 주축으로 그외 캐릭터들이 모두 성장하는 작품입니다만


평가하긴 묘하네요 매주 제일 기다리게 되는 작품중에 하나 였는데 말이죠


작품이 담겨진 사회적 메세지는 제겐 이해하기 좀 힘드네요


다 보고 나니까 뭔가 깔끔하지 않고 만족이 되질 않더군요


끝에 굉장히 광속으로 전개된것 같은 느낌도 있고요


확실히 2쿨이었다면 많이 달랐을거 같습니다. 좋은쪽으로


뭔가 많이 아쉽네요 재밌게 보긴 했는데


끝나도 만족이 안되고 뭔가 맘에들지 않아서 ㅍㅅㅌㅊ



러브랩


50257.jpg


내가 마니 싫어하는 여캐들만 잔뜩 나와서 서로 우루루루까꿍! 하고 노는 애니


근데 나갈없에서 사람들이 하도 빨아대길래 보기 시작함


보길 잘함. ㅈㄴ 재밌고 잘만든듯


오프닝도 엔딩도 분위기 잘맞고 꼬박 봄


이번 분기 2/3순위로 재밌게 본듯


유루유리하고 어찌보면 흡사한데 유루유리 좆까 이게 100배 재밌거든요


일단 이 장르인데도 내가 재밌게 본거면 아무리 봐도 상당한 수작인데


판매량이 왜 저따구인지 알수가 없네요. 저러면 2기 못나올텐데 지못미


두고 추천 해줄만한 작품인거 같아요


ㅅㅌㅊ



유정천 가족


50889.jpg


다다미 넉장반 세계일주 작가의 작품인것으로부터 주목하고 있었음


물론 원작을 읽지는 못함. 아마 원작 본 사람들에겐 까이겠지


드라마 같은 좆망 애니를 주구장창 뽑던 P.A. WORKS가 장잉정신을 발현 시켜서


딱 봐도 절대로 안팔릴거 같은 씹덕성 0%의 유정천 가족을 애니화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이번 분기 단연 원탑


매주 가장 기대되었고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물론 1화만 봣을땐 뭔 이런게 다 있지 하고 하차도 생각 했지만


배경이 쿄토 인데 내가 여행 가서 본곳들과 여기저기 겹치는곳이 많아서 그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오프닝은 작품의 분위기를 표방 하듯이 막 낙서같은 느낌 때문에 건성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엔딩은 내용이 중요하더군요 엔딩만은 벤텐이 주인공ㅎ


나레이션 때문인지 매 화를 볼때마다 마치 책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 작품은 태평한 분위기속에서 일어나는 캐릭터 간의 아기자기한 상호 작용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훌륭한 정화물이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정주행해서 보지 못한게 굉장히 아쉽네요 면을 한번에 흡입하지 못하고 중간에 몇번씩 끊어먹은 기분이랄까


언젠가 꼭 재탕 하고 싶은 작품이네요


제가 과대평가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지 않는건 아닙니다만 ㅎㅎ


판매량은 예상대로 아직 집계도 안될 수준이군요


이런 작품이 한번씩 나온다는게 기쁘지 않을수가 없군요


분기 원탑 ㅆㅅㅌㅊ





그외 원작 보다가 멘붕 해버려서 애니 보기가 무서워서 건들지 못한 와타모테가 있고, 귀찮으니 아마 볼일이 없겠죠ㅎㅎ


10화 까지 봤다가 더 이상 지뢰인 똥을 봐줄수가 없어서 하차한 개가위가 있습니다


앞으로 13 작품이나 끝까지 볼 분기는 평생 없을거 같군요


좋은 풍작이었습니다



취존 좆까는 태클 환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16년 3분기(여름) 신작 애니메이션 목록 [4] 하레 2016.05.12 19179
공지 2016년 1분기 (1월) 신작 애니 및 제작사 목록 [3] 하레 2016.01.04 60780
공지 본문에 헤살(네타)이 있는 글은 작성시 네타체크를 꼭 해주세요 [2] 하레 2011.06.24 75043
12812 충격과 공포의 3/4분기 애니 평가. [7] 불멸의아스카 2013.10.03 488
12811 3분기 완결 감상평 上 - 월~목 [6] 사람사는곳 2013.10.03 587
12810 큐어호구 마코삐의 쾌거 [3] file 리카아메 2013.10.03 691
12809 경계의저편 그럭저럭 괜찮은데 [4] file 뀨뀨함폭 2013.10.03 445
» 풍작 돋는 2013 3분기 간단한 후기 [9] file 로리팬티 2013.10.03 635
12807 윤리와 감정 그리고 인간성 - <이브의 시간> 리뷰 [8] file 철칙 2013.10.02 1059
12806 갓챠만 크라우즈 #10~12 -fin- [7] file 사람사는곳 2013.10.02 863
12805 왜 학생회 임원들이 유난히 좋은 걸까 [3] file Winial 2013.10.02 983
12804 미스 모노크롬 재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file 나무연못 2013.10.02 565
12803 진격의 우인장 [3] file 사쿠라미쿠 2013.10.02 280
12802 미스 모노크롬을 봤어욧 [6] file 학도형에니드 2013.10.02 484
12801 일본 애니메이션계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국 여자는 이런 건가 [11] file 이민하 2013.10.02 991
12800 3분기 세 편 초동결과 추가되셨답니다 아랫글 내려주세요 (~10/01) [9] file 갓마미갓루카 2013.10.02 1417
12799 2014년 1월 신작 애니메이션 목록 [5] file 흔한애니광 2013.10.01 2621
12798 나는 아직도 도전자야. (포켓몬스터BW 완결) [13] file 터메릭 2013.10.02 2157
12797 오토리모노가타리 이번거 보다가 끌뻔 [6] file 갓마미갓루카 2013.09.30 911
12796 쿄소기가 OVA 제1탄을 봤음 [2] file 나무연못 2013.09.30 1142
12795 Madness Combat이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아시는지? [약간의 유혈묘사 주의] [9] file 나무연못 2013.09.30 488
12794 미스테리 이공간 '외천루' [2] file Foodnana 2013.09.30 597
12793 개인적인 평가 기준 [5] file Winial 2013.09.30 3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