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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4분기 신작 감상평 中 - 금,토

2013.11.02 02:15

사람사는곳 조회 수:1486

네타  

원래 화~목을 먼저 해야 하는건데 잠깨서 작업하다 망함-_- 이번만 금,토 내용을 中에다가 올림...




1. 잔잔한 내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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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제목도 잔잔한 이니까 잔잔한 마음으로 글을 써야지.


근데 본편은 그닥 잔잔평온하곤 거리가 멀다. 

흔히 파웍스표 아침드라마 라고 얘기할 만한 요소가 여기저기, 아니 전체가 그 내용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넘친다.

치정물적인 늬앙스가.


그렇다고 지저분하다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고 갈등요소가 있다 정도. 그점을 "잔잔히" 묘사하는 중이다.


내가 호감을 느낀 점은 인물군상의 비중이다.

물론 모든 캐릭터가 똑같은 분량의 컷을 할애받거나 할순 없을지라도 각각에 가지고 있는 캐릭터 들의 고민을

차별 없이 접근한다고 하는 점이 그렇다.

그걸 인간사 라는 관점으로 약간 한발자국 떨어저서 전달하는 느낌이다.


좋은 작화와 수려한 배경, 재밌는 세계관 등 지금까지의 파웍스표 오리지널에 비해 한 층 매력을 더하여 만들어진 작품 같다.

음... 작화는 원래도 좋았던가??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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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무라이 플라멩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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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애니판 킥애스 라고 정리해도 될까나

음 색깔이라는 점에선 예전의 타이거&바니 쪽의 느낌도 난다. 

좋은 남자 두명이 나온다는 점에서도.

(이거 라디오에서 주연인 스기타가 언급한 멘트이다)


분기점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주인공 히어로가 지명도를 탄 시점에 

이걸 빌미로 정의롭지 못한 무리들이 접근할 것인가 그래서 장르가 바뀔것인가

라는 점이다. 킥애스도 거기서 갈리지.


암튼 재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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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웃브레이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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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깽물이라고 하기엔 주인공의 스펙이 좀 떨어지고...

비슷한 정도라고 한다면 예전의 오다 노부나의 야망 정도? 

거기 주인공에 비해선 어드밴티지가 거의 없다는 점?


일단 주요 소재는 이세계에 일본오덕문화 전파하기인데.

이건 그냥 가볍게 넘겨야 할 부분인듯하다.

그렇게 까지 진지하게 이문화교류에 대한 서술을 하는 것 같진 않거든?

그게 주요 스토리이긴 해도... 그냥 뮤셀보고 치유받으면 될 듯.


작품소개는 아래 링크 참조.

http://www.haganai.me/talk/2121219




4. 발브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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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와의 텀이 있어서인지, 아님 1기 때의 막장전개가 아직은 안나와서인지,

아니면 짤올린다고 아직 안본 오늘 일자에 뭔가 한건 터트렸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아직은 쉬엄쉬엄이다.


그러나 1기에도 말했드시 이런 장르는 매주매주 봐야 재밌는거다.

그러니 언능 글 마무리 하고 오늘 나온거 보러 갈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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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킬라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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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난 그렌라간 하품하면서 봤다.

이게 결정적인듯?


본작 킬라킬의 영상미를 찬양하기에 앞서서, 저거 할려고만 들면 해야하는 수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고.

작품의 매력이 전개의 재미에 있다면 수긍하겠으나 영상미라든가 이전의 그렌라간을 가져와서 찬양할거 같은면 나로선 ?다.


전에 다른 님하고도 한 얘기지만, 본작의 전개적인 면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면 킬라킬에 가장 근접한 느낌의 작품은

그렌라간이 아니고 팬스가 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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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얘길할려고 해도 덕후들의 인지도가 그렌 >>>>>> 펜스가 다보니

뭘 공감이 될려나 모르겠네.

암튼 작붕(도 아니지만) 났다고 킬라킬 잘못만들어졌다고 하던 가이들은 좀 그렌라간의 그림자에서 떨어지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


근데 짜증스러운건 덕후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 조차 이전 그렌라간 떡밥을 이용해 홍보한다는 점이다.

뭐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그걸 내세우는건 아니나 여러 매체에 홍보되기를 "그렌라간 제작진"이란 타이틀을 앞세우고 있는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렌라간은 그렌라간이고 킬라킬은 킬라킬이다.


가이낙스의 핵심인원이던 말았던 트리거는 신생제작회사이고

킬라킬은 그 신생회사의 신작이다.

과거에 있던 작품에 투영하여 바라보는건 트리거에게도, 킬라킬에게도 좋지 않다.


만약 앞으로의 전개가 그렌라간과 결별하는 식으로 흘렀을 때

그렌라간을 투영하던 덕후들이 그걸 순순히 용납하고 받아들일까는 회의적이다.

당장 4화의 그것만 해도 과거 그렌라간의 흑역사를 건드린 결과가 되어 

덕후들이 난동부리지 않았는가.


킬라킬은 킬라킬로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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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펜스가 2기라고 생각하고 보심 됨^^ 


* 나머지짤 보러가기 http://leiearth.egloos.com/463154






6. 초청춘남매들


이번 분기 나의 치유물은 이 작품임.

아 넘 달달해... 나도 친구 누나랑 썸씽있고 싶(었)다....

지금 내 상황에선 이게 장르가 바껴서 유부녀 불륜물이 될 확률이 높으니 2D 한정으로만 즐겨야 겠다-_-


* 소개글 http://www.haganai.me/talk/2121303


이것도 3분애니다. 버스 아직 안늦었어요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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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애니보러 가자


* 다음글 : 4분기 신작 감상평 下 - 화~목 http://www.haganai.me/talk/215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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