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논비요리,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2013.11.11 01:23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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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이야기하기 전에..
난 보통 매주마다 챙겨보는거 귀찮아서 완결나는걸 몰아보는 편인데
이번에 애니플러스 1년 정액 결제하면서 분기도 챙겨보게 됐음.
많이 챙겨보는 건 아니지만 아마도 요 두 작품은 꾸준히 보게 될 거 같아서
현재까지 짤막한 감상좀 남기려고 해.
스포일러 방지는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보는 사람이 적은 거 같아서 혹시 하고 눌러놨음.
1.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음.. 뭐랄까...
처음에는 몇가지 짬뽕이 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좀 했어.
뭐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향기가 가득 풍기는건 이런 저런 설정이 비슷하다고 느끼기 때문일거라고 생각중.
캐릭터도 많이 나오고 연애노선도 애매모호하게 가면서 끄트머리에 확정지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4화 마지막에 '이 애가 히로인이요' 하고 박아버리니 기분이 묘한 감이 좀 있었어.
요새 남주인공들이 좀 능글맞아졌으면 좋겠다, 혹은 눈치가 좀 빨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두런두런 하고 있지만
이미 익숙해진건지.. 나빠보이진 않네.
일본에서 등급판정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애니플러스에서는 19세 이상 판정가인거 보니 서비스신도 적당히 넣어줄 거 같고..
무난무난하게 액션과 서비스, 그리고 어리숙한 사랑싸움 보는 측면에서 난 이작품 괜찮다고 봐.
2. 논논비요리
다들 많이 보고있는 작품들일테니 스토리나 이런건 굳이 설명하지 않겠음.
치유물로서는 굉장히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해. 다들 분교라는 풍경이 익숙하지 않을테니 신기한 면도 있을테고..
조금 불만인건.. 들러리처럼 나오는 중3짜리 남자놈 목소리좀 듣게 해달라는거지.
뭐 남자놈 목소리 들어서 뭐하나.. 이런 생각들도 하겠지만, 난 사실 일단 캐릭터가 나왔으면 어느 정도 활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사실 그 부분 빼면 무난무난한 치유물이라고 좋게 보는 편.
3. 기타
난 사실 논논비요리 같은 치유물이 있는 분기는 싸이코패스나 마마마처럼 어두운 작품들도 같이 병행해서 보는 편인데
이번분기는 딱히 그런게 안보이는 느낌이라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코펠리온은 기각. 이건 내가 영 취향이 아니라서 같이 못보겠더라고.
사실 서로 상반되는 작품이 있으면 몰입하기 쉬워서 작품에 대한 평가도 후하게 주는 편인데 이번엔 그런게 없다는게 좀 아쉽다는 정도?
혹시라도 추천할 이번 분기 작품 있으면 댓글로 적어줘. 환영함.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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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곳
2013.11.1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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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2013.11.12 03:15
호 괜찮아보이는뎅.. ㄳㄳ -
터메릭
2013.11.11 16:47
후 나도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건 얼마없어서.. 푸키먼XY 재밌음. 프로필이 레드인데 혹시...? -
한솔
2013.11.12 03:15
포덕은 아니지만 챙겨보져! -
Winial
2013.11.15 01:39
일단 캐릭터가 나왔으면 어느 정도 활용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확 공감되네요. 다만 나는 그게 깨지는 거에 매력을 느껴서 애니메이션을 보기 시작한 것도 있어서요. 그래서 그게 잘 되면 고평가를 하죠.
이전부터 이어지던 OVA 시리즈가 이번에 TVA로 연결됬슴. OVA 1편 하고 TVA 0화 하곤 구성이 '거의' 같음. OVA 2편은 각 10분 분량씩 5편 구성.
TVA는 OVA 2편의 구성을 심화한 형태. OVA1편에서 이미 스토리 자체는 완결남.
스토리가 진행되는게 아니라 같은 스토리를 여러 각도에서 재해석/반복/심화 하는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