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기도 많다. 4분기 애니 1화들 대략감상
2013.10.08 23:23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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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라킬
워낙에 좋다는 소리가 많아서 봤는데 역시 좋다. 참 좋다
다 때려부수는 시원시원한 전개와 80년대 만화도 얼핏 생각나는 그림체, 코시미즈 아미의 좆간지보이스
그리고 쌖쓰한 교복이 인상깊었다.
미스 모노크롬
시작부터 193억엔을 사기당한 아이돌 모노크롬의 신용회복 이야기
역시 사기는 아무나 치는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저런아이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천만원 내놓으라면 누군들 내놓지 않으랴
덧붙여서 엔딩퀄이 대단했다. 과장좀 보태서 사람이 탈 뒤집어쓰고 춤추는줄 알았음
코펠리온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자꾸 이질감이 들고, 여기서도 언급된 바 있었던 선이 굵어졌다 가늘었다 하는게 거슬렸다.
그리고 뭔가 허전하다 싶었는데 bgm이 없네? 20분쯤 지나서 늑대 나올때 둥둥두두 하는 브금 말고는 아예 배경음이 없다.
아마 이런 장치들이 맞물려 스산하고 거북한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거겠지.
근데 어찌된 일인지 2화가 딱히 궁금하진 않네
IS 2기
역시 변함없는 잉국맛과 불란서맛, 독일맛 그리고 카와이한 짱깨맛이 어우러진 세계진미기행. 마시쪙!
첫와가 존나 빠르고 어이없이 전개된다 싶었는데 밑에 글을 보니 본편은 ova로 따로 사보라니 허허ㅜㅜ
다이스끼하는 미모리 스즈코와 사이토 치와가 나온다니 다음주도 도키도키 하다능.. 개인적으로 is전투는 됐고,그냥 학원러브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골든 타임
신작정보를 뒤적뒤적할때 지뢰다 이건 지뢰다 라는 소리가 항상 붙어다니더라. 원작을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1화만 봐선 꽤 괜찮았음.
주인공이 길을 몰라서 앞사람 따라가다가 길을 잃어뿌리는 장면이 심히 공감갔음. 나도 저러다가 길 잃은 적 있는데ㅋㅋ
호리에 유이 아주매미는 건재했다. 토라도라 작가가 쓴 책이라던데 토라도라 만큼만 뽑아주시면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잔잔한 내일로부터
pa놈들. 이번에도 또 1화를 존나 잘뽑아놨네? 흐..흥 낚일줄알고?
는 낚임ㅠ 타리타리에 낚이고 rdg에 당해도 또 기대하게 되네.
아무튼간에, 이런 삼각관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웬지 결말이
결국 육지남은 사고나 뭐 다른거로 퇴장하고 남주인공이 다시 히로인을 차지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경계의 저편
피를 칼처럼 쓰는 히라사와 유이와 아라라기 코요미같은 불사신 남정네라니.. 예 좋습니다.
톡톡에서 첫사랑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가만 생각해보면 내 첫사랑도 빨간 안경을 썼었지ㅠㅠ
물론 2d첫사랑은 안경녀가 아니고 호시노 루리입니다.
아무튼 쿄빠의 한사람으로서 다음화가 기대된다
스트라이크 블러드
히로인이 흡혈귀 남주인공을 쫒아다니고 센빠이 센빠이 한다는 점에서 경계의 저편이랑 비슷..한가?
무슨 삼청교육대 같은곳에 특이한놈들 변종들을 모아놓고 연구한다느니 하는 잡다구리한 설정이 나왔던거 같은데
잘 기억나지 않고 분홍색 체크무늬 팬티만이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렇게 당당하게 판치라를 하는 애니도 오랜만인듯
그래놓고 팬티가 보이는건 자연의 섭리라는 주인공 노무 쉐리
이 애니 역시 다음 편이 별로 궁금하지 않았음. 한두편 보다 하차할거 같기도?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
크하하하하핳
너무도 호탕한 웃음소리에 반해부렀어 피노쨔응
알바마왕마냥 워프물인줄 알았는데 자기네들 세계에서 쿵떡쿵떡 하는 모양.이상한 해마 같은게 택시를 끌고 다니네
주인공이 취직한 곳이 편의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니고 하이마트 같은 전자제품 상점이라는게 웃겼음. 여주인공 목소리와 바스트모핑이 참으로 좋습니다.
하이마트는 말빨이 생명인데 세상물정 모르는 마왕딸뇬이 어떻게 손님을 휘어잡을지 기대된다. 물논 바스트모핑도 (')(') (.)(.)
감으로 하는 부활동
커스텀소녀를 보는 듯한 어설픈 3d와 대충 만든듯 심혈을 기울인 오프닝ㅋㅋㅋㅋㅋ
계덕계덕 페어리즈 감독이라더니 11분짜리 애니 길이하며, 성우들 잡담하면서 막 웃는거나 후반에 춤추는 거나 거의 구성이 비슷하네. 한사발 드시고 만드는 애니인듯
야요이를 그냥 대놓고 따온듯한, 이름도 타카하시 아오이라는 여자애가 가장 카와이 했다능
쿠로코의 농구
대충 스토리가 중학교 시절의 드림팀멤버가 드래콘볼마냥 흩어져서 각기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쿠로코가 이를 쳐부수는 내용
얼마 전 1기를 다 봤는데 재밌게 봤다. 존재감 없는 키작은 패스마스터라니 사비나 스콜스를 떠올리게 하더라
2기 내용은 아마 1기에서 아직 못나온 2명이 나오면서 윈터컵을 치르는 내용일듯 하니 기대된다.
한편으로 1기 보면서 느낀게 이거 썩은 여편네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인거 같다. 쿠로코와 카카미의 커플링..으악
화이트앨범2
계절 딱 맞춰서 나온듯한 애니. 화이트앨범 이노래는 참 언제 들어도 좋다
등장 인물 생겨먹은게 한 10년전 애니 보는거 같은데 이것도 노린건가 싶기도 하고? 원작 그림체가 이랬나 싶어 찾아보니 ps3게임판 얼굴이 이렇게 생겼었네.
전에 서븐악스에서 만든것의 후속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등장인물이 다르네. 모리카와 유키의 곡이라고 나오는 거 보면 세계관은 같은 걸로 보이는데 휴대폰이 나온다.
10년 후 이야기라는듯. 전편은 휴대폰도 없는 80년대라 나름 아날로그 감성도 있고 좋았는데 아예 다른 이야기인듯 하다.
여주인공?인 오기소 세츠나 성우가 요네자와 마도카네. 우이 캐릭터송 들을때는 잘 몰랐는데 노래 잘하는듯. 노래만 보면 1기에서 모리카와 유키역을 맡았던 티라노보다 훨씬 나은거 같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노래 들어가면서 학원연애물인 애니들을 참 좋아라 하는데 기대작 중 하나 당첨.
은여우
동네 양아치같은 여우신놈과 신 놈의 말귀를 알아듣는 소녀의 따뜻한 일상 이야기인듯 하다.
저기 허여멀건한 여우가 대충 산신령쯤 되는 존재인데 말하는거 보면 동네건달ㅋㅋㅋㅋ근데 귤하나에 꺼뻑 죽는 어쩔수 없는 동물
친구가 점쳐달라니까 뭐라뭐라 계시를 내리는데 대충 전해줬다가 사이가 틀어짐. 여우는 삐져서 동네를 떠나고 마코토는 마코토대로 신놈 없어도됨 흥흥 하다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라는 걸 깨닫고 결국 화해하는 훈훈한 이야기. 정화된다
생긴것도 그렇고 성우도 그렇고 코토우라 생각이 났음. 목소리는 참으로 귀여운데...
세계에서 제일 강해지고 싶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계제일 병신급의 설정인거 같다. 진짜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사스가 갓ㅋ본ㅋ
타케타츠가 고통에 신음하는 걸 보고 있자니 키리노가 이제서야 정의의 심판을 받는 거 같아 참으로 통쾌했다. 머리색깔만 오렌지였으면 완벽했는데
논논 비요리
이렇게 여자애들이 잡답하는 일상물이 참 좋다. 템포가 느린거 같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중간중간 빵터지는 장면도 있음
시골 분교에 전교생이 1학년/5학년 초딩과 중1/중3 한명씩. kia.. 참 좋은 나이대다. 러브랩 에노로 나왔던 사쿠라 아야네와 아스미 카나도 나오고
카가미를 닮은 1학년 렌찡이 너무 귀엽다. 역시 초등학생은 최고야
겁쟁이 페달
고교생이 된 안여멸 오덕이, 애니연구부를 쳐만들어서 같이 오덕토크 하는 생활을 꿈꾸지만, 실상 자기의 재능은 자전거타기에 있었다는 썰
초반에 오덕노래 틀어놓고 콧노래 부르면서 자전거 타던데, 나도 케이온 앨범 틀어놓고 자잔차 타던 생각나서 뿜음. 물론 이어폰이었지만
오프닝이나 중간중간에 부품이랑 라이딩스킬 같은거도 디테일하게 나오던데 자전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재밌게 볼수 있을듯. 검색해보니 코믹스는 벌써 27권이나 나왔네
찌질이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천재같은 라이벌?친구?가 있다는 구도가 더파이팅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주가 기대되는 작품 하나더 당첨
기교소녀는 상처받지 않아
원작을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1화를 보면 대충 일본인이 호구와트 같은 영국 마법학교에 입학해서 원쑤인지 뭔지를 쳐부수는 내용인듯 하다
일본인이 영국에 갔길래 존나 우수해서 뽑힌 줄 알았는데 꼴찌 바로 앞이었네?
아무튼 애니방영 전부터 재밌다는 글을 몇번 봐서 기대를 했는데 1화만 보면 으음..일단 다음화를 보면 윤곽이 나오겠지.
인형을 남자로 만들면 더 강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되면 게이애니가 되버리니ㄷㄷ
이상 17개.
허 많네 아마 저중에 판치라블러드랑 코펠리온은 2화까지 보고 생각해야겠지만 별로 끌리지 않고
취직/페달/골든/앨범/논논/쿠로코/경계/부활동 정도는 계속 볼 듯. 저번 분기 단간론파도 1화는 재밌었고 개가위도 2화까진 괜찮았으니
다음주 한번더 보면 대충 나오겠지.
아 그러고보니 금요일 발기부전이랑 갈릴레이가 있었구나. 시이벌..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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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2013.10.08 23:25
쩍벌녀 개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갓마미갓루카
2013.10.08 23:39
프로레스의 아름다운 투혼을 모르는 당신이 불쌍해... -
쿠로누마사와코
2013.10.08 23:40
좋은 정리임. 이거 참고해서 봐야지 -
터메릭
2013.10.08 23:48
정의의 심판을 받는 키리노 ㅋㅋㅋㅋㅋㅋ 꿀정리다 ㄳㄳ좀 늦었지만 내일부터 신작 건드려봐야지 -
갓마미갓루카
2013.10.08 23:49
내 나이대는 다들 공감할텐데. 아니면 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 태어난 분들은 어느정도 알텐데. 아니 다들 WWE 안보고 자랐나요; 브렛하트가 슬리퍼홀드 뒤집어서 로디파이퍼 롤업으로 이긴거라던가 숀마이클이 4년만의 복귀경기에서 트리플H 롤업해서 이긴다음 슬렛지해머로 쳐맞는거라던가... -
사람사는곳
2013.10.09 03:02
참고로 논논비요리는 중3이 아니라 중2임. 남자애가 중3. 남자라고 없는 애로 하진 말아주세여w -
Printemps
2013.10.09 14:03
앜ㅋㅋㅋ복도구멍에 빠진 남자놈 까먹고있었다ㅋㅋㅋㅋ -
오노데라
2013.10.09 05:25
올ㅋ 좋은글 감사옄ㅋㅋㅋㅋ
골든타임탑승해야지.. -
가젤
2013.10.09 05:38
잔잔내일은 삼각관계라기 보단 오각관계가 아닐까..ㅋㅋ 벌써부터 질척질척한게 아주좆소 -
여랑
2013.10.09 10:56
ㅋㅋㅋ 여캐들카와이 -
반쪽
2013.10.09 11:34
아맞다 논논비요리 나왔었구나..!! 보러가야지! 쇼가쿠세와 사이코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