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라킬 봤는데
2013.10.09 00:14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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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플러스에서 하는 거 우연히 봤는데 이거 꽤 괜찮네요. 뉴타입에서 외날검 들고 있는 거 보고 순간 혹하긴 했지만...
요즘 선 가는 여자애들이랑 선 가는 남자애 나와서 선 가는 작화로 하하호호대는 애니 보다가 이런 선 굵은 물건 보니까 와. 와. 와...
스토리나 세계관도 처음엔 이건 또 무슨 어디 사는 교복성애자의 소행인가 싶었는데 뉴타입에서 혼노지 학원 마을(가칭) 일러스트 보고서 뻑 감. 아.. 와... 아... 아아... 존나 카오스한 게 존나 대낮에 텐트 치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나저나 지인들은 다들 "그렌라간만 못하다"고 하던데, 확실히 가이낙스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정확히는 다이콘 3 오프닝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분명 그렌라간보다 더 이전, 가이낙스의 어딘가에서 이런 느낌의 무언가를 본 거 같긴 한데... 아무튼, 그 부분은 집어치우고. 그렌라간과 많이들 비교하던데 이게 그렌라간보다 낫다 못하다 하고 상하관계에 놓을 수 있는 그런 물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향성이랄까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뭐 대놓고 배끼거나 한 게 아닌 이상 뭐가 안 그렇겠습니까마는.
2013년, 지금, 바로, 우와- 하고 볼 수 있는 애니를 원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