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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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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쥬니코이에 관해 내 입장을 다시 한번 되풀이 하자면

"나 조차도" 쥬니코이의 전체 모습을 좋게 평가하는건 아님.
뭐 초반의 기대라던가 그게 안이뤄져서 같은건 아니고,

1. 처음부터 오리지널파트를 이식하기에 용이한 작품 선택 = 원작분량이 1권 분량정도 나온 상태로 1쿨 분량에 턱없이 부족함
2. 후반 오리지널파트는 그 플롯이 원작과는 별개의, 쿄애니가 원래부터 가다듬던 이야기
3. 두 이야기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이야기의 융합보다는 자기들 오리지널을 전개하는 거 자체에 우선순위를 둠

결과, 미소녀일상물로서도 일종의 청춘물?로서도 미묘한 작품이 됨. 
내 개인감상은 그냥 난 뭐 무난하다라고 적당히 볼만 했다곤 하지만 
까보자면 그닥 칭찬거리는 없다는 거임.

* 방영 당시의 내 감상 http://www.haganai.me/talk/1693287 12년도 4분기 감상평 쥬니코이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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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자기네 문고원작의 첫작품이니까, 한번은 용인하고 넘어가자 라는게 당시의 내 입장이었는데,
당시에 쿄애니문고가 시작된지 얼마 안됬으니 원작들이 분량이 적었다고 이해해도, 왜 그렇게 애니화를 서둘렀는지는 의문이고,
원작의 인기가 식기전에 애니화해서 터트린다라는 일반적인 라노베 애니화패턴하고도 관계가 없어 보이고 영 뒤숭숭함.
그래도, 첨이니까, 다음엔 잘하겠지 하고 넘어갔음.

근데 꾀나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경계의 저편 같은 원작분량이 모자른 작품을 또 선택하고 다시 오리지널파트를 이식한다고 하고 있거든?
직전작인 Free!의 경우 아예 원작의 시간대 스핀오프로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렇게 보자면 자기네 원작관련 작품은 
단하나도 원작 그대로 애니화한게 없다는 거지. 그럼 앞으로도 이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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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회상해보자면, 
키게임 작품이나 하루히 처럼 원작의 재현에 공을 들여서 인기를 얻기시작한 쿄애니인지라,
애니화 자체에 퀄리티가 있는 쿄애니란 인식이 만들어졌어도, 오히려 더 전에, 
풀메탈tsr이나 후못후 같은건 원작 그대로의 재현이 아니었음.
tsr은 원작에 없던 킬러자매를 집어넣는다거나 좀더 전체분위기를 다크시리어스 하게 물들였고,
후못후는 반대로 학원코메디물로 구성했지.
하루히나 빙과에서 조차도 오리지널요소는 있었다. 눈에 덜 띄었을 뿐.

그러니까 원작을 지들 입맛대로 주무르는게 원래의 쿄애니라는 거임. 원작재현에 충실한 쿄애니 라는 인식은 사실 카모플라쥬 였을 수도 있다는 것.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100편을 만드는게 회사 설립목표 라던가?
쿄애니가 오리지널을 만들면 죽쓰는걸 보고 저 목표가 어리둥절할 수도 있지만,
망하던 말았던 쿄애니는 첨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기들 맘대로 원작에 이리저리 변형을 가해왔음.

"예전에 한두번 해보고 망했으니 앞으론 쿄애니가 오리지널 안할거에요" 같은 생각은, 글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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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는 똘아이 집단이에여-_-;;; 
아마 지들 망하는 그 순간 까지도 똘아이짓 할거 같아여. 
아 꿈도, 희망도, 하루히3기도, 풀메탈3기도, 케이온3기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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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 오리지널에겐 따뜻하겠지-_-

1줄 요약 : 이번 경계의 저편 어찌 만드는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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