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저편 10화 놀란 감독이 편집했니?
2013.12.15 19:17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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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무슨, 편집을, 이야기 순서를, 어? 어??????
잠깐만, 그러니까, 중간에 여름 막 나오고 그런 건 전부 꿈 같은 뭐 거시기 그런 거고, 미라이는 지를 희생해서 요몽 몸 안으로 들어간 거에요? 그러니까 죽은 거 아니고? 난 지를 희생해서 죽은 줄 알았는데 죽은 게 아니라 어…응???
정리를 좀 해보자고. 그러니까, 반요인 아키히토의 몸이 무슨 경계의 저편인가 그거를 위한 입구 같은 거였다는 건가? 그걸 통해서 들어가고 뭐 어쩌고 한 거고? 그러면 중간에 뜬금없이 튀어나오던 겨울 장면의 정체는 뭐야? 그게 미래 시점이야 아니면 꿈이라서 개뜬금으로 아무거나 막 튀어나온 거야?
난 그 장면에서 남매고 뭐고 사람들이 안 보이길래 전부 죽었다거나 그런 줄 알았는데, 그거에 대한 언급은 안 하고 이야기 절반을 회상으로 끝내잖아. 응???? 대체 뭐여 대체???? 이놈들아 설명은??? 왜 그걸 앞에 넣은 건데?? 어?? 어어어???
그리고 이번 편 보면, 미라이가 훨씬 불쌍한 애네요. 초반에 얘가 화내면서 '님 나 이해 못하면서 깝 ㄴㄴ' 하던 게 진실인 거 같다고 봐요. 물론 이야기 진행에서는 미라이가 선배가 자기랑 비슷하다는 걸 깨닫고 죽이기 힘들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려고 했다지만, 암만 봐도 얘가 더 불쌍하잖아요. 진짜 이해를 못하던 쪽은 주인공이라는 거죠.
다만 주인공도 얘가 왜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건가 어느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뭐 다음화 보면 이것저것 시원해지겠죠.
하지만 시원한 거랑 별개로 이번화는 편집 너무 점프점프점프라 당황스러웠습니다. 떡밥만 뿌리는 건 용서하지만 메멘토도 아니고 이딴 식으로 편집하는 건 용서 못한다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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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애
2013.12.15 19:46
전 좋았는데...11화 보세요 -
Winial
2013.12.15 19:47
본편이 나빴다는 건 아니에요. 편집이 정신 없어서 이게 뭐지 싶었다는 거지.
11화 원래 나중에 보려고 했는데 이어서 봐야겠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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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읏시읏
2013.12.15 20:07
경계의 저편이 빙과이후 쿄애니 최고작인거같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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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헤비
2013.12.15 20:26
메멘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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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gKun
2013.12.15 20:52
우린 쿄애니 손바닥 위에 있었습니다 히로인에 대한 첫화의 비난을 전부 계산 속에 넣은 스토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