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작 감상평 下 - 화~금
2015.02.20 10:0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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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네.... 돈도 없는데 집에나 있으란 계신가 보다.
1. 유리쿠마 아라시
돌아가는 팽드럼의 후반부를 지루하게 본터라 일말의 불안감이 없는건 아니지만
본작은 여러가지를 개선?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일단 노골적인 백합기믹을 끌어온게 "이해하기 쉬운" 요소가 되었다.
펭드럼에서 나중에 놓고 보면 가족애라고 정리될거긴 한데 그걸 연출하는 부분이 참 돌고돌아서란 느낌이었거든?
근데 일단 스트레이트하게 스키=먹는다 란 식으로 전개되니까 오히려 일목요연하고 좋다.
또 전작의 수많은 장면반복도 유리쿠마에 이르러선 그때그때 왜 필요하고 뭐가 달라지는지 시청자가 알수있게끔, 혹은 납득할수 있게끔
앞뒤전개간의 연결고리로서, 혹은 확정대사를 날리는 연출로서 기능하고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구분이 용이하다. 분류라고 할 까 누가 우리편인지 아닌지 말이다.
개인적으로 SD로 데포르메 된 곰캐릭터들이 취향이었다. 오프닝에서의 안무? 라던가....핰
본 감독은 참 "지속적이고 일방적인 폭력"에 대한 묘사가 은근하다.
대놓고 이지메묘사가 나오면 그거 자체로 불쾌감에 감상이 방해될 텐데
은근하게 표현한다고 할까 긴장을 유발한다고 할까 뭐 그런...
1분기에 새로 시작한 작품들 중에선 가장 취향에 맞았다.
2. 함대컬랙션
전에 얘기했듯 중심되는 전투씬이 좀 가볍다.
3D로 이루어진 액션이 움직임 자체는 좋은데 연출적으로 "이거 쩌는 장면임ㅇㅇ"하는 PR이 없다고 할 까
적인 심해서함에 대한 묘사도 성의없기 그지 없고...
대신에 후부키를 기함으로한 신규함대가 편성된 뒤엔 일단 전투행동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럭저럭 볼만하게 바뀐다. (그게 이제껏 두번뿐이어서 그렇지)
이때 최소한의 칸코레에 대한 원작적인 요소(전투)가 충족된다고 본다.
뭐 칸무스들 끼리의 일상물이 더 좋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 칸코레 애니화에 대하여 http://www.haganai.me/talk/207557
제노그라시아와 애니마스의 차이가 P의 유무에 있다는 말은
최초의 애니화에서 원작의 그것의 재현을 바라는 팬들의 요구가 수용됬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마스가 먼저 나오고, 제노그라시아가 나중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최소한 흑역사 운운하진 않았을거 같다.
그나저나 이구치 유카는 여기서도 쿨한 사이드테일이네...
3. 기생수
맞아요 우리 이쁜 기생수들 괴롭히지 좀 말아주세요 힝
우리는 가족이다 란 타무라 레이코의 마지막 대사가 작품의 메세지를 대변하는것 같다.
약육강식이나 종의 경쟁이라던가는 극복가능하다는 메세지...
물론 인류는 상생이나 극복보다는 배제를 택해온 역사지만.
애니화 부제인 <생의 격돌>은 그런면에서 적절하기도.
4. 시로바코
이 작품의 BD를 구매하진 않았지만 본작의 매상고가 느는거 자체엔 행복감을 느낌니다. 저는 범죄자입니다^^
5.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아 검스 사이코..... 인데 정작 짤엔 검스가 없네ㅎㅎ
옛날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가 생각난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저리주저리가 그렇고
남녀주연성우가 생각나기도 하고 뭐... 그래도 나나미가 체고시다.
갠적으로 본작의 정히로인인 카토 메구미의 목소리 연기가 정말 재밌다.
듣고만 있어도 빵터진다고 할 까...
6. 4월은 너의 거짓말
왠 그림에 그린듯한 로리캐가 갑툭튀했나 싶었지만 이제 정히로인은 얘 아닌가요wwwww
남주가 사람구실 하게 되면서 부터 카오리의 비중이 급 축소되는 듯 하더니 결국... 여신이 되셨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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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맵고 머리가 띵하고 코나온다. 올해 들어선 글 쌀때 마다 감기네.
이번에 보는게 적기는 한데 글로 남기는 12개 말고도 보고만 있는것도 있다. 나중에 할 말 생각나면 그때가서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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