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남는거요?

이거 말고는 딱히...

사실 까놓고 말해서 2기는 재미가 영 없다.

1기경우엔 하치만 썩은눈으로 이런저런 말이 

많았다만 그래도 결국 원작빨로 평타 이상은 쳤지

2기에 와선 그나마 있는 장점까지 뭉개진 느낌

개인적으로 작화면에선 2기가 더 낫다고봄

그림체야 호불호가 갈릴수야 있겠다만 

전체적인 색감이 풍부하기도 하고 캐릭터표정도

2기가 더 다양하고 생동감 있다고 느낌.

윾키노 헤어스타일도 정성이 느껴지고 의외로 디테일한데다가 신경을 많이 썼다고 생각

문제점들을 얘기하자면 우선 전체적인 연출이 너무 재미가 없다는거

내가 원작을 다 읽어서 그렇게 느낄지 모르는데

2기에 들어선 원작특유의 개그감을 전혀 못살린다고 느낌

특히 OST가 나쁜건 아닌데 거의 애니의 80퍼센트를

뒤에  깔아놓다보니 독백이나 개그를 해도 그냥 일상의 

지나가는 한장면 처럼 느껴진다는거지.

1화에서 라이브로 시작하는 연출도 신선함보단

그저 어리둥절함만 느껴지는 장면이었음.

그럴거면 차라리 안넣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2기에선 '러브','코메디'에서 러브만 남는 느낌인데

러브마저도 너무 옅게 느껴짐

그리고 각본도 재미가 없음. 그냥 긴장감이 다 날아가있는듯 맹물들이키는 기분임

내가 2기에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실망을 좀 했다만

객관적으로 보면 분기에 있는 그냥 흔한 애닌

인것같다.

원작이 좀 아깝다만 이런 케이스야 꽤 있으니깐...

하루히 2기라던지...하루히는 그래도 엔드레스빼면 재미는 있던것 같다만

전체적인 느낌은 제작진이 너무 의욕만 앞선 느낌이라해야하나 뭔가 허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