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간단평
2015.05.25 10:01
네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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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할거면 접어라 라는 말을 듣긴 했지만 뭐 평가가 반드시 비판일 필요는 없으므로 적음
1. 헬로! 금빛 모자이크(1화보고 하차)
-1기때는 이거 원톱 거리면서 일주일 사는 낙이 이 애니 뿐이었는데 2기는 1화도 못 보고 껐음.
아마 내 애니감상 성향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2. 나가토 유키쨩의 소실(6화인가 보고 하차)
-씹덕계의 명언 '그렇게까지 거슬리면 안보면 될 일' 이라는 말을 각인시켜 준 애니입니다
원작 만화 5권까지 봐서 애니가 그정도까지 나온다면 꽤 만족스러웠을텐데 거슬리는게 너무 많아서 접어버렸습니다
3. 니세코이 2기
-솔직히 1기때는 사람들이 너무 떠들어대서 뭔가 싶어서 보게된, 일종의 바이럴마케팅의 수혜자같은 애니였는데
2기도 궁금해서 보니까 초기 설정따위 갖다버린 일상물 러브코미디 같은 느낌? 1기보다 덜 거슬리네요
4. 시도니아의 기사 2기
-제9행성전역 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시도니아의 기사 2기, 헌신적인 이자나, 하다못해 인간이기라도 한 미도리카와를 버리고 왜 괴물딱지한테 씌여갖고...ㅉㅉㅉ
저렇게 상대한테 못맞춰줘도 여자들한테 인기 엄청 많은데 역시 남자는 능력과 기술인가 싶은 기분. 츠토무 씨가 너무 비현실적인 만화를 그려놨어...
5. 남편말 2기
-1기도 그랬지만, 정말 기분좋은 애니. 5분이라는 시간이 짧은듯 짧지 않은듯 템포조절을 잘 해주고, 내용은 알차게 담겨있음.
그나저나 타무라 윾까리와 쿠기미야 근혜 고문하는 애니라던데 요즘 윾까리 완전 맛탱이가서 트위터에 주저리주저리 하는거 보고 흠칫
6. 역시 내 청춘의 러브코미디는 뭔가 잘못됐다
-분기 원탑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1기 내용은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하치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듯한데 역시 이럴 때는 명언 '그렇게 거슬리면 안보면 될 일'입니다.
7. 울려라 유포니엄(볼 예정임)
-쿄애니라는 얘기 하나만으로 살짝 설레서 보려고 받긴했는데 시간상 이거까지 챙겨볼 수는 없었던듯
봄에 '백합물'이라는 얘기가 자꾸 나와서 손대기가 점점 무서워지는 애니.
총평
-이번 분기는 2기, 혹은 스핀오프 개념의 애니가 신작의 탈을 쓰고 심야애니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인지라
2기라고 달고 나온 애니들부터 자꾸 보게 되니 완전 오리지날 신작은 뒤로 밀려버렸네요 아하하...
*유포니엄은 제발 백합물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처묵물을 해라...
관악기 다루는 사람들은 입술이나 호흡기 계통이 자주 부어오르므로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는다는데 그런 장면을 넣던가...
아무튼 백합물은...naver... 설마 이것도 거슬려서 안보면 되는 그런 애니가 되는건가.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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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a.de.Sica
2015.05.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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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랄
2015.05.25 13:02
늑앰이 츠토무 라는 작자가 과연 얼마나 인간의 양심을 가지고 있는지 두고보겠읍니다... ㅂㄷㅂㄷ...
유포니엄 백합이라는 말은 나 혼자 하고 있으니 걱정마
그냥 보통 성장물 같아 사실은. .. 그래 나도 알고 있어 백합물이 아니라는 것..
시도니아의 기사는 보다가 잠깐 멈췄는데.. 하.. 1기에서 호시지로한테 호감을 품었던 걸 보면 닝겐에게 성애를 느끼는 건 맞는 거 같은데
지하에서 혼자 살다보면 촉수괴물에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나보다. .. 솔직히 이자나가 너무 불쌍해서 절라 빡치지만.. 양심적으로 촉수괴물이랑 이어지지는 않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