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캡콤 공식발표, 원작을 최대한 살려 내년 봄 개봉
이터비아 (박상범 기자)

법정 어드벤처 게임으로 인기를 끌어 온 <역전재판>이 영화로 나온다.

 

캡콤은 27일 자사의 법정 어드벤처 시리즈 <역전재판>이 영화로 제작된다고 발표했다. 누명을 쓴 피고를 변론하는 신참 변호사 나루호도의 활약상을 그린 <역전재판>은 2001년 첫 게임이 나온 후 10년 동안 400만 장이 넘게 판매됐다.

 

영화 <역전재판>은 <동물의 숲> 극장판,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등 게임 소재 영화를 맡았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인공 나루호도 류이치 역에는 영화 <고쿠센>과 <나나> 등에 출연한 나리미야 히로키, 나루호도의 라이벌인 미츠루기 레이지 역에는 영화 <카페 서울>에서 김정훈과 함께 출연했던 사이토 타쿠미, 나루호도와 함께 하는 영매사 아야사도 마요이 역에는 잡지 세븐틴 모델 출신이자 영화배우인 키리타니 미레이가 캐스팅됐다.

 

영화 <역전재판>은 날로 증가하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3일 이내에 피고인의 유죄·무죄를 선행 결정하는 제도가 도입된다는 설정 속에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재판과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꾸준한 증거 수집과 빠른 수사를 벌이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거짓과 모순을 가려내게 된다. 그리고 검사와 변호사가 맞대결을 펼치는 공개 재판 시스템 ‘서심법정’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자칫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법정 장면에서는 게임을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컴퓨터그래픽(CG)과 특수효과가 활용되며, 이를 위해 도에이 교토 촬영소에 대형 법정 세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의 있소!” 등 <역전재판>을 대표하는 대사를 영화에서 재현해 게임에서 느꼈던 법정 어드벤처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현재 캡콤은 일본 관서 지방에 사는 <역전재판> 팬들을 대상으로 영화에 출연할 엑스트라를 모집하고 있다. 영화 <역전재판>은 오는 6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봄에 개봉될 예정이다.

 

adsadsadsasasssssssss.jpg : 법정 어드벤처 게임 역전재판, 영화로 제작


왼쪽부터 사이토 타쿠미(미츠루기 레이지 역), 키리타니 미레이(아야사도 마요이 역),

나리미야 히로키(나루호도 류이치 역).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