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칸별에서 보고 댓글 눌러봤는데

이글루스 선비님들은 또 예송논쟁이 붙었을 뿐이고...

솔직히 내 입장이 헤비씹덕인지 라이트한 일반인 팬인지 잘 몰라서 그냥 저 댓글싸움에는 끼지 않았지만

사실 MLB가 괜히 계속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자동차회사가 팬층은 퍼포먼스중심인걸 모르면서 괜히 껍데기만 큰 차 만드는게 아닌데

저 댓글에 있는 분들은 일본의 문화컨텐츠 산업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에 안주하는 양상을 보임.

하지만 아무리 세계 1, 2위를 한다고 해도 고인 물은 썩는다.

자료는 태지호 안동대 교수가 했던 문화컨텐츠산업 특강 자료에서 가져왔다.

보면 주요 국가 경제성장률과 문화컨텐츠산업의 성장률을 비교한 그래프인데 일본만 국가 경제성장률보다 문화컨텐츠 산업 성장률이 낮음.

산업의 성장률이 둔화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건 불황산업의 신호로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얘기.

더군다나 문화컨텐츠는 주기산업적인 특성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사실상 불황산업이 맞다고 봐야함.

달도 차면 기울듯, 일본의 문화컨텐츠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미국 헐리웃은 여전히 성장중이 아닌지?

그 씹덕들이 아무리 사줘도 결국 저모양이라는거임.

위에서 갈라파고스화 라는 말에 게거품 물면서~ 저 미친놈이 어그로끈다~ 하는데

결국 시장이 한정된 고인물이고 유입이 많지 않으면 성장은 요원한 얘기고 현상유지도 간신히 하는 수준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