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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경고! 본 게시글은 일반 덕후가 읽을 시, 달냄새에 질식해 뒤1지실 수도 있습니다.]



공경 7+1+1부작을 본 사람이라면 감독에따라 작품의 분위기가 러브코미디에서 액션물, 호러물까지 확연하게 달라진다는걸 알거야.
일단 공경과 Fate TVA시리즈를 감독한 유포 감독들은 이러한데

부감풍경, Fate/zero
감독: 아오키 에이
공경신화 스타트를 끊은 일등공신이자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미장셴과 절제된 연출등이 돋보이는 감독.
자기 테이스트가 너무 강해서 부감풍경때는 원작을 너무 심하게 훼손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부감풍경때는 심심한 원작때문에 일부러 테이스트를 키운거였고 Fate/zero때 원작자 두명을 존중하면서도 역작을 탄생시켰다.
이사람이 맡아준다 그러면 자지폭팔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기대될듯 ㅇㅇ
근데 딴살림 차리러 나갔으니 패스
알드노아 시원하게 말아쳐먹었으니... 어쩌면?

살인고찰(전)
감독: 노나카 다쿠야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보이즈밑걸즈식 로맨스 + 후반부 광기서린 직의 피칠갑 묘사 가 돋보였던 감독
근데 이사람은 드라마는 잘표현할것 같지만 연출이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없다. 
개인적으로 액션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할 HF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됨.

통각잔류
감독: 오나이 미쓰루
후지노와 사쿠라가 캐릭터성도 비슷하니까 엠창인생 사걸...읍읍 의 씹창 심리묘사를 훨씬 능숙하게 해낼테고
이야기의 기초적인 플롯은 통각잔류와 HF가 거의 비슷(학대당하던 히로인이 미쳐날뛰다가 주인공에 의해 구원.)하기에 가장 맡아줬으면 하는 감독 NO.2
아마 맨땅에 들이박는 다른감독들과 다르게 등장인물만 다르지 '해본거' 니까 좋은 작품이 나올듯 함.
최후반부 시키의 환한 미소에 엔딩음악 키즈아토가 뙇 흘러나오는 순간 캌........
만약 사내에서 본인이 하겠다는 의사만 내비친다면 아마 거의 확실하게 이사람이 HF를 맡겠지. 이사람한테 연락이라도 한통 안갔다면 프로듀서 최소 급료도둑...

가람의 동
감독: 다키우치 신이치
글...쎼? 감독의 테이스트를 딱히 느끼지 못했었다.
물론 뭐 겨우 작품하나갖고 그사람의 뭘 평가하겠느냐만은 여기 나열된 대부분의 감독들이 비슷한 상황이니...
이사람이 맡는다고 하면 ???????????하면서 기다릴듯.

모순나선
감독: 히라오 타카유키
NO.111111111111111111111111111
모순나선이 난해한 연출에 스토리 변경점도 있어서 까이지만 그래도 이사람이 가장 기대된다.
시리즈 최고의 액션신에, 극적인 부분에서의 연출도 아주그냥시발 심장적출함
무엇보다도 이사람이 대단한건, 오리지널리티 짙은 작가중 최정점인 나스키노코의 작품에 자기 색깔을, 살짝도 아니고 스토리칼질까지 하면서 심하게 덧칠했으면서도, 원작의 오리지널리티 자체에는 그다지 흠집이 나지 않았다는 것.
내가 생각하는 원작있는 애니감독의 자격은 원작을 재해석하고 시청자가 공감하는 선에서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는 것인데
이감독은 완벽히 부합한다.
다만 히로인(사쿠라)의 감정묘사 만큼은 통각잔류 감독에 미치지 못할듯ㅇㅇ

지금 아직 HF제작이 시작조차 안한 이유가 이사람이 갓이터 메가폰 잡고 있어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망각녹음, UBW TVA
감독: 미우라 타카히로
많은 달빠들이 이사람이 UBW TVA를 맡는다 그랬을때 결사 반대를 외쳤지만, 나는 UBW를 맡을 감독을 이사람 아니면 스도우 토모노리(미래복음) 아오키 에이(부감풍경, FZ)로 내정해놓고 있었다.
화려한 액션에, 어둡지 않은 분위기, 소년만화적 구성에 이사람만한 감독이 없을거라 생각했기 때문.
고로 이사람은 절대 안된다.
이사람이 맡게된다면 연줄등 부정한 방법으로 타낸거던가 프로듀서가 '엇이분 UBW잘뽑아 내셧군영. HF도 함해봐영헤헿' 이지랄한거밖에 안됨

살인고찰(후)
감독: 다키자와 신스케, 나카무라 신타로
다키자와 신스케는 공의경계 주요 제작진인 콘도 히카루, 아오키 에이, 노나카 다쿠야, 히라오 타카유키의 공동 성명, 그니까 살인고찰은 4+1의 감독으로 만들어졌다.
감독이 하도 많아서 개개인의 특징을 비교하는게 불가능함.
고로패스.

공의 경계(에필로그)
감독: 콘도 히카루
낭독+클로즈업만 주구장창 해댔는데 뭐 알수가 있어야지.
이 감독에 대해 알겠는건 색감이 좋다는거 정도.
패스.


공의 경계: 미래복음
감독: 스도우 토모노리
솔직한 심정으로는 미우라보다 이사람이 UBW를 맡아줄것을 기대하고 있었음.
UBW는 소년물같은 전개지만 꽤 무겁고 진중한 이야기가 기본 토대고, 이사람이라면 밸런스 잘 잡아가면서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지.
내 느낌은 적절히 유능해서 적절히 기대되는 감독 정도 ㅇㅇ. 아오키 에이와 함께 NO.3쯤 된다.






아오키 에이가 딴살림만 안차렸어도 히라오 타카유키(모순나선)랑 같은선이지만... 아오키 에이 씨ㅃ새끼....








뭐 대충 이러함 ㅇㅇ
민나상의 생각은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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