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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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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郵便配達人 花木瞳子が盗み見る

작가 : 니노미야 아츠토(二宮敦人)

총 페이지수 : 300


"하나키 양. 분명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은 e메일이나 전화 같은 도구들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우편의 역할은 그런 것들에 점점 빼앗기고 있지 않나요?"


여자는 허둥대지 않았다.


"그렇진 않습니다."


바로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사람이 받고, 사람이 나르는 우편이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으로 전하는 것만이 아닌...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고객과 같이 슬퍼하고,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된다면 함께 웃는... 잘 표현치 못하겠지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도, 역시 사람으로 있어줬으면 할 때가 있을 것이라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면접관 둘 다 '음음' 하며 중얼거렸다.


"전 그런 배달원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이니까 할 수 있는 걸, 하는.... 배달원을"


(이야기를 들은) 면접관들은 조그마하게, 허나 확실히 끄덕였다.


(발췌 : 본문 259~260페이지)


1. '니노미야 아츠토'라는 네임밸류가 국내에선 씨알도 알려지지 않은 거 같아서 여기서 리뷰하는게 김치국 최초가 되려...나? 사실 이 사람 작품 읽은 건 이게 처음이 아니긴 한데, 그 작품 보면서 "아 이 사람 필력이 괜찮구나" 생각해서 내친김에 끼워주문할때 저걸 넣었는데 참 다행이라고 생각.


2. 작중에서 다루는 사건이 셋으로 나눠지는데, 뭐 미스테리 추리물이 다 그렇듯이 [그게 알고보니 한 사건으로 귀결되었음]이라는 클리셰는 식상한 사람한텐 식상할 듯. 그걸 풀어나가는 스토리텔링력은 칭찬하고 싶다.


3. 아쉬웠던 건 진범이 누구라는게 너무 금방 알 수 있었다는 점. 작중에서 중간중간 묘사되는 소도구장치를 조금만 놓치지 않고 읽으면 뻔히 나오는지라... 마지막 챕터에서 진실을 정리하는 부분 읽을 때 내가 예측했던 그대로 솰라솰라대니까 힘이 빠지더라... 리뷰사이트에서도 나 말고 다른 독자들이 이런 소리를 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4. 요지는 괜찮았다. 2권도 마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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