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지드가 누구인지는 대충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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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는 문학 작가. 비틀즈보다 조금 더 좋아하는 정도.
자신의 인생과 고뇌를 그대로 책에 풀어냈는데, 삶을 통찰하는 그 작품 세계가 굉장히 매혹적이다.

지드 작품을 읽는 순서는

좁은 문, 전원 교향악으로 출발해서 배덕자, 여인학교, 교황청의 지하실, 위폐범, 코리동 등 여러 작품을 거쳐 콩고여행기, 자서전 '한 알의 밀이 죽지 않으면'을 읽고 나서 지상의 양식으로 끝내는 정도가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함.

지상의 양식은 지드 작품을 좀 보고 나서 지상의 양식을 읽는 게 훨씬 낫겠더라. 진짜 반짝반짝 빛남☆

그리고나서는 보고싶은거 아무거나 아무때나 읽다가 한바퀴 또 빙글 돌려주고 또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결론 : 지드를 빱시다 여러분.

※수정 :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작품은 뺐습니다(절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