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의 오펀즈 7화 감상
2015.11.16 02:21
네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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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화는 우주에서 빔이나 이타노 서커스로 대표되는 미사일 세례없이 어떻게 메카의 전투를 보여줄것인가에 대한 하나의 답인거같다. 우주와 화약병기라는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는 두가지를 잘 버무린 철혈의 제작진들에게 감탄
2. 올가랑 미카즈키랑 앞으로 대립할 것이다는 의견에 대해 좀 부정적이었는데 이번화로 충분히 그것에 대한 씨앗이 뿌려졌다고 본다. 위선을 증오하는 미카즈키에게 있어서 적이었던 존재와 손을 잡는 행동은 이해를 못할것이다. 하지만 올가는 철저히 합리를 추구하는 인물이라 충분히 할 수 있는 선택이었지. 이때까지는 그 둘의 방향이 어찌 일치했지만 이것이 빌미가 되든 안되든 결국 둘은 대립을 하게 될 꺼같다.
3. 건담의 출격신이 드디어 나왔다.
근데 이번에도 기존의 건담과 다른게 발진을 전함 상부의 갑판을 통해 발진하는 반면, 이작품은 전함 아래부분에 따로 마련된 공간을 통해 발진함.
4. 이번에도 새로운 전함이 공개되었는데 이것도 좀 특이하네
솔까 갠적으론 메카의 디자인은 내취향이 아니지만 전함 디자인은 진짜 역대급이다. 앞으로 어떤 디자인의 전함이 나올까 상상하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겠지
5. 다음화는 또 쉬어가는 화인거 같은데, 구성이 전투 - 스토리진행 - 전투 - .... 이런식으로 짜여진거같다.
뭐 드라마에 집중하고 싶다고 공개떄부터 말을 했으니. 그렇다고 전투에 소홀히 하면 건프라 팔이를 할 수 없으니 이런식으로 구성을 한듯 싶다.
ps. 내가 보기엔 이 작품은 퍼건에 대해 전혀 의식을 하지 않고 제작을 하고 있는거같다. 전 시리즈에서는 퍼건을 오마쥬하든, 부정을 하든 간 퍼건에 대한 영향에서 못벗어 났는데(난 극단적으로 퍼건 이후의 작품은 어찌보면 퍼건의 변주라고 생각하고 있음.) 이건 탈건담도 아니고 야예 건담은 제목+주인공 메카 디자인만 빌리고 그 이외에는 퍼건에 대해 신경도 안쓰는 모습이다. 토미노 보고있냐?
ps2. 저번화에 무중력에 대한 묘사가 없길래 좀 깔려다가 귀찮아서 냅뒀는데 이번화에 인공중력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괜히 썼다간 이번화 망신당할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