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Arin
2015.12.12 22:25
ㄴㄴ 그게 아님 얘도 마가타 시키에게 당한거지... -
Arin
2015.12.12 22:36
원작에서 전체 사건의 개요는 이렇게 됨
1. 마가타 시키가 15년전 미치루를 출산하고 계획을 세움
2. 7년 전 강제로 시스템을 조작하는 코드가 포함된 레드매직 버전 4 가동
3. 본래 계획은 미치루가 본인을 죽이고 탈출하는 것이었지만 따르지 않아서 (작중 이야기로는 천재가 아니어서 이해를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나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3년 전 부터 자기 딸을 얼굴마담으로 세움
4. 며칠 전 딸을 죽이고 팔다리 절단 후 웨딩드레스 입힘
5. 당일 자기 방을 탈출하고 옥상에서 소장을 죽인 후 모여든 사람들에게 마가타 미키로 자신을 소개참고로 10화에서 알 수 있지만 소장은 처음부터 모든걸 알고있음... 그도 그럴게 자기가 시키랑 붕가붕가하고 부모도 죽였으니...그래서 마가타 여사의 여동생이 온다고 전체 메일을 보낼 수 있었음(여기서 살짝 햇갈리는게 시키가 전체메일을 대신 보냈다고 원작에서 봤던거 같은데 내 기억 미스일듯?)
이후는 스토리 보는대로... -
시읏시읏
2015.12.12 23:41
아 죽을걸 알고온거구나 그럼
소장이 모든걸 알고있었다고 하니 의문이 해결되네 ㅇㅇ -
사람사는곳
2015.12.13 20:35
저 소장이라는 삼촌은 마가타 시키의 사상을 공유한 사이라고 보면, 언젠가-15년후에,
마가타 시키, 자기 자신을 포함한 부모세대를, 앞으로 태어날 미치루가 죽이는 걸로 사상을 실행하려고 했는데
정작 당사자인 미치루는 그 사상에 동조를 안했고 대신 시키가 나오자 시키에게 죽음을 맞는걸로 완결.
개인적으론 미치루가 시키의 사상에 동조하지 않은 건 천재가 아니라서 라기 보단
자기 자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완결되지 않아서, F가 될 수 없어서, 인간이라서 동조를 안한거라고 보고 있음.
반대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를 해결한 마가타 시키는 이미 인간의 그것이 아니었다고 볼수 있음.
즉 완전한 자유를 달성한 인간은 인간이라고 볼 수 없다라는 결론이 나옴.
15년간 연구소에 틀어박혀서 마가타 시키가 이루려고 한 것은 "인간의 탈인간화의 연속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었을지.
수명 15년을 반복해가는 신인류의 제조.
이제 연구소 밖에서 다시 자식을 낳아서 45(+@:임신/출산기간)세 되는 해에 다시한번 F의 그것을 재현하려고 할런지,
아니면 이미 단 한번의 F가 된것으로 "모든것이" 완결이 난건지, 애니판만으론 거기까진 모르겠다.
어쩌면 결국 모든것이//아무것도 F는 되지 못했다가 결론인건가. -
시읏시읏
2015.12.14 08:22
인간이라고 볼 수 없다는건 '인간'을 너무 박하게 평가하는거 아닐런지...
즉 완전한 자유를 달성한 인간은 천재가 되는것 아닐까?
이작품에서의 해답, 완결이라는게 결국 천재가 되는것이잖음?
모에는 사이카와, 사이카와는 시키한테로, 더 위대한 지성으로의 동경이나 구애가 노골적으로 나타나고ㅇㅇ
모방하고, 분석하고, 결국에는 도달하려고 하지.
다만 시키는 자신보다 더 위대한 지성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모티베이션도 약해져가고, 더이상 자신이 발전할수 없음에 스스로 완결되고자 계획을 시작한거고.
그리고 간과되고있는 사실인데,
일생에 평생 단한번의 실수도 없었을 터인 시키가 치명적인 실패를 겪었지.
바로 육아.
그녀의 바램대로 딸이 커주지 않았다는건 그녀의 캐릭터성인 '천재성', '절대성'이 깨진것을 의미해.
천재라고 불리웠고, 그렇게 자신하면서 자라왔던 그녀에게 이 실패는 더 높은 천재성을 이룰수있는 발판이 될것이고
동시에 그이전까지의 상태가 성장 가능한 최대치의 상태가 아니란걸 의미하지.
뭘 얘기하고 싶은거냐면
결국엔 마가타 시키라는 소녀가, 일찍이 상당한 수준의 지성을 획득하고서, 모든게 예상대로인 세상에 질려 스스로 완결되고자 계획했다가,
자신의 예상을 깨트리는 존재가 나타남으로서 다시 세상에 흥미를 갖고, 밖으로 나간것 아닐까 하는거야.
15년간의 사춘기였다고.
자신이 탈인간화 했다고 자신하고, 그 연속성을 추구하고 있던 한 소녀는 그녀 자신도 결국엔 한계가 명확한 인간의 테두리 안에 있다는걸 깨달은거지.
고독한 7이 작중에 계속 등장하잖아?
A부터 숫자를 매겨가다보면 F는 6.
그녀는 완결되려고 계획했던 F를 넘어 7에 도달했지만, 고독해졌어. 사랑했던 남자도, 딸도 전부 죽었지.
모든것이 F가 되고, 그녀만이 7이됬기에 고독하다고 표현한것이 아닐까.
단지 조금 의문인건
왜 시키는 숙부에게 연정을 가졌는지.
숙부가 시키에게있어 모에->사이카와 같은 존재였던걸까?
어쩌면 시키에게 이미 따라잡아버린 지성은 살아있을 의미가 없고 그래서 죽였던걸까? 그래서 부모도 죽인것이고?
그리고 밖으로 나간 시키는 정말로 아이를 가질지. 누구의 아이를 가질지.
일단 그녀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것이 그녀의 아이인 만큼, 그리고 그 시도가 실패로 끝난만큼, 그녀가 다시 시도해볼것은 분명해보여.
이건 좀 낭만적이지 않은 질문이긴한데, 애를 혼자낳을수는 없잖아?
시키가 오직 애를 낳기위해 아무남자나 골라잡고 덜컥 임신해버릴까?
그건 아닐 듯 한데, 그녀에게 그럴 의욕이 나게 할 남자와의 만남이 우선이겠지?
어?
사이카와 센세? -
사람사는곳
2015.12.14 09:48
시키가 고독한 7에 대해 얘기하던 시점에선 딸도 있었고 삼촌도 살아있었음.만약 그런 지인들의 부재를 7의 고독이라고 한거라면마가타 시키는 처음부터 미치루가 탈락하고 자신이 30넘은 나이로 연구소 밖으로 나가는걸 예상했다는 건데,그렇다면 님이 얘기하는 "다시 세상에 흥미를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라던가 "더 높은 천재성을 이룰수 있는 발판 혹은 성장" 이라는 거랑은전혀 다르지 않음? 고독과 흥미/성장 은 서로 대비된다고 보는데.일단 나는 천재≠F 라고 보는데 작중의 여러 등장인물들은 다 저마다 한 천재하는 인물들이지만F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사이카와), 혐오하는 사람(모에), 무관심한 사람(나머지) 들은 있어도실재로 F가 되려고 한 사람은 숙부 신도소장 뿐. 신도소장이 마가타 시키 레벨의 천재라서 F가 된걸까? 아닌거 같거든.따라서 미치루도 천재성이 떨어져서, 혹은 마가타 시키의 육아실폐로 인해 F에서 탈락했다고 보지 않음.그냥, 마가타 시키 본인이 아니었을 뿐.여기서 시키가 숙부에게 연정을 품었다는 부분도 설명이 되지.결과적으로 그녀의 사상에 동조하건 그 사람 밖에 없잖아? 그럼 그 사람을 사랑하지 누굴 또 사랑하겠어?사이카와도 처음부터 난 그렇게는 할수없다는 전제로서 마가타 시키를 동경함. 사이카와도 마가타 시키의 상대는 될수 없었음.잠깐의 말동무는 되었지만. -
시읏시읏
2015.12.14 21:18
처음부터라기보단 어느시점부터 아니었을까
정확히 시점을 짚어보자면 모에가 미치루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물었을때부터.
시키는 그녀의 변질을 눈치챈거지.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으리란것도. 그건 역시나 천재라고 할부분.
고독해졌다는건 다르게보면 더 자유로워졌다는 거잖아? 더이상 그 누구도 그녀에게 관계하고있지 않으니까.
흥미/성장의 대가로 고독또한 얻은거지. 고독한7이라는 독백은 제아무리 천재여도 자기좋을대로 얻을수만은 없었다는걸 자조하는거 아닐까 해.
흠 님은 숙부또한 F를 계획한 일원으로 보는거임?
나는 모든것은 시키의 계획대로, 사이카와건 숙부건 휘둘렸다고 보거든.
숙부도 그 혼자였다면 절대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겠지?
단지 그저그런 인간들 사이에서도, 그나마 대화가 통하는 상대가 과거엔 숙부였고, 이번에는 사이카와였고.
이미 그녀는 대등한 인간을 찾기는 포기하지 않았을까.
말동무가 된것만으로 그녀의 다음 타겟이 되기엔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데.
내가 너무 엮을라고 하는건가 ㄷㄷ -
사람사는곳
2015.12.14 23:45
그러니까 그 고독이 미치루의 탈락에 의한 이레귤러적으로 극최근에 새롭게 획득한 상태라는 거임? 사건 하루이틀전에?
위에 님 댓글에
"그녀는 완결되려고 계획했던 F를 넘어 7에 도달했지만, 고독해졌어. 사랑했던 남자도, 딸도 전부 죽었지."
이거랑 다른 댓글에
"결국엔 마가타 시키라는 소녀가, 일찍이 상당한 수준의 지성을 획득하고서, 모든게 예상대로인 세상에 질려 스스로 완결되고자 계획했다가,
자신의 예상을 깨트리는 존재가 나타남으로서 다시 세상에 흥미를 갖고, 밖으로 나간것 아닐까 하는거야."
새롭게 흥미를 느끼고 더 높은 성장 어쩌구를 원한다 어쩐다라는 부분하고 고독해졌다라는거 하고 서로 모순 아니냔 거야.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님 댓글에 자신도 결국 인간이었구나 하는 부분) 세상에 흥미를 가지고 세상으로 나간다는 상태가 고독이냐구?
님의 주장대로 라면 원래는 고독했으나 최근에는 고독을 떨처버렸다가 맞지 않겠어?모든것이 F가 되지 못하고 7로서 남겨져 버렸단 얘기라는 점에선, 나도 동조함.
다만 그것이 그녀의 천재성의 한계봉착이라고는 안느껴짐.
사이카와도 모에도 미치루도 F가 아니라 7이 된거라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함.
결과적으로 마가타 시키 본인도 그렇고.
작중 초반에 사이카와가 계속 마가타 시키의 사고방식에 대해 예찬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렇게 못할거다,
왜냐면 자신은 그 모든 연결고리를 끊고 살아갈 용기는 없기 때문에. 그런데 숙부는 그걸 끊었지.
마가타 시키 입장에선 숙부는 선을 넘어 자신이 사는 세계로 넘어와준 인물임. 사이카와는 선 넘어서에서 서로 얼굴만 처다본 사이고.
휘둘렸다라고 보는 관점이 나랑 차이가 있는거 같음. 동조한거랑 휘둘린거랑은 다르니까.
사이카와는 저쪽 세계(F)를 동경하면서도 결국 이쪽 세계에 남는걸 선택했으니(모에도있고) 동조하지 않은거지.
미치루도 동조하지 않았고. 당연히 동조해준, 자신과 같은 세계에 들어와준 숙부를 사랑하지.새남자를 찾더라도 기준은 안바뀔거임. 그런면에서 사이카와는 탈락.
음 계속 님말을 보며 느낀건데 님은 천재라는 스펙에 너무 의미를 많이 부여하는거 같음.
천재니까 그랬을거다, 혹은 그러니까 천재였던것이다 라는식으로.
근데 내가 보기엔 작중인물들의 성향은 천재/비천재로 나뉘지 않음.
위에 말한 연결고리를 끊을거냐 아니냐(시키,숙부) 아니면 이해는 하나 동조는 안할거냐(미치루,사이카와)
아니면 이해하지 못하고 비난할거냐(모에) 아니면 무관심할거냐 등등.
모에가 다른 타입의 천재라는 묘사는 작중에 여러번 나오고 원래 미치루가 마가타 시키로서 세상에 나올거였다는 점에선
미치루도 최소한 마가타 시키수준의 천재였다고 보는게 당연하지. 둔재였으면 어떻게 시키 사후에 시키로서 살겠어. 능력이 안되는데.
내 생각에 본작은 천재냐 아니냐의 스펙이 아니라 선을 넘을거냐 아니냐의 선택문제를 다룬다고 생각함.
여기서 님하고 나랑 차이가 생기는거 같음. -
시읏시읏
2015.12.15 22:54
일단 하루이틀이아니라 위에서 말한대로 모에가 미치루를 만나고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는 질문을 들었을때부터, 그리고 그 질문을 들은 미치루의 변화를 시키가 눈치챘을때부터.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그리 긴시간이었을거같진 않네.
미치루의 감정적 자살이라는 사건이 시키의 흥미와 고독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는게 그렇게 많이 모순인가?
언제나 누군가 곁에있어주던 시키는 고독해짐으로서 성장했다는게 내 논지임ㅇㅇ
어디까지나 If긴 하지만 사이카와는 그 가상현실에서의 대화 이전까지는 한번도 시키와 직접 대화해본적이 없잖아?
숙부처럼 시키에게 구애받고, 서로 어울리며, 몸을 섞고, 그러다보면 사이카와 자신도 선을 넘어가지 않을까?
시키와 숙부의 인간관계가 오직 숙부->시키의 일방적 관계라고 보이지는 않았었는데시키가 먼저 사이카와의 선을 넘어 들어와준다면 이미 그녀에게 매료되있던 사이카와는 완전히 넘어가겠지.
내가 느끼기에 가상현실에서 시키의 말은 사이카와를 점찍어뒀다는게 느껴졌었음.
내천재에 의미부여를 많이하는 이유가 이 원작의 소개를 봤을때 천재에대한 이야기라고 쓰여있어서;;
내해석이 주가 되야하는데 아무래도 첫인상에 구애되네
일단 나는 천재만이 선을 넘을수 있다, 혹은 선을 넘을수 있는사람만이 천재가 된다. 라고 생각하고있어서
여기서 충돌이 있었구만ㅇㅇ -
사람사는곳
2015.12.17 03:45
바로 그 미치루가 탈락하기 "전에" 7만이 고독하다라는 얘기를 하거든.
즉 7의 고독이란건 사건의 결과인 마가타 시키가 혼자가 됬다는 결과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거야.
님이 계속 말하는 마가타 시키의 새로운 성장과 7의 고독이 무관계하다는거지.
결국 고독이 마가타 시키를 성장시킨게 아니야. 물론 난 성장이란 개념도 거부감이 있지만 그건 일단 넘어가더라도.오히려 "인간, 누구나가 어릴때는 천재, 어른이 될수록 평범해져간다"라는 말이 지금의 마가타 시키를 설명할수 있을거 같거든.
..........그와는 별개로 흥미와 고독이 동시에 왔다는 님의 발상은 충분히 있을만한 얘기임ㅇㅇ.
나에게 없는 것에 흥미를 느낌과 동시에 나에게는 없다는 자각을 고독으로 느낄 수 가 있지.
다만, 본작에서 마가타 시키가 그렇다라고 보기엔.....
나는 7의 고독은 마가타 시키가 아닌 (모에를 만나기 전부터) 미치루가졌던 의견이 아닐까 생각중이거든...어머니는 한몸에 다중인격들과 대화하며 "함께" 사는데 자기만 "혼자"야.....어머니는 고독하지 않아. 난 고독해.
(애니판으로선 아직 다중인격이 사실인걸로 얘기가 진행되니까)
자신을 혼자라고 느끼고 있는 와중에 그 자신은 누구냐고 묻자 그러고보니 난 누구지?
어머니가 될것으로 정해져있는지만 난 어머니가 아냐, 고독해, 그럼 난 누구지?
성장은 시키가 아닌 미치루가 한거임.
워크스테이션에 남긴 메모에도 이 7의 고독이 없다는게 신경쓰여.
미치루의 의견이니까 마가타 시키의 다중인격들의 메모에는 안남은게 아닐까....
만약 이게 마가타 시키의 견해이면서, 님 의견대로 마가타 시키의 다음 페이스에 직결되는 문제라면
모든것이 F가 된다는 문구가 아닌 7만이 고독하다는 문구가 나와야 맞을거 같거든. 책제목부터 고쳐야;;;;
확실히 사이카와를 점찍어두긴 했었음. 미치루를 맡길 사윗감후보로서.
아마도 모에라던가 여타의 눈여겨둘만한, 얘기가 통할만한 인물들에 대해선 거의다 사전정보가 있을거야.
근데 그중에서 자길 만나려고 온 인물이 모에였고 모에는 사이카와와 연결되있지.
천재얘기 하니까 생각난건데 본격적으로 천재라는 소재로서 판타지를 쓴 니시오이신 <헛소리시리즈>가 생각남.
거기에 나오는 <그 누구도 아닌 그녀>가 마가타 시키랑 대입이 됨.
실제로 마가타 시키는 지능이 뛰어난게 아니라 연기력이 신급이었던게 아닐까?
천재 중의 천재를 "연기"한거지. 자신의 딸에겐 다시 자신을 연기시키게 하려고 했고.
작중에 죽은 이들을 다중인격으로 재현했다는것도 헛소리시리즈처럼오리지널을 죽이고 그 인생(인격)을 훔쳤다는거랑 맞는단 말야...
본작에서 연기,위장에 관한 묘사가 지속적으로 있음.
모에가 두통이 있다는 꾀병으로 연구소에 들어가는 장면이라던가, 트로이의 목마라던가, 레드"매직=속임수"라던가,
사이카와와 모에의 첫만남있던 "마술=속임수" 라던가, 논알코올이라던가....
어라.... 그럼 마가타 시키가 이전부터 살인을 해왔다는 건가? 자기 오빠부터 해서, 가정부라던가...
자신이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만한 인물들이지.부모를 죽인것도 사실 그녀의 임신따위가 아니라 그녀의 연기가 발각나서였을까... "(모든것이 Fake 였다니) 절대로 용서할수 없어!"
.....................................이상 웃자고 한 뻘글임.
근데 웃긴게 본작에선 15이상의 숫자는 없으니 외울필요가 없다고 하잖아?
근데 헛소리시리즈의 천재중의 천재 칠우인七愚人Fool of the Seas은 인간은 7을 넘어간 숫자는 세지못하고 많다라고 인지한다는데서 온거거던.
바다가 보고 싶다라던가도 그렇고, 애초에 최고의 천재들이 모인곳에서 밀실사건이 일어난다는 플롯이 똑같음. 팔짤린것까지....
본작은 96년도작이고 헛소리시리즈는 06년도작. 이거 우연일까? 니시오이신이 오마쥬로서 카피한거 아닐까??쿠나기사 토모는 마가타 시키 혹은 미치루가 모델이었던 건가.....
개인적으로 7이라고 한다면 무지개색의 7번째 보라색을 떠올립니다.
간만에 재미난 작품 나와서 즐겁고 님하고도 얘기가 계속되서 즐거웠음.
대충, 서로 얘기가 정리되가는거 같으니 나머지는 11화 나오면 그때 마저 합시다.
-
시읏시읏
2015.12.18 16:23
헉ㄷㄷ 전에 나왔었음? 그럼 완전 개소리하고있엇넹ㄷㄷ
시키의 어린시절을 계속 보여주던게 나는 소녀의 성장이야기를 그리려는건가 해서 계속 그방향으로 생각하고있었음
그런데 확실히 그건그렇네. 책이름도 그렇고 7보단 F에 초점을 맞추고있으니 F=시키고 7=미치루의 이야기인건가
그래도 시키x사이카와 만큼은 나는 지지하는게
사이카와같이 교육자, 천재로서 살아온 인간은 제자인 모에보다는 동경할수있는 대상과 이어질거같거든ㅇㅇ
모든것이F가된다가 S&M시리즈의 첫권인만큼 그 이후 시리즈라면 혹시모름. 시리즈 최종권에 가서 최종보스로 등장하실지도.
끵... 헛소리시리즈를 안읽어봤으여...
천재를 연기하려면 결국 천재일수밖에 없지 않나ㄷㄷ
내가 말한 의도는 떠나간 이들의 애도에 뜻에서 그 인격을 자신안에 거둬들였다인데
살인후 전리품으로서의 인격흡수라니... 매력적인 라노베설정이당
뭐 원작을 읽어본 윗님의 말로는 실제로 힘줘서 찌른건 숙부라고 카네ㅇㅇ 물론 숙부 눈돌아가게 만든건 시키지만...
나는 덕질 태생이 달빠다보니 시키,다중인격,살인 하니까 공의경계가...
공경의 시키는 자신안의 인격이 사라지고 고독에 자살시도까지하는데 어쩌면 내가 시키=고독의 테마에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게 공경의 영향일지도...
사실 전 스토리보다는 연출같은 영상미 보는 맛이었는데 영감님이랑 얘기 하다보니 안보이던게 보이고 그러네요
아 그러고보니 11화 나왔겠네요. 보러가야징. -
시읏시읏
2015.12.14 08:26
아 그리고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그녀는 그녀안에 여러명의 인격을 가지고있잖아?
이사건을 이후로 그녀는 딸과 숙부의 인격도 품게되지 않을까.
사이코패스가 생각나는 전개네. 이레귤러를 자신으로 편입함으로서 이레귤러를 없애는게아일단 이거는 어디까지나 흥미본위의 망상ㅇㅇ
-
사람사는곳
2015.12.14 09:54
그 인격재생이라는게 계획의 발단인거 같음.
어떤 인격도 완벽히 재생해 내다 보니까 자신의 딸도 완벽히 인격을 만들수 있을줄 알았던거 같음.
사이코패스 얘기하니까 생각나는 기사가 있어서 링크 걸어봄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5070
집단지능이란 측면에서 연상되는 바가 있었음. 일단 이름 부터가 도미네이터. -
시읏시읏
2015.12.14 21:25
이런ㄷㄷ 다중인격도 그런척을 한거면 걍 완전히 헛다리 짚었넹...
사패에서의 도미네이터랑 달리 저 무기는 그냥 전장을 지배한다는 의미의 도미네이터네. 엔지니어중에 중2병이 있는듯ㄷㄷ
연상되는 바가 있긴한데 사패에 비해 저놈은 너무 원시적이네. 때려부수는거밖에 못하고. 뭔가 흥미가 돋진 않음... -
사람사는곳
2015.12.14 23:48
당연히 시작이니까 원시적이지. 근데 중요한건 시작됬다는 거지. 시간문제라는게 되버림.
때려부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인간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방법을 강구하고 결정하고 실행하고 결과를 평가하고 보완해 나간다는게 포인트. -
Arin
2015.12.14 10:01
음... 이건 11장에 나오는 이야긴데, 다중인격도 시키가 그런 척을 한걸로 대사에서 어렴풋이 나타내고 있음 번역미스일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
시읏시읏
2015.12.14 21:25
11화를 보면 알겠져 흠흠
다중인격도 그런척을 한거면 그냥 헛발질하고있었네 윾엒 -
Arin
2015.12.15 00:33
아 지금 보니까 10장 끝부분에서 사이카와가 추리 결과를 설명하는 도중에 나옴..
작품 전체 결론이 11장에서 나오는데... 11화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