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스턴 리갈 (Boston Legal) 추천사
2011.07.19 04:54
- 베란다에 나와 우정을 즐기는 알렌 쇼어(제임스 스페이더)와 데니 크레인(윌리엄 세트너)
미드 리뷰 - 보스턴 리갈 (Boston Legal)
보스턴 리갈은 메사추세츠(Massachusetts) 보스턴의 한 로펌에서 벌어지는 변호사들의 익살극을 그린 천조국표 법정드라마이다.
아쉽게도 지금은 08년도에 시즌5로 종영되었지만, 알렌 쇼어를 연기했던 제임스 스페이더는 지금도 굉장히 인기있다 카더라.
당시 (혹은 현재에도) 많은 이슈를 낳았던(낳고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재판을 다루는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꽤 코믹하게 잘 풀어나간다.
기억나는 주제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도 있었고, '광우병'과 관련된 주제도 있고, 군대 내 성소수자 문제도 있었어.
게다가 천조국 드라마가 다 그렇듯 별일 없으면 1시간에 볼장 다보는 옴니버스식이라 별 부담은 없음.
추천하면서 잠깐 디벼볼 에피소드는 시즌4의 16화야.
- 우린 방어무기가 필요해요
칼 섹 선임 이사 앞에 나타난 두 사람은 무려 '핵무기'를 보유하고 싶다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달라고 해.
이들은 자기가 돈이 있으니 낸터킷을 지키기 위해 핵무기를 들이고 싶다고 하지.
나도 몰랐는데 낸터킷은 꽤 유명한 부촌인가봐 자세한건 백과사전 헤헤
http://100.naver.com/100.nhn?docid=865133
- 핵무기를 Hoshi
이 황당한 소송은 재판에 나가지만 당연하게도 재판은 그 자리에서 기각되려고 하나,
거진 어거지 주장을 통해 빌고 빌어 겨우 발언권을 따내고, 이번 이야기가 진행되어간다.
- 과연 단순히 미친 사람일까?
겨우 발언권을 얻은 후 의뢰인에게 진짜 속내를 물어보자.
당연히 그건 아니고, 핵무기 확산에 대하여 어떠한 대선 후보도 말이 없자 주의를 환기 시키기 위하여 이런 황당한 소송을 걸었다고 실토하지.
이렇듯 보스턴 리갈은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엮으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시사에 관심이 많다면, 혹은 아는 주제가 나왔다면 굉장히 몰입해서 볼 수 있음
지금은 오바마가 당선되어 버렸지만, 4시즌방영 당시(08년)에는 부시가 집권하고 있었으니, 당연하게도 부시를 까는 내용이야.
우리나라에서는 현정부를 까는 드라마같은건 나오기도 힘들텐데 여러모로 대단한거 같아.
프로듀서가 민주당이라 단순히 공화당만 까는건 아니고, 여러모로 풍자가 만연해.
뭐 스토리를 계속 나열하기보단 아래 동영상을 보는게 더 좋을듯
이번 에피소드의 모든 시놉시스를 다 이야기한거 같아서 김이 빠질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하나가 더 있는데,
내가 가장 감명 깊었던 에피소드는 요놈이야.
천조국의 파워게임은 솔직히 별로 와닫는 주제는 아니잖아. 안 그래?
- 인간의 존엄성과 안락사, 인간은 자살할 권리가 있는가
두번째 주제는 안락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행동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를 다루고 있어.
이 부분은 직접 보도록 하자.
아무래도 파워게임보다는 요놈이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나는 에피소드라서 추천하고자 이 글을 남겨본다.
----
3줄 요약
이거 재밌음
파키스탄 난리 났더라
꼭 봐라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30 | 흑화세이버짜응을 올리기 가장 적절한시간 오후12시 [1] | 찬엘 | 2011.07.21 | 882 |
529 | 초고퀄 [4] | 베카별표 | 2011.07.21 | 213 |
528 | 고스트스테이션 짱임 [2] | 횃불남자 | 2011.07.21 | 437 |
527 | 코미케 가는 인간 있슴까? [1] | 古戸ヱリカ | 2011.07.20 | 255 |
526 | 포탈2 엔딩 mv [1] | 메딕 | 2011.07.20 | 827 |
525 | 매드올린김에 마마마 생존전략 매드무비 [2] | 그날의구티 | 2011.07.20 | 245 |
524 | 에메랄드 소드 매드무비 | 그날의구티 | 2011.07.19 | 265 |
523 | 나는 방학이 없다. [7] | 落花다. | 2011.07.19 | 595 |
522 | 알약업데이트하는데 깜짝놀랐네 ㅡㅡ [8] | 3단야전삽 | 2011.07.19 | 348 |
521 | 근무지 컴퓨터 [2] | Slacker | 2011.07.19 | 399 |
» | 보스턴 리갈 (Boston Legal) 추천사 [2] | Foodnana | 2011.07.19 | 418 |
519 | 간만에 소걸한판 | 에일리언 | 2011.07.18 | 334 |
518 | 만렙 꾹 | 하레 | 2011.07.18 | 223 |
517 | 조금씩 마작이 익숙해지는 중 [1] | 그날의구티 | 2011.07.18 | 237 |
516 | 데카론 하는 잉여있냐.. [3] | 군인 이뭘생 | 2011.07.17 | 360 |
515 | 내가 마작룰을 오해하고있나 ㅜㅜ [8] | 그날의구티 | 2011.07.17 | 404 |
514 | 마작 어렵당 ㅜㅜ [3] | 그날의구티 | 2011.07.17 | 330 |
513 | 어제 사이퍼즈를하는데 [1] | 3단야전삽 | 2011.07.17 | 212 |
512 | 야호 유니크 먹었다. [3] | 쿠로누마사와코 | 2011.07.17 | 267 |
511 | 이제 사이퍼즈는 쫌 쉬어야겠어. [5] | 쿠로누마사와코 | 2011.07.17 | 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