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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게임 10-11시즌 프로리그 정리

2011.07.22 23:05

쌍경진 조회 수:386

앞의 상반기 야구 정리글 보고 급 꼴려서 써봤음 

스덕 아닌사람들에게는 재미 없을듯.


정규시즌 순위 순대로 씁니다.

1. SKTelecom T1

지난 시즌 6강 플옵 턱걸이에 비해서 안정적인 리그 1위 확정

여기에는 물론 프로리그 다승왕에 빛나는 택신이 있기도 했지만 그것보다 더 빛나는건 리그 중반 지나고 나서부터 각성한 티원저그라인들.

특히 이승석과 여윤수등 오랜기간 묵혀놨지만 포텐이 안터지고 있던 애들이 포텐 터져서 위너스 우승, 정규시즌 1위를 가질 수 있었다고봄.

정명훈과 도재욱이 안습인 시절도 있었지만 도재욱은 완전 극복, 정명훈은 재활중인것으로 보아 상해 결승에도 상당한 파워를 발휘 할 수 있을거라 봄.

신인왕 정윤종의 성장도 차기시즌이 전망이 밝은데 한몫한다. 문제는 정명훈을 받쳐줄 테란라인이 부족하다는점. 

사실 이렇다할 약점이라는것 자체가 안보이는팀. 그래서 더 싫다 . (난 티운까)


2. CJ Entus

스파키즈와의 합병으로 인해 큰 혜택을 봐... ㅆ나 ?

주전선수들중에 남은 사람이라고는 신상문, 이경민 둘남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은퇴 or 스2. (스파키즈 팬이어서 더 슬프다. 원레기 개새꺄 )

오히려 이번시즌 돌풍의 주역은 신-구의 조화라는 CJ전통의 팀컬러가 돋보였다고 볼 수 있는데. 지난시즌 유망주였던 신동원-장윤철이 어느정도 해준것과 

지난시즌의 유망주이자 이제 확실하게 자리잡은 진영화가 제몫을 해줬다는것이 있다. 김정우의 복귀가 다음 시즌이 되는건 아프지만 어느정도 연습실에서

해준게 있는듯 애들 경기력도 괜찮다. CJ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 T1의 김택용이나 KT의 이영호정도 S급이 없다는게 아쉽지만 잘쳐주면 이

경민부터 시작되는 A급의 연속 스트라이크는 논개만 제대로 붙이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도 있을것이다. 결승전까지 신상문, 조병세가 좀 살아줘서 준결승, 결

승에 써먹을 수 있는 카드로 변화했으면 좋겠다는게 팬심. 

신인라인으로는 한두열-정우용이 있는데 얘네들 하는거 보면 엠겜정도 팀 가면 바로 주전 꿰찰애들이라서 빨리 다른팀으로 갔으면 좋겠다..


3. KT Rolster

뭐한거냐. 라고 평할 수 있는팀.

중간 부활하고 있던 우정호의 급성 백혈병이 제일 아쉬운팀. 영입한 카드인 김성대는 이렇다 할 성과를 못보여줬고 이때문에 웅진에서 코치와 임정현도 영입하는등 전통의 KT 스타일을 보여줬다. 

김대엽이 40승을 넘겼다고는 하나 위너스에서 이룬게 대부분이라 후반 3강 대립구도에 갔을때는 큰 도움이 안된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게 없었다면 KT의 플옵 진출도 어려웠다고 할 수 있겠다. )

이영호가 저번시즌보다 못하다고는 하나 위너스에서 승수를 못번게 크고. 오히려 위너스 시작하기전에 공화케이던 팀이 위너스 이후 3강 구도에 편입 할 수 있었다는게 KT의 저력이라고 해야할까.

유망주는.. 만년유망주 황배럭이랑 고강민에 최용주? 얘도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유망주라는놈이 나랑 동갑이니 말 다했지. 



4. 웅진 Stars

김민철-김명운 라인의 단단함이 돋보이는 팀.

하지만 그것도 후반들어서서 이야기고 리그 초반의 지속된 연패는 감독이 삭발까지 하게 만들었다.

(거기다가 팀 에이스라는 김명운은 자기머리 그냥 냅둬서 알게모르게 단합이 안됬던 것도 있었다고 본다.)

영입카드인 박상우는 오할 컷. 본격적 분위기 반전은 엠겜에서 dlwogh를 사옴으로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는데

dlwogh가 팀 단합을 하는데 있어서 중심이 되었다고 본다. 

이를 기반으로 마지막 레이스를 걸어봤지만 실패했다는게 웅진의 이번시즌.

이재균감독 스타일도 버리고 다른 게임단 선수까지 마구 사왔지만 뚜렷한 효과를 거두기는 힘들었다. 

오히려 기존 팀의 주축 멤버인 윤용태가 무지막지한 부진을 겪었다는게 웅진에게는 큰 손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유망주는.. 뚜렷이 보이는애가 없다. 사실 임정현이 유망주였는데 KT가 사갔으니.. 뭐 아직까진 김명운-김민철이 쓸만하니 버틸만은.. 굳이 쳐주자면 감독이 눈독들이고 있는 항돈테란?


5. 삼성전자 Khan

유망주는 키웠는데 전체 농사는 망친팀

어찌보면 송병구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렇게도 볼 수 있겠는데 

송병구-허영무-이성은 트로이카가 붕괴되었고 이 사이를 메워줄 새로운 카드 육성이 필요했다고 본다.

그래서 차명환이 나오긴 했는데 피디팝 MSL 준우스운자 등극 이후 은퇴 준비하는지 벤치에도 안나오는 상황. 

최고참급인 송병구가 밥값정도는 해주는데 그를 뒷받침할 카드가 아직 미약했다는게 이번시즌 삼성의 현황.

하지만 유망주인 김기현-유병준-박대호 트로이카가 괜찮게 크고 있다는게 그나마 위안. 하지만 저그카드의 부재는 여전히 악재다. 


6. STX SOUL

진정한 먹튀팀.

김구현, 김윤환. 두명의 에이스가 30승도 못찍는 극도의 부진에 나이도 어느정도 찼지, 

만년에이스 조일장이 포텐 터지지도 않지, 영입카드 신대근,김도우가 이렇다할 성과도 못내지, 김윤중은 웃고만 있지, 유망주 김현우는 2군갈정도 실력이지.

뭐 어떻게 해볼만한 상황이 벌어지질 않았다. 


결국 감독이 전선수 트레이드라는 극단의 수까지 들고나오게 되었다. 차기시즌이 공군만큼 암울하다고 볼 수 있는팀.


7. 화승 OZ 

팀컬러는 KT와 비슷하지만 김성대, 임정현, Etc 급의 활약도 없었기 때문에 이정도 순위가 나왔다고 볼 수 있겠다.

따져보자면 화승이 KT만큼 위너스에서 벌어먹지를 못했고, 이후 화승토스들의 개삽질 (공군제대한 오영종이 주전될정도면..)이 겹쳐서 

이제동의 어깨만 무거워졌다. 박준오가 30승 넘긴 했는데 이게 넘은건지 넘긴건지 모를정도로 처참하고 이제동 백업이었던 구성훈은 5할도 못넘기는 안습함.

그나마 토스의 실낱같던 희망인 손찬웅은 결국 허리디스크로 은퇴. 그렇다고 마땅한 유망주도 없음.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8. 위메이드 

중반가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공군에 가려서 그렇지 위너스 2라운드동안 벌어들인 승수가 7승 뿐이라는게 아픈점. 이후로 애들이 다 막장이 되버려서 안습해졌다는게 이번시즌 결과.

박세정이야 1,2라운드까지만 해도 중원에서 토스전 담당으로 나와서 꽤 해줬는데 버로우, 이영한도 연승달리다가 박카스 10 16강에서 팀킬전에서 지고나서부터 버로우, 전태양도 버로우, 박성균은 중반에 잠깐 반짝 하는줄 알았는데 역시나 버로우, 전상욱은 저번시즌 이후로 버로우.

가능성이 보입니까?

그나마 유망주 주성욱이 있다는게 그나마 다행. 토스카드 없는거 땜빵을 할만해보인다. 프영호도 어느정도 해주면 좋으련만.. 일단 토스 카드의 부활이 선결. 


9. MBC Game HERO


이제동보다 못한 에이스인 염보성 하나만을 믿고 달려가는 팀.

그나마도 염보성 나이도 있고 슬슬 저물어가는 해인만큼 염보성-이재호의 투탑이던 시대도 지나갔으니 염보성의 주름살만 더 깊어가게 되었다.

김재훈이 어물쩍어물쩍 30승 넘긴건 희소식이지만 저그 카드인 고석현이 제정신 못차리고 광견모드인건 아프다. 

거기다가 마땅한 신인카드의 부재도 더더욱 아픈요소 (연습생들이 지원 별로인팀에는 잘 안가려고 한다. 06시즌같은 기적은 없을듯.)

민찬기의 팀복귀가 그나마 희소식이랄까.. 

감독이나 제대로 임명되서 팀꼬라지나 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10. 공군 ACE

위너스 ㅆㅂㄻ

공군의 절묘한 스나이핑, 2코치 체제.

이 두가지 기반으로 이번시즌 돌풍이 일어났다.

군제동과 군영호의 포텐 폭발이 중심이었고, 똥테와 손석희의 백업. 시즌 후반 합류한 임진묵의 아즈텍 전담으로 꽤 할만해보였다.

문제는 위너스... 기세탄 공군이 6강 플옵정도 갔을지도 모를거 생각하니까 아쉽기 그지없다. 

이제 권수현, 고덕등 신병들이 어느정도 해줘야지. 






어찌되었던 CJ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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