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패트롤 루루코 관련 잡상
2016.06.06 12:15
네타 | 1 |
---|
(본 글은 이미 http://sctbkn.egloos.com/6008890 에서 다뤄진 바 있습니다)
트리거의 이번 분기 문제의 괴작 우주패트롤 루루코
한편 한편이 오프닝엔딩 포함 6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간단하기 보기 딱 좋죠.
이마이시 히로유키가 감독으로 나섰는데, 이 감독의 전작으로 가장 유명한게 킬라킬입니다.
근데 이번 10화에서 어찌보면 킬라킬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거라는 예상이 들었습니다.
킬라킬이 중간중간에 약을 무한대로 쳐대기는 했지만 결국 테마를 졸업으로써 마무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루루코 역시 짧은 템포로 더 정신없는 와중에 약을 엄청 쳐대고는 있지만 결국 테마는 중학생의 첫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블랙홀 성인이 말한 도키도키 쥬얼은 '아무런 목적이 없는 맹목적인, 그렇기 때문에 의미 없는 사랑'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애들이 뭘 알겠어...냐만은 그러한
게다가 노바가 Nothing 성인으로 설정된것도 이후에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쨌든 10화에서 딱 끝나는게 아니라 13화까지 루루코는 어떻게해서든 기운을 차리고 블랙홀 성인과 노바를 처리할 것입니다.
문제는 노바.
Judgement Gun Morphing으로 처분이 될 경우는 당연하지만, 설사 루루코와 이어진다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Nothing 성인이기 때문에 루루코가 보여준 사랑에 이끌려 Something이 생긴다면?
Nothing과 Something은 다르기때문에 Nothing 성인인 노바로선 모순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이라고 예상이 되긴 합니다.
그럼 루루코는? 결국 그런 첫사랑의 아픔을 딛고, 그를 가슴에 묻고는 한걸음 나가섬으로써
그녀가 그렇게 바랬던 평범한 여중생으로써의 삶을 살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리고 그렇게 됨에 따라 도키도키 쥬얼에 색이 입혀지며, 어느것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아닐까.
라고 생각은 해봤는데 어차피 이 감독양반 머릿속은 영 모르겠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