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3D 인류멸망보고서 보고왔어요.

2012.04.11 19:30

횃불남자 조회 수:605

세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영환데 재밌더라고요.


첫번째 - 좀비!!
사실 sf라기보다는 정치풍자극 같았어요.
많은 양반들이 농담으로, 혹은 정신나간 사람들은 진담으로 좌좀좌좀 하잖습니까.
근데 이 부분에선 정말 소고기를 먹고 사람들이 좀비가 되서 한국이 망해요.
여튼 그런 내용인데, 솔직히 좀비씬 분위기 빼면 좋은 평을 못주것어요.
류승범도 나오는데....말입니다.
봉준호도 나와요.

두번째 - 로봇이 해탈합니다
뭐라고 토붙일만한데가 없는 멋진 부분이었어요.
인간의 두려움이란것도 잘 표현하고 회장님도 연기를 참 잘하더라고요.
종교적이고 구도적인 분위기의 장면들도 괜찮았고요.

굳이 토를 달자면 로봇의 한마디에 모든갈등이 갑자기 확풀려버리더라고요. 이건 좀 그랬어요.

세번째- 운석 망함

굳이 말하자면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랑 개그만화일화 지구멸망편을 섞은느낌이에요.
B급영화의 향취도 좋았고 개그들이 볼만합니다.


많은사람들이 배틀쉽을 봤것지만 난 해자대때문에 쫀심상해서 안본다! 히히히!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