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와라 유키호의 모에요소에 대한 분석
2012.01.2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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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게 매력이긴 하지
하지만 내가 지금부터 말할 건 바로 이거야
눈물
덧붙여 설명하자면 이상이 가지고 있는 이중 의미는 자신이 그 이상(목표)에 도달하려는 집착과 남이 먼저 그 이상에 도달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이기심과 질투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흔히 더럽히고 싶은 마음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하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로 쓰이며 이러한 이중 의미 역시 눈물의 순수성에 적용된다.
종합해 말하자면, 눈물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순수성이며 그것이 타인에게 일종의 신뢰감을 부여하고 이상이 가지고 있는 이중의미 역시 가지고 있기에 타인에게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
(추가로,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여성의 눈물이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공격성과 성욕이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정복감」 다소 거친 단어이기는 하나 그만큼 무척 매력적이게 들리지 않을 수 없다.
정복감이란 고난을 이겨내거나 목표로 했던 것을 손에 쥐는 등의 일종의 성취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어느 성취욕이 그렇듯 정복감은 그 사람의 욕망이나 허영심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역할은 남녀관계에서도 역시 유효한데 이런 남녀관계에서의 정복감의 대표적인 예로 ‘매력적인 이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가 있으며 그 이성이 정말 매력적이라든가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었다면 그 정복감의 크기는 더욱 크다.
만약 이성이 자신을 두려워해서 꺼려했지만 내것으로 만들었다, 고 한다면 어떨까?
이성관계에서 이만큼 정복감이 큰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성관계에서 ‘남성기피증’ 혹은 ‘여성기피증’을 가진 상대가 자신에게 사랑에 빠지게 한다는 것은 최상의 정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여담으로 하기와라 유키호의 남성공포증이 생겨난 원인은 집안 탓이라고 추정되는데 설정 상으로 유키호네 집안은 비교적 엄격한 집안이다. 집안에서는 항상 기모노를 입고 있으며 취미는 차 마시기인데 이러한 취미가 정말 개인의 취향일 수도 있으나 집안이 엄격하며 교양을 중시하는 것으로 봐서 어렸을 때부터 길러온 습관이 아닌가 싶다. 앞서 말한 그 두 가지는 정적인 분위기에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하기 때문에 유키호에게 의도치 않은 중압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버지의 직업이 야쿠자 혹은 무도가로 추정되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다치거나 험한 몸부림, 큰 소리를 자주 접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남자는 다가가기 어렵다, 폭력적이다, 무섭다, 라는 인상을 무의식적으로 갖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이유들이 유키호의 남성공포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고 추정되는 바이다.
하기와라 유키호의 매력 그 네 번째
원래 모습 오랜만;;
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야
앞서 말했듯이 유키호는 소극적인데다가 게임 내 능력치도 그리 좋지 못해
하지만 유키호는 개와 남성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부족한 자신의 실력도 갈고 닦기 위해 노력하지
아이돌 마스터 3화의 유키호는 프로듀서와의 약속으로 용기를 얻어 개와 남성이 있는데도 용기를 내 열심히 노래를 불렀지
6화 No Make!!에서는 이렇게 부끄러운 복장을 입고서는 나서지 못한다고 울어버리지만 결국 용기를 내 사람들 앞에 섰지
아이돌 마스터 16화 No Make!!에서는 이누미에게 겁을 먹지만 결국 이누미를 만지려고 시도했고 결국 이누미하고 친해지지
물론.........그 친근함의 표시는 이누미가 유키호의 뺨을 핥는 거였지만
유키호는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내적으로 중요한 전쟁을 치루는 중이다.
이 아이의 노력과 그 마음에 애틋함을 느끼고 애정을 갖는 것에 앞의 것들과 같은 논리와 설몀은 필요 없다, 고 생각한다.
결론 : 하기와라 유키호, 그녀는 매력적인 여성이다.
눈물이 많고 소심하며 툭하면 울어제끼기 십상이지만 이런 하기와라 유키호라는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그녀가 더없이 순수하고 진솔해보이며 치하야의 동생 건을 듣자 눈물을 흘린 것처럼 누군가를 위해 하염없이 울어줄 수 있는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을 바꾸기 위해,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당연히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조금 과장해석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녀의 특기가 구멍파기, 라는 것과 프로듀서가 되어 그녀를─구멍(그 상태)에서─이끈다고 해석한다면 상당히 암시적이고 잘 짜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돌 마스터의 아이돌 중 하나인 하기와라 유키호 그녀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아름답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머겅! 두번 머겅!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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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경진
2012.01.24 08:32
성급하게 작성한 티가 팍팍나지만 유키호를 좋아한다는 마음은 알겠다 -
쌍경진
2012.01.24 08:49
하지만 그뿐이야. 프로테스트 첫출전인 신인 프로게이머처럼 컨셉이불 명확하다. 만화로 가려했으면 만화로가고 글로가려고 했으면 글로갔어야지 반반은 제작자가 하다 버틸수가 없어서 저렇게 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훗 -
쌍경진
2012.01.24 08:50
그리고 저렇게 캐릭의 이게좋다 저게좋다 하는것은 나는 이캐릭을 좋아한다는 자기최면이지. 진정 그 캐릭을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야한다고 본다 -
청록야광봉
2012.01.24 12:26
아 그리고 좀 시인해야할 점이 있는데 난 사랑하는 이에게 올인하고 같이 있는 사이 심적으로 의존하는 타입이라서 표현은 안 하지만 속으로 엄청 집착하기 때문에 글이 조금 이기적이고 자신의 메리트 같은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 -
불멸의아스카
2012.01.25 22:09
저는 아스카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부 좋은데... 완전 궁극적 이상향. 완전체임. -
청록야광봉
2012.01.24 12:21
뭐 급조한 거 그런 건 인정하고 형식이 난잡하다는 것도 어느정도는 수긍하는 바이다 하지만 저런 글형식이 자위성글이나 자기최면이라는 말은 수긍할 수 없다 유키호를 좋아하지만 결국 그 좋아한다는 것은 '이상형'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유키호는 가상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정말로 좋아한다면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정말로 좋아하는데 구분할 수 없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지지캐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캐릭터에게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았다 라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의 글을 유키호는 이런 이런 면에서 좋다 이런 이런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좋다는 형식으로 쓴 것이다 또한 흔히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네 모든 게 다 좋아 라고 말한다면 상대방은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는 건가' 라거나 '날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는 건가' 라는 의구심과 실망을 느끼게 만든다 이런 경우 어떤 어떤 점이 좋아 라고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해 좀 더 신경쓰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되고 내가 윗글에서도 취한 방식은 그런 방식이다 겉으로 보기에 여러가지 이유를 가져다 대며 '이러이러하니 난 유키호를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라고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굉장히 단편적인 시각에서 본 것이다 이유없는 사랑은 결국 사랑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그 깊이 또한 엹다 자신은 사랑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 자신이 그 대상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그것이 사랑 이라는 것에 대한 매너이다 -
♬유키미쿠™
2012.01.24 09:54
사람들이 이상해져 가고있엉 -
코토리
2012.01.24 12:35
무서운 사람들 ㅡㅡ -
뀨뀨함폭
2012.01.24 13:54
논문 쓸 기세 -
터메릭
2012.01.24 14:46
잘읽엇습니다. 이제 저 하얀복장 유키호 짤의 원본을 던져주시죠 ..헠헠 -
Yuno
2012.01.24 15:09
오너캐 귀엽네ㅎㅎ -
냐루
2012.01.30 16:24
슈-르한 글이다... 뭔가 멋있어 -
古戸ヱリカ
2012.02.04 06:54
논문 쓸 기세... 멋지다 -
newshower
2012.03.31 00:47
이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핑보
2012.08.10 19:24
나... 나도 핥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