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스팀 할인의 패턴을 읽고, 거기에 대응을 하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스팀 할인에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할인 기간편

1. Daily 할인

말그대로 그날 하루 동안 할인하는것. 보통 매일 바뀌고 인디게임이 주가 됩니다.

가끔씩 가다가 미러스 엣지나 메달오브아너등의 타이틀이 할인 대상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럴경우 DLC는 할인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WEEK 할인

크게 주말할인/주중할인으로 나뉘며 메이저 타이틀을 1~3개 정도 할인하는 겁니다. 월요일은 이 기간에서 제외되며 (시차때문에 조선에서는 화요일) 주중3일, 주말3일정도로 나눠 볼 수 있겠죠. 인디게임일경우 팩으로 팔고 메이저 타이틀일 경우 할인률이 괜찮기 때문에 자주 나옵니다.

3. 배급사 할인

가끔씩 특정배급사의 게임들로 스페셜 WEEK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패턴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고 밸브 꼴리면 할인 들어갑니다.

배급사게임의 PACK을 기본으로 매일 데일리 할인으로 새로운 게임을 할인하고 이때 큰 할인율을 적용하는게 특징이죠.

4. 여름할인

스팀 2대 명절중 하나며 나가서 놀면 뒤질수 있으니 그냥 들어와서 게임이나 하라고 좆만이 새끼들아! 라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세일입니다.

보통 2주가량 진행되면서 전품목에 할인율이 적용됩니다. 또 매일 9개 정도의 타이틀이 큰할인폭으로 제공되고 전 배급사의 PACK이 50달러 정도의 가격대에서 판매됩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간제 세일 4타이틀 추가와 유저 투표 할인이 추가되어서 대폭 할인의 폭이 더 늘어났습니다.

5. 가을할인 

작년인가부터 시작된 할인으로 (작년부터 스팀질했으니) 1주정도만 진행되고 쌉니다.

대박타이틀을 대박할인율로 파는 것은 아니고 메이져급 인디타이틀이 주가 됩니다.

아 메스이펙트 팩이 할인되기도 했었네요.

6. 할로윈세일

이때는 공포게임만 집중 할인하는 기간으로 1주간 진행됩니다. 작년의경우 데드스페이스 1~2팩이 16.99달러라는 경악할만한 가격에 풀려서 이슈가 되었죠.

7. 연말세일

스팀의 최고할인율, 진정한 마진제로의 할인율을 보여주는 세일로서 전품목세일은 기본으로 미친 할인율과 이벤트가 제공됩니다. 작년에는  스팀도전과제를 클리어하면 주는 석탄이란걸 줬는데 이거 많이모아서 여차저차 한 1등한테 스팀 모든게임 타이틀을 줬을정도로 KOOL한 세일입니다. 스팀 2대 명절중 하나.

따지고 보면 여름세일이 설날정도, 연말세일이 추석정도의 위치군요.

* 타이틀과 할인율

스팀에는 사실상 PC게임 제작업체 전부가 들어가 있습니다. 들어가 있지 않은 업체는 씨발롬의 블리자드밖에 없네요.

일단 자기가 정말 나오자마자 하고싶은 게임이 아니라면 기다리십시오. 그리고 그게 메이져급, 인기작이면 할인행사하는 횟수도 늘어나니까 일단 기다리십시오.

하지만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경우 50%를 넘기지 않는 더러운 정책으로 안기다리는 편이.. (저는 2013년이 콜옵 10주년이니 일단 기다려보자는 쪽입니다.)

또 여름세일의 할인율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문명5를 예로 들어보면 제가 여름세일에 50% 할인하던 문명5를 샀는데 연말세일도 가기전인 가을세일인가에서 75% 세일을 하덥디다 (WEEK세일일수도 있음)

이렇게 몇달 간격으로 할인율이 뒤바뀌니 괜히 분하지 않으려면 나중에 사는것이 이익.

그리고 첫 할인부터 75% 하진 않으니 50%나 66%때 당황하지 말것. 괜히 낚여서 산 다음에 몇달뒤 더 큰 할인폭으로 세일하는거 보면 짜증이 나니..

여름세일등에서 전품목 세일한다고 먼저 사지말것. 세일중 데일리 세일에 자기가 사고자 하는 타이틀이 올라올수도 있으니 괜히 낮은 할인율일때 구입하지말고 마지막날 더이상 세일의 여지가 없을때 사는것이 이익. 

그리고 PACK 구입을 할때의 팁.

만약 당신이 어쌔신 크리드1을 가지고 있을때 어쌔신 크리드 팩을 구입하면 남는 어쌔신크리드 1 (팩에 들어있는 어쌔신크리드1) 은 증발하지만

밸브 타이틀의 경우 하프라이프2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오렌지 박스등을 구입하면 남는 하프라이프2는 선물로서 취급되니 사기전에 잘 읽어보고 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