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시리즈는 첫번째작인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 두번째작인 클리어 스카이,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콜 오브 프리피야트로 구성된다.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의 경우 이후 작품에서 추가되는 빠른 이동수단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그 외에는 단점을 찾기 힘들정도로 명작.
클리어 스카이의 경우 본격적으로 팩션 워가 도입되는데, 초기에는 수많은 버그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임. 그래서 패치로 많이 고쳐짐.
콜 오브 프리피야트는 유일하게 본인이 아직 플레이안한 작품인데
스토커 시리즈를 섭렵한 사람들의 말이 하나같이 "앞의 두 작품의 단점을 걸러내고 장점만 넣은 최고의 수작" 이라는 평가다.
배경은 첫번째 작품의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지점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함.
체르노빌 원전사태로 인해 그 지역은 정부에 의하여 봉쇄당하고, 그 안에 같혀진 사람들의 생활기가 전체적인 게임의 내용임.
원전으로 인해 그 지역은 수많은 뮤턴트, 이상현상, 아티펙트, 방사능노출지역등이 생겨나고
이것은 외부에서 봤을때 매우 가치가 높은 것이 많음.
덕분에 완전히 봉쇄를 하기보다는 외부에서 내부의 사람들과 거래를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하며 연구자를 파견하기도 함.
실제로 내부에 파견되는 과학자들은 군의 호위를 받기보다는 그 지역에 훤한 "스토커" 들에게 길안내나 호위를 맡기는 경우가 많음.
일단 스토커 시리즈는 FPS+RPG의 요소를 상당히 충실하게 따르는 작품인데 캐릭터에 레벨같은것은 없지만
장비와 아티펙트를 강화해가면서 강력해지는 시스템임. 몬헌과 비슷하다고도 보면 됨.
또한 스토커 시리즈에선 각 파벌등이 수시로 싸워대기 때문에 AI간 대전을 자주 볼수있음.
도적들인 "밴디트", 특별히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로너", 전 군인등이 모여 결성된 보수주의 준군사집단 "듀티"
자칭 자유주의자들이자 존 개방론자들인 "프리덤", 존 내부에 기지를 가지고 있는 "용병" 과 사이비 신앙집단 "모노리스"
정부의 군 "밀리터리", 군에서 파견된 "생태학자" 등등 많은 파벌들이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대립 또는 협력하고있음
예를들면 밴디트는 닥치고 아무나 다 쏘고보는 새끼들이지만
듀티의 경우 로너들에게 적대적이지 않지만 정 반대의 이념으로 움직이는 프리덤과는 철저한 대립관계, 전쟁중에 있음
이러한 상황속에서 플레이어는 서브미션과 메인미션을 수행하며 숨겨진 아이템이나 아티펙트를 얻어서 자신을 강화시켜가는거임.
다시 말하지만 AI들의 움직임은 따로 스크립트된게 없고 항상 랜덤에 의해 결정됨. 메인 NPC를 제외한 모든 NPC가 사망할수 있음.
스토커를 플레이하다보면 누구나 겪을수 있는 상황인데, 플레이어가 서브미션을 받고 해결하러가거나 해결하고 돌아오는길에
난데없이 "퀘스트 실패" 메시지가 뜨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퀘스트를 내려준 npc가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거임.
적대적 파벌의 npc들에게 사살된것일수도 있고, 뮤턴트에게 습격당한것일수도 있고, 모종의 알수없는 이유로 죽은것일수도 있음.
바로 이러한 자유도가 스토커란 게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난 말할수 있음.
여튼 언젠가 스팀에서 또 다시 세일을 할텐데 여유가 되면 꼭 구입해서 플레이해보길 추천함.
참고로 스토커2의 경우 개발도중 개발사가 작살나는 바람에 물거품이 됨.
그 개발진의 일부가 다른 회사로 옮겨서 "스토커 온라인" 이라는 무료 온라인 게임을 만들었음.
아 또 패키지 게임의 한글패치의 경우 네이버 카페에서 배포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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