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괜춘한영화더라고요.

으레 이런 사극이 그렇듯이 요즈음의 정치적 이상성을 주인공한테 덮어씌우더라구요.

뭐 멋있으면 그만이니 별 상관업긴 한데, 과정이 어색해요.

주인공이 각성하는 계기가 2가지에요. 하나는 조선사회의 부조리 때문이고, 하나는 중전마마를 싸랑해서 그런건데

마지막부분의 개혁적 행보는 좀 극적이라 부조리를 보고 자라서 그랬다. 라고 연출하려고 했나본데, 제 생각에는 그런 연출을 하기위해서라기에는 너무사랑얘기에만 치중한 게 아닌지..

실제로 절정부분에가면 살짝어색한느낌도. 뭐 많이 어색한건아니고요. 약간의 아쉬움 수준이에요.


연기 좋고 영상미 좋고 음악 좋고. 다 좋으니 보러갈 만 하다고 생각해요.


늑대아이는 자리가 없어서 못봤네요. 근데 다른 영화 볼 게 없어서 그냥 경상대 맘스터치에서 밥먹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