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겜할때 눈이 침침해서인지 실내에서의 암부가 넘 안보이더라구.

GTA모드질 때문에 라데온에서 지포스넘어올때 

색감 좀 빠지고 어둡단 느낌은 있었는데 좀 참고 지내니 그때는 잊어버렸음.

GTA가 워낙에 극N당이어야 말이지... V는 제발 A당에 자비즘여;;;

그러다 지포스도 색감좀 만지면 라데온 느낌좀 낸다는 얘길 듣고

색감조절법 주워 들은 데로 조절하니 좀 화사한 느낌이 나더라고?

첨에 말한 게임속 암부는 라데온과 지포스의 암부표현 메커니즘 차이때문에

조절로는 한계가 있다고함. 

그래도 어찌어찌 약간이나마 밝게 만들었음...

그리고 일반 동영상이나 이미지도 너무 왜곡되지 않을정도로 조절하고...

그렇게 몇달 썼을걸? 아니 반년 이상인가?

근데 이번주 사쿠라장 보는데 문제가 발생함.

마시로가 쓴 '사랑을 알려줘' 편지가 백지로 보였음....

치하야후루 재탕때도 '이거좀 심각한데' 했었지만 일단 넘어갔는데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고민끝에 라데온복귀를 결정.

그리고 카탈리스트와의 전쟁이 시작됬다.

물론... 제대로 궁합 맞는 버전을 제대로된 방식으로 한번에 깔끔하게 설치하고

썼을수도 있음. 실제로 문제 없이 쓰는 사람들이 그런식이고.

지포스카드를 몇년간 쓰고도 N당 소프트웨어 이름은 모르는 컴맹인 내가 카탈리스트의 이름은 아는 이유가 뭘까?

하도 카탈리스트가 까탈거리니까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서가 아닐까.

일단 지포스드라이버는 대충 깔아도 돌아간다.

깔끔하게 깔면 더 좋지만 왠간한 충돌은 씹고 그럭저럭 돌아간다.

그래서인지 지포스카드 쓰면서 이쪽 분야를 공부할 필요가 없었다.

카탈은 전용소프트로 드라이버 청소부터 해서 버전별로 다 다운 받고 하나하나 다 적용해봐야한다...

그러다 하나 맞는게 있으면 겨우 드라이버하나 설치한거다.

이틀간 밤에 잠을 못잤다.

몇일전에 몸살때문에 들어누운김에 집에 있으니까 손을 댄건데 이게 문제가 길어졌음.

아니 멀쩡하게 설치하고 게임까지 실컷 했는데 다음날 부팅이 안되는건 뭔 경우?

제대로 됬는줄 알고 받아논 각종 버전 지운걸 다시 다 받고 일일이 안전모드 들어가서 지우고 

나와서 다시 깔고 지우고 다시깔고.

현재 12.8 버전으로 일단 정착을 하긴 한 상태인데 아직도 멀쩡하진 않다.

동영상을 배경에 두고 다른 창을 띄우면 검은색으로 뒷쪽의 동영상이 비처보임;;;;  

막 컴터가 끊긴다거나 화면에 줄이가면서 다운된다거나 리부팅이 반복된다거나 하지는 않을뿐ㅋㅋㅋ

첨엔 하드웨어 문제인지 알고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지ㅠ_ㅠ

세간에는 최근에 나온 12.11이 그렇게 좋다고 화제던데 얼른 정식버전 떠서 깔아보고 싶다.

성능만 뻥튀기 된게 아니라 안정성도 향상됬다 카드라고.

라데온이 매니아를 만들정도로 매력이 있다는건 인정함. 나도 차이가 느껴질정도니까.

이번에 넘어오면서 게임속 암부가 거짓말처럼 보이는게 신기하더라고.

색감도 일부러 손댔을때보단 자연스럽고.

난 국내온라인도 안하니 라데온유저라고 불리할것도 없음. GTA는 논외-_-

그렇지만 암드가 카탈좀 앞으로 잘만들었으면 좋겠다.

당장 하드성능으로 7000대가 600대에게 밀릴게 없다는게 증명됬으까.

드라이버가 발목을 잡고 있었던 것이지.

전성비 밀리는건 GPGPU생각하면 나름 선방한거라 생각하고. 공정빨이긴 하지만.

안그래도 암드CPU 죽쓰는데 GPU가 드라이버때문에 망하면 곤란하잖음?

글고보니 망작 불도저CPU조차 리눅스환경에선 날라다닌다는 소문이;;;

암튼 드라이버의 중요성을 처음 배운 컴맹이 수면부족때문에 빡처서 푸념글 올림여. 이상. 

이런 카드가 실제로 있다면 드라이버 깔기 험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