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 5티어 골탱
2013.02.23 02:3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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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알려진 전차를 소개해볼까 한다.
일단 저티어 골탱이 그리 쉽게 보기 힘든데
그 이유는 다들 아는 바와 같이 잉여스럽기 때문이다.
카달로그 상의 스팩은 다들 그럴듯 하다.
근데 실제로 몰아보면...
특히나 중전차 같이 다른 전차와 직접대결이 불가피한 차종은 말리고 싶다.
그나마 중형, 경전 같이 전차 성능 자체 보다는 유저의 운영에 좌우되는 차종이 낫다.
지금 얘기하려는 T-25도 그런 류이다.
독일 5티어 중형전차.
그림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스팩표가 보인다.
일단 셔먼류의 화력이나 방호력은 없다.
일반적으로 전투에서의 중형의 역할이 중전을 호위하며 라인을 형성하는 것이라 할 때
본 전차는 그거엔 어울리지 않는다.
반대로 경전을 호위하는 데에 알맞다.
경전이란 적진영의 돌파를 주역할로 한다. 그러다 보면 아군지원을 받지 못하고 단독행동을 하기 마련이고
이럴경우 당연히 생존력이 떨어진다.
이럴 때... 아군 경전을 뒤따라 가며 지원하는 것이다.
스팩상 최고속도는 60으로 좋은편이다.
물론 가속이나 선회력이 떨어지므로 본격적인 스피드형 경전들처럼 써먹긴 곤란하다.
그러나 그런 경전들을 추격하기엔 충분한 성능이다.
초반 정찰로 경전끼리 조우할 때 아군 경전은 그대로 직행하고
적 경전은 아군경전으로 포탑이 돌아가지.
그럴때 본 차량으로 적 경전을 치워주는 거다.
무엇보다도 체력이 무려 610 이다!
병일이보다도 많다ㅋㅋ
무기도 병일이 스톡포보다도 좋은거 달고 있다.
그런데 포탑회전이 병일이 보다 느리다.
그래서 이런 요소를 다합치면
가장 이상적인 전투형태는 정찰전에서
고속기동하는 적 경전차의 꽁무니를 추적하면서 포탑을 전투기처럼 전방에 고정하고
조준점에 들어올때 마다 적의 엉덩이에 쏴주는 것이다.
(아군진영에 들어온 적 경전을 상대하는 것도 동일하다)
만약 적 경전이 맞서 싸우려고 뺑뺑이를 시전하려 한다면
이 쪽은 포탑회전이 느려서 불리하다.
근접전에선 과감히 적 경전을 몸으로 덥처누른 다음 움직임을 봉쇄하고 파운드링을 하자.
엘크가 아닌이상 동티어 경전급들의 화력은 뻔하다.
피가 되니 몸빵해도 된다.
(피가 깍이는게 스트레스 받는다면 적 경전차를 2D 미소녀로 뇌내변환하여 덥치는 망상으로 커버하자.
이는 적 경전의 엉덩이를 줄기차게 스토킹&스패킹 할 때도 집중력을 높여준다.)
단 이 모든건 적 라인의 사거리 밖에서의 정찰전에서 이뤄져야 한다.
덥칠라면 인적이 없는 곳에서
안그러면 셔먼의 배고밀경찰아저씨 여기에여로 훅간다-_-
거기에 710m에 달하는 무전거리는 이 전차가 대對정찰전에 특화된 전차란걸 보여준다.
LIVE 중계...
이상 허접한 잉여 골탱 운영기였슴.
본인은 하루 날잡고 반나절 플레이로 경험치 1만 벌어서 자유경험치 전환으로
한번에 망리에서 셔먼으로, T-28에서 병일이로 옮겨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