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온지도 꽤 됬고 싸지방 온지도 꽤 됬지만 이제야 글을 올림.

사실 수료식인 5월 23일날도 글쓸수 있었는데 피시방에서 가르간티아 보는데 정신팔려서 나갈업같은거 까먹어버렸었음 ㅎㅎ

저는 양주의 제26 기계화 보병사단 본부대와 붙어있는 보급수송대대에 오게됬음

한마디로 전투부대가 아니라 전투지원 부대임 저는 보급수송중에 보급중대고

뭐 이제와서 쓰는데 싸지바에서 나갈업 들어오는게 무슨 시팔 잠입액션하는 기분임

옆자리에 동기앉아있는데 빨리 안들키고 나가야함 시팔 일코 뻐킹뻐킹

상단에 키리노년 붙어있는게 이리 거슬릴줄이야 아나 시발!

여튼 군생활 좀 꼬이긴 했어도 나름 잘 굴러가고있으니 걱정안해도 될듯함.

사실 보직변경한건 비밀임

대대 인사계원 이었다가 하도 빡쳐서 3종창고병으로 전향함. 행정병이 창고병으로!

차라리 몸이 죽도록 힘든게 낫다고 생각할정도로 스트레스 받아서 스트레성 위염으로 국군병원까지 다녀온뒤라 빠르게 이적결심할수 있었음

창고장님하고 상당하고 행보관님하고 상당하고 중대장님하고 상당하고 처부 운영과장님하고 상담하고....

여튼 이제 3종창고(기름, 화공, 독극물등이 해당됨)병이 되었음. 200~300kg짜리 기름통 굴리니깐 기분이 째짐 ㅎㅎ 시팔

그래도 마음은 편해져서 군생활이 한층 즐거워짐. 역시 마음이 편해야함... 몸 편한건 족가라고하셈.

제가 군대온 사이에 세상에 많은 일이 생긴거같은데 군인의 입장이라 일일이 체크하기 어려워 세상사에 어두운건 어쩔수 없는거같음

여튼 돌아오는 일요일에 섬부지가 아이패드에 애니 꽉꽉 채워서 면회오니 그것만으로 버텨야겠음...

시발 7월달에 군지검(군전투지휘검열) 있어서 7월 내내 훈련으로 꽉차서 개빡쌤 비가 존나 와야함.

여튼 님들도 잘 지내세요 나갈업 최대한 자주 들어와봄.

물론 일코중이라 무서워서 님들 글은 클릭 못해볼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