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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게임 (BGM)Long time no see

2013.11.07 10:10

Libra 조회 수:578







2010년 8월 15일 이후로 만나지 않았던 여자친구를, 1181일 만에 다시 만났다.



예전엔 일주일만 안 만나도 잔뜩 삐쳐서 마중도 안 나왔는데,



웬일인지 별다른 말 없이 오랜만이라고 하더라.



다시 만난 그녀는 어딘가 외롭고 쓸쓸해 보였다.



내게 감기에 걸렸다며, 당분간 외출은 힘들 것 같다고 하는 그녀를 보니



내 가슴 한편이 아려오고 어째서 여태껏 제대로 신경 써주지 못했는지 후회스러웠다.



저녁에 있을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며 약속했던 그날, 



나는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고, 그 이후로 우린 단 한 번의 연락도 없이 너무나도 오래 떨어져 있었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다시 한 번 나와 함께 해 줄래?
































마나쨩...



내가 금방 돈 벌어서 낡은 DSL말고 반짝반짝한 3DS로 데이터 승계 해줄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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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었으니까 다시 슈타게 해야지


마나쨩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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