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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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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해외에서 「일본은 대체 왜 그러는데?」라고 할만한 기발한 게임이 탄생했다. 그 게임의 제목은 『사랑하는 브라남군』. 소녀용 연애 어드벤쳐 게임이다.


뭐가 그렇게 기발하냐면, 공략대상이 바로...... 프린터인 것이다. 데이터를 수신하고, 종이를 프린트하는 그 「프린터」와 연애를 하는거다. 정말 의미를 모르겠어......!!


이 게임은 프린터 등을 제조하고 있는 전자제품 메이커 brother와 goo가 콜라보레이션해서 발매된 것이다. 생각해봐도 의미를 모르겠어서,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아름다운 배경에 예쁜 캐릭터의 서있는 그림, 스토리도 남자 전학생과 사랑의 학원 이야기,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공략대상이...... 프린터냐! 프린터와 꺄앗, 우후후 하며 고교생활을 보내며, 연애하라는 의미!?


......는, 이제 완전히 네타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스토리는 전형적인 왕도소녀게임. 거기다 무심코 「두근☆」거리며 신경쓰이는 그 녀석의 옷을 갈아입는 장면에, 조금 울 것 같은 애틋한 전개에 충격의 엔딩까지 준비되어있다구! 라는건, 대체 어디서 힘을 줘야하는겁니까!? 네티즌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야잌ㅋㅋㅋㅋ」
「잠 깐 만」
「이 나라는 이제 틀렸엌ㅋ」
「젠장 뿜었닼ㅋㅋㅋ」
「브라더 괜찮은거냐...ㅋㅋ」
「어멋...브라남...멋있어...!」
「엄청 재밌었닼ㅋㅋ」
「스토리가 엄청 재밌닼ㅋㅋ」


일본에는 지금까지도 비둘기와 곤충이 공략대상이라는 연애게임이 생겨나고 있다. 이번엔 프린터와 사랑하라니...... 이제 이것마으로 하나의 장르를 쌓을 기세다.


덧붙여서 『사랑하는 브라남군』의 플레이타임은 5~10분정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흥미가 있는 사람은 해보면 좋을 것이다. 단지 여러가지 의미로 생각없이 히죽히죽거릴 수 있으므로 플레이하는 장소를 생각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


▼ 아래는 플레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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