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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여행 [일기]큐슈 3일차

2013.12.17 23:04

CDP 조회 수:648

오늘은 중독이네 학교축제 구경하러 갈꺼다


일단 점심부터 먹고 출발하도록 하자


점심은 숙소 길건너에 있는 이온에서 먹을거다


돈까스 먹을거임 


이온에 가니까 근처 유치원 애들이 학예회 하고있었음

IMG_2048.JPG

얘넨 신기하게 마트에서 그런걸 하더라 사진 찍었는데 


구경좀 하다가 돈까스집 들어감


IMG_2052.JPG


하 진짜 너무 맛있었음


막 두툼한 고기가 입안에서 터져나가는데 하....


걍 집앞 마트에 있는 가게라 큰 기대 안했는데

(사실 이마트 푸드코트점에 큰 기대 안하잖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격은 980엔이였던걸로 기억함

솔직히 사보텐도 이정도 하잖아 근데 사보텐보다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암튼 밥 다 먹었으니까 이제 학교가는 버스타러 텐진까지 나갑니다


근데 텐진에 진입하니까 차가 엄~~~~청 막힘


신호가 5번이 바뀌어도 제자리걸음 ㅋㅋㅋㅋㅋ


결국은 버스기사 아저씨가 정류장 아닌데서 다 내려주더라


버스타는데 가서 시간표를 확인하니까 곧 오더라고 그래서 기다렸지


근데 시간이 지나도 안오네?? 시간표를 다시보니까  일요일 시간표로 운행한다고 써있었음(당일은 토요일)


확인해보니 한참을 기다려야함 학교도착하면 3시넘을걸로 예상

축제는 5시경에 파하고 거의 가나마나한 상황에 이름


어떻게하지 고민하고있는데


자꾸 2D에서 튀어나온듯한 형형색색 가발에 세라복을 입은 여자애들이 몇쌍이나 나타나서 한곳을 향해 가더라


뭐지?? 어디 오덕축제하나??? 싶어서


우린 과감히 대학축제를 포기하고 세라복여자애들을 따라가기로함 

(덕후로써 궁금하지 아늘 수 업ㅂ자나??)


막 미행하는거 티 안내려고 일부로 앞질러서도 걷고 저 뒤에서 걷기도 하고 하면서 한 10분에서 15분가량을 따라가보니


아까 지나갔던 세라복애들이 줄을 서있네 요오시! 잘 따라왔어!! 덕후축제시즌! 이러고 줄선대로 가보니까


하 무슨 듣보잡 아이돌 공연장이였음 얘넨 그 공연보러 온거고 


우린 시간만 날림 ㅠㅠ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하며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다시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감


고민끝에 만다라케 갔다가 내일은 나가사키 가야하니까 빨리 자는걸로 결정


그래서 만다라케 갔다가 집감 ^^  3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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