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객관적으로 봤을 때... 돈은 주식에 넣는게 제일 나음
2014.05.06 18:18
부의 분배가 이뤄진다는건 혁명이 터지지 않는 이상 개꿈이야...
강자가 약자의 것을 뺏고 더더욱 강해지는게 일반적인 거임.
그걸 늦출 순 있지만 막기는 힘들지. 부는 갈수록 소수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어.
혁명가가 아닌 이상 부자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빨판상어마냥 부스러기를 주워먹는게 현명한 길임.
어떻게? 주식으로.
종종 은행에 넣어두는 사람도 있는데, 은행의 금리는 물가상승률과 일치하게 만들어져 있음.
즉 물가가 오른 만큼만 이자를 준다는 뜻임. 1000원 넣어서 이자로 1200됬을 때
1000원짜리 과자도 1200원이 되어있다는 뜻임.
반면 주식 시장은 금리의 2~3배 만큼 상승해왔음.
1920년 부터 지금까지 연 10.2 퍼센트. 1992년 부터 지금까진 8.3퍼센트 성장함
10.2 퍼센트 상승률이면 7년 만에 원금의 2배 됨. 14년 뒤엔 4배 되고. 21년 뒤엔 8배 됨.
천 만원 넣고 21년 뒤에 찾으면 8천 만원 되어 있고
1000원 짜리 과자 갚은 4000원 되어 있음.
오늘 천 원을 저축해서 천 원짜리 과자를 21년 뒤에 산다고 가정하자.
은행에 넣는다 = 과자값 4천 원일 때 내 돈 4천 원
주식에 넣는다 = 과자값 4천 원일 때 내 돈 8천 원
21년 동안 각 종 경제 파동에도 꿋꿋하게 견딜 수 있는 담력이 있다면 저축은 주식으로 해.
오히려 경제 파동이 터지면 저축을 늘리고, 경제 파동이 가라 앉아서 주식이 오르면 저축을 줄여.
하지만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겠지...
우리나라에 안정적인 투자처가 있을까 의문이다만...댓글 30
-
갓마미갓루카
2014.05.06 22:50
그리고 한강낙하 -
올텡샤
2014.05.07 00:57
신선한 생각이네.
단기로 큰 돈을 만질 수 있으니까 단기로 하는 사람도 있을 뿐이지.
주식은 원래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거야,
누가 당선될지, 어떤 주가 폭발적으로 오를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15년 안에 전기차를 실용화가 본격적으로, 하다못해 하이브리드 정도는 상용화 될 것을 예측할 수 있음.
그렇다면 10년 뒤에 회수할 생각으로 거기에 관련 된 주식을 살 정도는 할 수 있지.
이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한건 흔들리지 않는 거야.
드라마틱하게 가격이 변동 될 때 꿋꿋히 견딜 수 있으면 자신의 돈을 보존할 수 있고.
내려갈 때마다 살 수 있는 사람은 벌 수 있지.
워렌 버핏도, '오늘 시간이 동결되서 5년 뒤에 꺼낼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투자하라'고 말했어.
코스피 지수가 10년 뒤에 올라가 있을까, 내려가 있을까?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한번 더 터져도 올라가 있다는 점엔 변함이 없음.
이건 2008년 주가가 1998년 주가보다 높다는 점에서 알 수 있지. -
올텡샤
2014.05.07 06:49
뭔 소리야. 다시 잘 읽어바. -
갓마미갓루카
2014.05.07 01:09
맡겨서 이자로 돌려주긴 개뿔 후려치는꼬라지가 개좆같아서 펀드도 뺏구만
그리고 대출받아서 쓸 일이 있으면 애초에 저축이라거나 목돈같은 소리는 다 꿈같은소리니까
애초에 논할 필요조차 없음 -
올텡샤
2014.05.07 01:00
음... 보관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너 은행에서 대출 받은 적 있어?
은행이 우리에게 돈 빌려줄 땐 비싼 이자를 치르는데, 우리가 은행에게 돈을 빌려줄 땐 [예금, 적금]
왜 이자가 물가상승률이랑 정확히 연동되야 하냐?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금전거래란 측면에서 봤을 땐 뭔가 야리까리할 걸?
아니면 이렇게 생각해봐.
맡기면 내게 이자로 돌려주는 데가 있고. 보관만 해주는 데가 있다고.
전자는 투자처고 후자는 은행 적금임 -
갓마미갓루카
2014.05.07 00:10
인생을 그렇게 도박으로 살면서 한강안가길 바라는게 웃기네요 깔깔
차라리 도박안하고 물가오른만큼 이자받으면서 공짜보관하는게 나을듯
님 뭐 보관하면서 보관비 안내는거 본적있음?
하물며 돈인데? -
올텡샤
2014.05.06 22:53
어디다 투자해도 지금 상황에선 한강 급임.
그래도 은행보단 주식이 더 나음... -
수은중독
2014.05.07 01:19
얘네는 꼭 존나 재미없는 걸로 싸워요 -
skotlex
2014.05.07 13:07
zzzzzzzzzzz -
수은중독
2014.05.07 21:17
수으니까나 수으니쟈나이까나 수으니다요! -
올텡샤
2014.05.07 13:26
수으니다요! 이거 대체 어디서 온건지 기억이 안남 -
그냥헤비
2014.05.07 21:30
쓰끼쓰끼
뿌와뿌와 -
하레
2014.05.07 22:31
저축보다 주식에 넣는게 위험대비 수익률이 좋다는건 인정 하는데 설명 자체는 에러임.
일단 본격적인 주식시장이 생성된게 1980년일뿐더러 1970년대 이전은 한국경제가 완전히 파탄 난 상태라 1920년부터 10% 올랐다는 이야기는 그 근거가 있다고 하더라도 크게 의미를 가질래야 가질 수 없는 수치임. 외국인들한테 국뽕맞고 자랑할때 써먹긴 좋겠다만.
그리고 지금 2013년 물가상승률이 2.8인가 3.0%로 알고있는데 당장 내가 들어놓은 3년짜리 "자유적립식" 기본 예금 이율이 4.5%임. 잘 알아보고 정기적립식 + 각종 우대이율 붙이면 5% 이상으로 찍을 수 있음. 은행 예치시 최종 수령액이 물가상승률 반영액과 같거나 그보다 적다는건 귀찮다고 알아보지도 않고 대충 때려박았다는 이야기밖에 안 됨.
당연히 은행 예치가 주식보다 수익율은 낮지. 근데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5천만원 이하원금 보장이랑 주식과 달리 수익이 고정되어 있다는건 엄청난 메리트임. 적어도 마이너스 날 일은 없다는거니까.
그리고 경기 불황때 주식 비중을 높이고 경기 호황때 예금 비중을 높여야지. 주식투자의 기본이 저점에 들어가서 고점 직전에 나오는건데 왜 고점에 들어가서 저점에 나옴? -
올텡샤
2014.05.08 11:18
내 아이덴티티야. 소중히 해줘. -
하레
2014.05.08 11:16
아오 기승전큐베 -
시읏시읏
2014.05.09 23:00
기승전큐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우 징글징글허다 -
올텡샤
2014.05.08 10:56
ㅇㄱㄹㅇ. 그러니 연금도 드는건 어떻겠니? 연금이 정말 짱짱맨이란다! -
하레
2014.05.08 10:48
결론은 걍 분산투자 짱짱맨 -
올텡샤
2014.05.08 10:13
흠. 하레 말도 맞음. 게다가 통계청에 의하면 연 평균 물가 상승 지수는 3에서 3.5라고 함.
하레가 지금 5퍼센트 저축 하고 있으니 물가 빼고 남는 이율이 2퍼라 했을 때 2배 만드는데 36년 정도 걸리겠군... -
하레
2014.05.08 09:55
님 경제 관련 이야기에서 위키 들고 나오는 시점에서 지는거임... 경영 경제 관련해서 위키에 잘못된 자료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먹는거 가격이 10%로 뛴다고 해서 모든 물건값이 10% 뛰는게 아니잖아. 아예 안 오르거나 오히려 내려가는 것도 있으니까3%라는 수치가 나오는거임. 먹는게 중요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는데 먹는 거의 가격은 소비자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품목이지 투자할 여력이 있는 계층에게는 식품 가격의 가파른 상승이 전체적인 지출에 영향을 줄까 물어본다면 글쎄... 괜히 엥겔지수가 가계소득의 기준으로 쓰이는 지표가 아님. 애초에 소비자 심리가 값이오르면 저렴한 물건으로 갈아타거나 소비를 줄이는 심리를 보이는건 아무리 경제학 모델링에 현실반영이 안 된게 많다지만 이것만큼은 맞는 이야기라... -
올텡샤
2014.05.08 09:38
아니지.물가 상승률은 위키 참고해봐. 식품은 10퍼센트씩도 뜀. 포카칩 천 백원됨. 작은 봉지가.
그리고 1은행 평균 금리는 3퍼센트임. 적금도 4퍼 정도고. 다음 금윰 등의 금융 사이트에 들어가면 쉽게 비교 가능함. 제 2금융이 그나마 금리가 좀 쌔지.
그리고 예금자 보호법은 은행이 파산 도산 위기에서도 예금자들에게 5천은 돌려주고 망하는 법이라 제 2은행이 아닌 이상 큰 메리트는 없다고 봄..
글구 난 내려갈 때도 살 수 있는 사람은 부를 축적한다 했듬ㅋ 고점에서 사라고 안했음.
마지막으로,호황이면 사업을 하지 나 같으면 은행에 안 넣겠다... IMF이전사회 분위기를 상상해바 -
브라질
2014.05.08 05:59
나는 걍 벅고싶은거 한번 더 사먹을래 -
미친과학
2014.05.08 09:59
돈은 적당히 모아두고 그때그때 쓴 다음 나중에 버는게 가장 이득이죳 -
시읏시읏
2014.05.09 22:5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1366&page=1&search_pos=&s_type=search_subject&s_keyword=%EB%93%9C%EB%94%94%EC%96%B4 -
오보에
2014.05.10 14:06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식으로 한 1억 가까이 꼴아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그 돈만 있었어도 시부랄 내가 지금 이렇게 안살지.... -
올텡샤
2014.05.10 15:40
모기지때? 팔지 말고 가지고 있었으면 손실 복구 됬을텐딩ㅋ -
올텡샤
2014.05.10 15:41
사실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긴 해.
그렇다면 펀드도 당연히 제외고 ...
남는건 부동산 은행 연금인데 개박살 난
부동산도 제외하면
중장기는 연금만 남는군! -
올텡샤
2014.05.11 04:51
ㄹㅇ인 듯. 업계 정보 획득하기 어려워도 장기로 봤을 땐 어디에 투자해야 될진 명확하다고 봄.
대체 에너지 산업이 10년 20년 뒤에 갈아탄다고 봤을 땐 가장 유망하지 않을까.
석유 고갈이 다가오고 있으니.
전기 스쿠터부터 시작해서 전기 자동차로 이어지는 테크도 10년 저축으론 생각해볼만 함.
5년 저축은 전기 자동차에 앞서 전기 베터리가 먼저 개발될 테니 LG화학 같은 데가 유망할 거고.
나는 돈을 마구 불리겠단 생각 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추천하고 그러고 싶진 않아.
데이 트레이더들은 투자자가 아니라 기술자라고 생각하거든.
재무 설계사는 투자를 어떻게 할지 알려주는 사람이지, 투자에 대한 기술을 가진 전문직이 아니자늠. -
오보에
2014.05.11 04:11
그때는 업계 정보 획득하기가 수월해서 번거고.
내가 이야기한건 내 돈 + 수익 + 기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순 내 돈이 1억 들어갔음 진작에 한강갔지. -
올텡샤
2014.05.10 16:36
근데 대체 얼마 넣었길래 1억이나 날아가냐. 30세에 1억 이상 모았다는 것 자체도 놀랍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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