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을 돌려줘!" [카에세!]

라는 대사가 있음. 자기 동료가 죽어서 돌려달라고 하는 장면인데.

이룰 수 없는 조건을 내미는 네고시에이터는 총 맞아도 싸다고 생각함.

난 진중권이 토론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간 사망유희 사건 때도

진중권을 나쁘게 보-지 않았음. 왜냐면 말이 통할 지능, 혹은 선한 의도를 갖춘 상대가 아니었으니.

왜냐고? 불가능한걸 해달라고 하는건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함이라 그럼.

마치 주먹으로 때리는 것과 같은 거지.

주먹으로 때리는건 그나마 말이 통할 여지가 있는데.

말이 안통하면 주먹으로 때려야 되는 거임. 별 수 있냐?

씨발 존나 개 패듯 때려야지.

고식은 존나 독자들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캐릭이나 대사가 너무 많이 나온다.

더 문제인건. 주인공이 가장 심하다는 거야.

금지어 좀 없애라. 나 참.

그냥 넘어갈 단어도 보-지라고 써야되니까 존나 의식하게 되잖음.

이게 더 음탕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