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는 갈 데가 없다

눈팅은 자주 했었지만 설마하니 NHN이 이걸 수입해줄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않았고

국내 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광속으로 사전 신청.


한쿠페스로 입문한 좃뉴비가 간단 소감 남겨봄.



먼저 괜찮았던 부분을 들자면

용량을 그만큼 잡아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질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

풀 음성 지원이 된다는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

간단하게 즐기자면 간단하게 즐길 수도 있겠지만 일정 플레이 이상을 요구하는 미션 조건들이나 앨범 각성, 강화 

그리고 캐릭터 속성이나 상성 이런것까지 다 고려를 해야하는지라

이런 파고들기 요소가 꽤 알차게 있는 것도 플러스를 줄 수 있는 부분.


반대로 아쉬웠던 부분을 들자면(끝내기 버튼 없는거나 렉 부분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듯)


메인 스토리는 존재하고 메인 스토리상 플레이어가 뮤즈의 신입 회원이 되어서 같이 활약한다는 이런 내용은 팬서비스적인 요소로는 괜찮지만

스토리를 계속 가다보니 이건 그냥 캐릭터들끼리 만담하는 그런 형국이라 쉽게 몰입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리듬액션게임으로서 치명적인 부분인데

판정이 좀 미묘하게 이상하다;;; 옵션에서 맞췄는데 더 이상해져서 그냥 기본 옵션으로 쓰고 있는데

어려운 채보도 아닌데 콤보 끊기고 그러면 좀 짜증이 날 정도.

그리고 이거 리듬에 맞춰 누르는게 아니라... 뭔가 추임새에 맞춰 가사가 흘러나오면 '아싸'~ 하는 그런 타이밍에 맞춰서 누르는 것 같은데.

미묘한 판정도 그렇고 곡과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닌듯?

좋았던 부분에서 파고들기 요소가 만족스러웠다고 했는데

반대로 간편하게 즐겨야할 모바일 게임 시스템이 은근 복잡한지라 어느정도 충실한 가이드가 필요한 상황인데

게임 내 가이드가 그렇게 충실한 편은 아닌지라 결국 루리웹 아니면 인벤 가서 찾아봐야하는지라

편하게 즐길 게임에 이렇게까지 정성을 들여야하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돈먹는 모바일게임이라고 해도 이거 좀 너무한게 곡 랭크 올리는게 실력보다는 캐릭터빨인지라.

풀콤 맞춰도 A랭 뜨고 이러면 한숨이 푹~




암튼간에 한동안 출퇴근길은 이걸로 달릴 예정.

과금질했다가는 당장 집에서 쫓겨나는 몸인지라 무과금으로 달려봄.


캐릭터명 : 대세는 미냐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