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울대생이 쓴 헬조선의 미래
2014.12.12 01:02
20대들아, 우리나라 미래는 필리핀이다.
지금이 딱 과도기다. 지금처럼 아무리 돈을 투자해서 공부하고, 노력해도,
제대로된 곳에 취직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알면서도,
미친듯이 자기계발을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기는 앞으로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지금은 서민이라도, 빚을 내서라도, 어떻게든 스펙 올리겠다고 수백만원의 돈을 투자해서
학원 다니고, 과외 받고, 어학연수까지 갔다오고, 별별 짓을 다 하지?
하지만, 이게 다 무의미한 짓이란 걸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그 다음부턴, 어차피 노력해도 안 된다.. 라는 생각이 세상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애초 출발선에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으면 어차피 안된다.. 라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한다는 거다.
노력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훨씬 더 높고 힘이 세다는 걸 깨닫는 거지..
그리고 그 가속도는 급격히 증가할거다. 그때부턴 모든 보통 사람의 삶이 도박판이 된다.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상위 1%가 되지 않으면
결국 '노예'일 뿐이란 걸 자각한다.
"나는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하는게 행복해 ^^ 나는 우리기업이 좋아^^" 라고 자위하는
그 마음 조차도 자본을 가진 측에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먹어^^
(노가다나 평생 열심히 하며 아랫층에서 나를 위해 일해^^)" 라고 세뇌시킨 걸 깨달은거지..
그리고 시크릿등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상상하고 원하면 모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자기는 절대 노예들이 하는 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상위 1%가 될거라 상상하고 믿는다..
그렇게 자발적 니트족이 되고, 매주 로또를 사면서 자기가 부자가 되는 상상을 한다..
이게 현재 흐름이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층은 항상 소수정예를 유지하고
그 밑의 하위층은 그 상위층을 항상 떠받쳐 줘야 한다.
노예들은 노예들이 있는 위치에 있어야 사회가 안정되게 유지되는데
노예들이 '더이상 난 노예짓 안할거야' 하면서 여기저기 하급 직업에서 그만둔다...
그리고 노동력을 제공해야 할 노예들이 하급 노동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고위층에서는 요즘 청년실업률이 높은 이유가 대학 나온 애들 눈높이가 높아서라고 한다.
돌려서 말한 것이지 실제로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노예신분인 니들이 어디서 겉멋만 들어서
높은층에 오려고 하느냐.. 니 꼬라지를 알라.. 노예들은 노예들의 일터로 가서 일을 해라" 라는 의미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와 모든 통계를 다 봐도.. 애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1% 이외는 모두가 노예라는 걸
분명히 자각하고 있다.. 우선 지금 대부분 하급 직업엔 아예 가려고 하지를 않는다.. 노예인 것을 아니까..
그리고 예전 같았으면 자신이 취업이 안되는게 "아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면서
자책을 하고 그게 심해지면 못견뎌 자살하는 스토리 였다.
예를 들어 친구가 "대학 등록금 때문에 정말 죽을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 놓으면
과거 였다면 "니가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면 되잖아.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라고 대답했었다.. 구조적인 문제를 판단하는게 아니라 모든 것을 개인의 노력탓으로 생각했었다 예전엔..
근데 이젠 "내가 발버둥 쳐도 넘어갈 수 없는 엄청난 벽이 있다" 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런 문제 인식이 확산되고 또 어느정도 공론화 된 것은 SKY의 몰락과도 연계되는데
모두를 이기고 대학 입시의 위너가 된 SKY생들 조차 이제 취업 현장에서 버림 받으니
SKY생/비SKY생 간의 벽이 무너져 대학생들간의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되고 있다는 거다.
물론 아직은 문제 인식의 공감대 보다 '하지만, 나부터 살아야 한다' 라는 공포감이 훨씬 강하다..
근데 이들은 예상치 못한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노동을 죽어라 해서 노동력을 제공해줘야 할 세대가
노동을 하지 않고 스스로 니트족이 되는 경우가 그 예다..
한평생 중산층과 빈곤층의 경계선에서 위로 아래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노동력 제공 -> 그 제품을 소비 -> 경제 성장.. 을 주도 해야할 세대들이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공부할 의지도 없다며 아예 니트족이 되는거다..
그리고 애를 낳지 않는다.. 애를 낳아줘야 그 노예들의 애들도 또 노예가 되어
기득권층이 늙었을 때 자신은 자본을 대주고 편하게 노동력을 제공받고 살고
또 그 애들이 월급 받은걸로 매달매달 펀드도 사야 기업 주식도 올라가고
월급 받은걸로 차도 사고 뭐도 사고 이것저것 소비를 해줘야 경제가 순환하는데
도무지 애를 낳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간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경제구조 자체가 무너질 지경이다..
다급해진 기득권층은 낙태 단속도 하고 보육비도 대주겠다고 신문광고도 하고 난리지만
"잉여 인생, 나로서 충분하다. 내 선에서 끝낸다. 자식까지 고통을 줄 순 없다.."
"아직 로또가 안됐으니.. 로또 되면 낳아야지 ^^"라고
나쁜 의미든 좋은 의미든 출산을 거부하고 있으며,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까지 스스로 죽여버리는 놀라운 상황인거다..
이런 식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가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일어나서 현금 가진 사람이
최고의 부자가 되어 노동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은 바보가 된다.. 꿈을 가지고
기업을 만들고 주식에 투자를 하고 이런 사람도 바보가 된다.. 현금이 최고니까..
이러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이 예상치 못한 대응 방식은 개미떼들의 끝없는 노동력과 소비력을 제공받아야할
기득권층을 당황하게 하고 있는데
이 니트족은 시크릿류의 자기계발서와 절묘하게 맞물리며
노력하지 않아도 심상화 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며 매일 명상한다며
자발적으로 백수가 된 사람들 반과 (로또가 되는 그날까지 기다린다 계속..)
노력을 해도해도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 버린 사람들 반이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매일 적대감으로 세상을 돌아다니거나 아님
실제론 빈곤층에 가까우나 마음만은 재벌2세라며 심상화만 매일 하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경제 분야 그 어느 소속에도 끼지 않는 니트족들...
이러니 당연히 사회는 혼란스러워 진다..
상위 1%의 기득권을 가진 자는 그래서 그들과 접촉하는 걸 매우 꺼린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기득권에서 자신이 떨어져 내려올까봐 그것을 몹시두려워 한다..
따라서 이제 리스크가 큰 투자행위는 중단한다.. 정기예금에 돈 넣어두고 이자 받아먹으며 살거다 이제..
그리고 잉여자금으로 브랜드 아파트를 사고 그들만의 성벽을 쌓아 외부 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한다..
그들만의 자식들이 모인 학교에 애를 보낸다.. .끼리끼리 논다는 거지...
독서실도 이제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있다.. 다른 아파트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지 마라 이거다..
내가 사는 집의 옆집 사람, 윗집 사람, 아랫집 사람이 돈이 없는 사람인 것은 대단히 위험한 주거 공간이니
돈 많은 사람들과 끼리끼리 높은 성벽을 쌓고 그 안에서만 살겠다 이거다..
헬스장, 수영장, 노래방, 편의점 모두 브랜드 아파트 내부에 설치해서 그들끼리 귀족처럼 생활한다..
우리 자식들을 임대 아파트 사는 애들, 빈곤 주택가에 사는 애들과 어울리게 할 수 없다..
그런 생각이 만들어 낸 도시가 서울 강남, 대구 수성구, 부산 센텀시티다...
거기 있는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들.. 모두 그런 심리로 지어진 아파트들이다..
너도 나도 저기 가려고 가격도 엄청 비싸졌다.. 근데
앞으로 저런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도 많이 내려갈거다.. 왜?.. 일단 이제는 현금이 먼저인 시대가 됐다...
따라서 리스크가 큰 곳에 자금을 놔두지 않을거다 이제..
현금이 최고니까.. 따라서 저런 부동산은 잉여현금으로 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자금력이 되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계속 고급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 할거다...
당장 내일이 두려운 시대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불과 32평~62평의 장부가치에 모든 걸 걸고 살 수는 없다는 거다..
따라서 무리하게 강남에 프리미엄 아파트를 샀던 사람은 그 집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 후 대구수성구나 부산센텀시티의
트럼프 월드 같은 곳으로 갈 확률이 높다..
역시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대구수성구나 부산센텀시티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샀던 사람은 그 집을 팔고 현금을 확보한 후
창원시티세븐이나 기타 다른 지방 프리미엄 아파트로 이사갈 확률이 높다..
주식? 당연히 하락한다..
이제 주식도 폭탄 돌리기다..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지는게 아니라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어떤 종목이 오르고 빠지고
한정된 자금으로 폭탄 돌리기 하는 거다..
왜? 인구 구조상 대세 상승 할 수가 없는 구조다....
돈을 조금씩 가진 수많은 개미떼들이 꾸준히 매일 안정적으로 월급을 쑤셔 넣을 때
주식은 대세 상승한다.. 이런 안정적인 수급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주식은 결국
폭탄 돌리기를 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금융 시장에 대한 불신이 심해지면 펀드 시장도
쇠퇴할 거다.. 그럼 그나마 꾸준히 펀드 매입 했던 사람들도 펀드 시장에서 떠나면
금융 시장은 무너지는 거다.. 장기적으로 서서히..
은행 예금? 이젠 일반 은행에도 안넣을 거다..
왜? 망할까 두렵거든.. 무조건 안전 지향이다 이제..
그래서 우체국 예금에 넣는다..
일본 정부가 너도 나도 온 국민이 우체국에만 예금을 넣으니까
우체국을 아예 민영화 시켜버려듯이(국가 소유의 우체국에 예금된 돈들은
투자금액으로 쓴다던지 대출금액으로 쓴다던지 하는게 제한되기 때문에 말그대로
그냥 수많은 돈들이 순환되지 않고 그대로 금고에 머물러 있다는 거.. 따라서
극단적으로 우체국까지 민영화 해버렸다..) 한국도 분명 그런 날이 올거다..
하위권에 있는 사람들은 서서히.. 그리고 나중엔 급격히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왜?
로또.. 매주 사도 안되니까... 극소수만 되니까.. (이건 공부 및 각종 시험과 고시도 마찬가지다.)
주식.. 각종 편의점 알바, 피시방 알바, 서빙, 백화점 감정노동 알바 등 해서 목돈 모아서 해봤자 개미는 무조건 지는 게임이다..
결국 평생 일하는 노예 워킹푸어 밖에 안되니까 결국 자본을 가진 상위층이 되려고
이쁜 여자와 남자는 유흥업에 뛰어든다..
뛸 외모가 안되는 남녀들은 끝까지 잉여로 남아 시크릿류의 상상만 하며 니트족으로 산다....
그리고 일부는 끝까지 공부하면 이뤄질 수 있다며 죽어라 공부하지만 관문이 지극히 좁은 제로섬 게임에서 역시
극소수만 그곳을 통과하고 나머지는 계속 누적 적체되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 자괴감이 증가한다.. 공부나 로또나 똑같다...
로또와 달리 공부는 노력하면 다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미 구조적으로 확률적으로 현저히 불리한 게임기 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되면 고소득층과 빈곤층의 방파제 역할, 노동력과 소비력의 중심이 되어야 할 중산층이 텅~ 비어 있게 된다..
극심한 빈부격차 국가가 되버리는 거다..
워낙 소수의 사람들만 기득권을 유지하다 보니 유흥업도 소수의 1%룸만 호황하고 나머지는 몰락한다.....
다수의 고객인 재벌 흉내내며 허세부리는 중산층 남자들이 그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하는거지..
그 다음부턴 뻔하지. 이제 여자들은, 어떻게든 돈 많은 선진국 사람들과 결혼하기 위해 혈안이 될거고..
유흥업의 주고객은 외국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남자들은 그냥 ㅄ 취급 받기 시작하는거고..
이게 필리핀의 현 모습이자 우리나라의 미래다.....
우리나라 국민 근성이 얼마나 위대한데 우리나라가 망할 것 같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근데 망하지 않고 몇 년 성장한다 한들 그것은 예전처럼 모두의 파이가 커지는 발전이 아니라
이제부턴 1%만의 발전이라는 거다..
지금은 과도기다..
요새 돈 있는 부자들은 집, 주식 팔아 현금 장전하고...
없는 애들은 어떤 식으로든 로또 1등이라도 빨리 되려고 개발악중이다...
자신만은 반드시 예외가 되려고 계속 발악중인거지.....
지금은 남 신경 쓸 겨를 없이 자기가 먼저 예외의 고지를 밟는게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나라도 먼저 탈출해서 남이 망하는 걸 산 정상에서 내려봐야 하니까...
그리고, 명문대 지방대 안가리고, 하나둘 문닫기 시작할거다.
실감이 안나나? 명문대도 망한다니까?..
망한다.. 서서히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망한다..
70년대에 부산대 하면 알아줬으나 지금 부산대 하면 누가 알아주나?..
이런 식으로 서서히 sky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한다... 아니 이미 벌써 하락중이다..
중고생 자녀를 가진 강남 부자들 중에 현재 서울대 보내려고 애 교육 시키는 집 없다...
전부 미국 수능 시험인 SAT 시험 준비시키지 대한민국에 SKY 보내려고 교육 시키는 강남집 없다는 거다..
그럼 그 학력허세의 최상위 주인은 이제 누가 차지하느냐?
막강한 현금력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등에 유학 다녀온 최상위층 유학파들이 차지할거다...
이제 돈 없는 애들은 허무함에 빠져 대학도 가봤자 뭐하냐 하는 심정으로 안간다...
SKY가도 이제 개천에서 용 못된다..
죽어라 공부 해서 아이비리그?
돈이 없으니 공부하는 과정도 엄두도 안나고 행여 합격 하더라도 돈이 없으니 사실상 불가능이다..
EBS가 있다고? EBS에서 SAT강의 하는 날이 올까?
SKY가 몰락하면서 서민층에서 상위층으로 계급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거의 사실상 유일한 방법도 사라져 버렸다..
그럼 이제 SAT 시험 치면 되겠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기득권층의 주장은 SKY대학 별거 아니다..
초중고 공교육 열심히 듣고, EBS 들으면 충분히 누구나 갈 수 있다..
그래, 맞는 말일수도 틀린 말일수도 있다.. 근데 이제는 SKY가 아니라 SAT가 되었다..
니들이 부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되려면 이제는 SKY가 아니라 SAT에 가야 되는데
아직도 저 논리가 먹힐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초,중,고 공교육에서
미국 SAT 입시를 가르친다는게 상식적으로 그 누구라도 납득할 수 있는 교육일까?
못한다.. 그럼 EBS에서 SAT 입시를 가르칠까? 못한다..
행여나 모두가 미쳐서 한국 학교에서 SAT수능 교육과정으로 가르치자!! 한들
지금 교육권력을 잡고 있는 한국의 사범대 출신 교사들이 가르칠 수나 있을까??
그럼 SAT 시험 준비하려면?
비싼 학원,, 비싼 과외 받아야 한다..
이제 공부해도 개천에서 용 못된다는거다...
전국적으론 미비하지만 이미 강남에선 이런 현상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근데 그들은 별 문제가 없다.. 왜? 돈이 있으니까..
2,3년 재수 삼수해도 앞으로의 10년 후는 지금과 현저히 달라진 세상일 거니까
시간 상관 없이, 모든 아낌 없이 SAT에 투자한다..
이게 전국적인 문제 인식으로 공론화 되면 어떤 해결 방법도 없어진다..
니가 사교육을 싫어하고 공교육을 제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빈곤층과 중산층이
미국 수능시험 SAT를 치게 한국 공교육과정을 SAT 과정으로 바꾸자!!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나??
없다..
행여 진정한 로또급 독종이 나와서 합격한다 해도 유학할 돈이 없는 것도 아주 현실적인 문제다..
서서히 변할거다.. 지금은 극히 일부만 그것을 느낄거다..
서울대 나온 애들이 사회에 나가서 "나 서울대 나왔다"라고 하는데 아무도 기가 죽지 않으면
그 땐 이미 상황이 닥쳐온거다..
그럼 어차피 죽어라 공부해서 SKY가도 로또급 확률로 고급 노예가 되거나 아님 아예 백수가 되거나
아님 고급노예가 되어도 몇년안에 쓰이다 버림 받으니 이래나 저래나 답이 안나오는 거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더이상 교육권력에 놀아나지 않는 거부 운동까지..
최악의 상황? 발생할 수 있다.. 사회통제 매트릭스 시스템에서 탈출하려는 마지막 발악인거지...
하지만 슬프게도 그 거부할 수 있는 당당함 조차도 집에 돈이 있을 때만 가능한 얘기다..
대부분 겁먹고 할 수 없지.. 그러니 다시 어쩔 수 없이 골방으로 들어가는거다..
근데 이게 시간이 흘러 점점 더 심해질 경우에 애들이 언제까지고 거기 있을까? 하는 의문은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한다..
애들이 죄다 골방에 틀어박혀서 고시 준비하고 대학 준비하고 그래야 시위도 안하고 하는데
이게 이제 유지가 안될수도 있다는 거다.. 다 허무함에 빠져버리면...
그럼 허무함에 빠지지 않고 그래도 먹고 살아보려는 애들은
대학도 안가려 하고 대체 뭘 하느냐?
그 애들은 수능 준비 대신에 10대들부터 9급, 순경, 소방, 교도관 준비한다고 난리가 날거다...
어차피 성공 못할거면 한달 벌어 한달 밥값, 똥닦는 휴지값이라도 벌자는 심정으로 공무원 할거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서울대 출신 9급 공무원도 수두룩 할거다..
70년대에 부산대 출신 9급 공무원 상상이나 했나? 지금 부산대 출신 9급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그걸 하면서 여전히 마음은 시크릿류의 상상을 하며 살거다... 그리고 공무원이 못된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원히 시크릿류의 희망고문 당하며 살다 죽거나
음식점 서빙이나 편의점이나 마트나 백화점 등.. 즉 자본을 이미 가지고 있는 자들의 노예가 되어 평생 살거나
사회부적응자로 자살하거나
혹은 연대하여 어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은 제일 마지막인거고..
대안? 전체적인 대안은 없다.. 그 누구도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
왜냐? 이것은 과거의 이념적인 문제랑 차원이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노동절약형 기술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컴퓨터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고급인력100명 쓸 일을 고급인력1명+컴퓨터1대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그리고 기계 장치 쇳덩어리가 사라지고 전자 제품이 인간을 죽일 거다...
노동생산성 향상이 자본주의의 혼란을 야기한 거다.. 이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거다..
니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상용화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기차도..
그게 정말 상용화 되면 전세계 자동차 공장의 노동자 70% 이상이 다 해고될거다..
전기차에는 엔진과 변속기 조차 없다.. 기존 내연 기관 차에 있는 각종 기계적 물리적 부품들
50% 이상이 줄어든다.. 발전하면 할수록 기존 현재의 차에서 부품의 90%까지 줄어든다..
이건 한마디로 기계장치가 아니라 전자제품이라는 얘기다..
거짓말 아니고 사실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부품 숫자가 대폭 줄어들어 조립라인 공정이 전폭적으로 줄어들고,
그 조립공정 마저도 이제 기계가 대신 할거다..
생산성 향상(낭비의 최소화), 기술의 진보가 이 세상을 밝게 해줄 것으로
믿고 있겠지만 실제론 노동자의 종말을 초래할거다....
컴퓨터의 등장으로 우린 어려운 계산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했지만
결과적으로 컴퓨터가 고급 인력의 자리까지 빼앗은 셈이 되었다..
지금 20대는 그 컴퓨터의 가장 극적인 피해자다...
화이트 컬러의 일자리와 제조업 일자리까지 모두 컴퓨터가 인간을 대체하면
남은 것은 서비스 업종 뿐인데 이는 철저히 감정 노동, 즉 노예임을 스스로 백번 천번 인정하고
자본가에게 한없이 굽신거려야 하는 직업들이다.. 백화점, 마트, 음식점 서빙, 편의점, 유흥업 등..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배워온 지식들과 꿈들이 아무 쓸모가 없어지고 억지 웃음과 친절(감정노동)만이 남는다..
그 감정노동의 대상은 철저히 자본가가 된다..
그래서 지금 젊은층은
시대가 더 변하기 전에, 이제 완전히 문이 닫히기 전에, 어떻게라도 탈출하려고 발악하고 있다..
'내가 죽을 지도 모른다'라는 공포감이 극에 달해서 다른 누구를 신경쓸 겨를이 없다..
사회 전체적인 대안이 없기에 더욱더 미래는 불안하고 공포스럽다..
하지만 개인적 대안은 있다.. 부모 자산이 많던지 로또가 되는거다.. 로또 되서 현금 가지고 있으면 문제 없다..
결국 혼자서 높은 성을 쌓고(많은 현금, 고급아파트)
외부 잉여와의 접촉을 막고 빨리 탈출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거다..
나라 GDP가 올라갔다고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아직도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자기도 발전할거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착오다..
누군가 올림픽서 금메달 땄다고 역시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김연아가 금메달 따면 김연아와 광고 맺은 대기업에 호재지 니들 인생에 호재는 하나도 없다..
뉴스에서 보는 온갖 호재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무 관련도 없고,
뉴스에서 보는 온갖 사건사고 소식들이 사실 너와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김길태 같은 범죄의 대다수가 저소득 주택 빈곤층에서 일어난다는 거..
사회에 불만을 가진 고시원 방화 살인 사건.. 각종 원룸, 오피스텔 강도 강간 사건 등...
결국 기술의 진보와 사회의 발전과 경제적 발전은 앞으로 점점 더 1%가 독점하고
범죄의 노출 등 위험한 것은 탈출하지 못한 정글에 있는 나머지가 모두 감당한다...
지금은 과도기라는거.. 변화는 서서히.. 하지만 냉혹하게.. 다가올거다..
니들은 지금 변화의 중심 한가운데 서있는거다..
특히 20대들은...
깝깝하지?..
끝..
톡톡에 올라왔던데 좀 섬뜩해서 글싸봄
어우씨발 이제 스물되는데 무서워서 살겟나이거
물론 이미 기득권층이신 나가럽 영감님들은 상관없으시겟지만^^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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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마미갓루카
2014.12.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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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
2014.12.12 13:13
지금 너가 링크해온 기사야말로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말하는거임. 연평균 명목임금이 아니라 '실질임금'이 3퍼센트 상승했다는건10년간 실질임금이 산술합계만해도 30퍼센트 넘게 상승했다는거임. 그런데 08년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세계경제가 위축되면서 한국의 성장률이 떨어지고 불황에 접어들면서 그 여파로 너가 링크해왔다시피 실질임금 상승률이 줄어든거임. 그렇기때문에 불황에서 벗어나기위해 양적완화나 LTV같은 정책을 시행해서 경제를 살리려는거지. 그리고 너가 처음에 든 일본의 예는 말그대로 지엽적인 건데. 일본이 장기침체에 들면서 물가상승은 억제됐지만 그와동시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었고 일본 정부는 그에 따른 세수와 지출을 감당하기위해 국채를 발행하면서 막장테크를 탄거임 전혀 부러워할일이 아니지. 그리고 최근 IMF PPP순위에서 일본이 한국에게 턱밑까지 쫓기고 있는데 그만큼 일본의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다는거임. 그리고 세금에 관한문제도 올해부터 5단계 적용구간(38퍼센트) 기준을 3억에서 1억 5천으로 대폭 낮추면서 누진성을 강화하기도했음. 정부가 세금인상을 하는건 현재와 같은 시기엔 시기상조지만 우리가 요구하는 복지를 실현히기위해선 필요한 조치임. 세금 폭탄이라하기엔 OECD국가중 복지정책을 실시하는 국가와 비교해보면 한국의 세율은 높은편이 아님.
마지막으로 배당에 관한건데 현재 한국의 기업중 배당을 성실하게 시행하는 기업은 얼마되지도 않을뿐더러 상위 1퍼센트가 모든 파이를 가져간다는 주장에대한 근거가 될수는 없음. 배당은 당기순이익중 일부를 분배하는거고 이미 거기서 직원들의 급여를 제한 상태임.만약 임금상승없이 배당만 한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너가 링크에 가져왔듯이 임금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었고 뿐만아니라 기업의 성장은 하청업체에게도 긍정적인 혜택을 주게 되어있음. 다시한번말하지만 지금 현재의 문제는 기업이 벌어들인돈이 국내에 제대로 투자가 안된다는건데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이 경쟁적으로 변하고 투자유도를 위한 시책이 필요함. 글쓴이가 말한식의 비관주의는 현재문제와 핀트가 어긋나있음 -
갓마미갓루카
2014.12.12 04:18
10년전 얘기하니 생각나는건데 이건 살림하는 주부 얘기를 인용해볼게
엄마가 15년전에 일본에 갔다오셨어 근데 그때부터 14년간 주구장창 '일본은 참 물가가 비싸더라 걔네는 사과 하나에 이백엔이야'
근데 올해들어서 '내가 일본 물가 비싸다 했잖아. 근데 지금은 한국 물가가 딱 그 수준이야. 일본은 월급 많이 준대니?' 라고 함
이건 지엽적인 얘기인거고
기사 하나 가져올게.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2/11/20141211004278.html?OutUrl=naver
◆ 10년간 3000원 오른 시간당 임금…6분기째 뒷걸음친 실질임금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실질임금을 기준으로 2004년 1.0만원에서 2014년 1.3만원으로 10년 동안 3000원 올랐다. 정규직은 같은 기간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4000원 인상돼 연평균 3.3% 상승했다. 비정규직은 0.8만원에서 1.0만원으로 2000원 올라 연평균 2.1% 증가했다.
(중략)
3분기 근로자 실질임금 상승률이 0.1%에도 못 미친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11년 4분기(-2.4%) 이후 33개월, 2년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2분기 3.4% ▲3분기 2.5% ▲4분기 2.1% ▲올 1분기 1.8% ▲2분기 0.2% ▲급기야 3분기에는 0.08%를 기록, 전분기 대비 절반 밑으로 급락하는 등 6개 분기 연속으로 둔화됐다. 4분기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설 가능성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실질임금 상승률은 근로자가 손에 쥐는 명목임금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뺀 값이다.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승률이 떨어지면 가계가 지갑을 닫아 소비가 위축되고, 이로 인한 물가 하락으로 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
(중략)
기업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월급 올려주기를 꺼리면서 근로자가 일한 만큼 대우를 못 받고 있는 셈이다. 2008∼2013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연평균 3.2%, 노동생산성은 3.0% 늘었지만 근로자 실질임금은 1.3% 증가하는 데 불과했다.
(후략)
감이 잡혀?
그리고 기업의 수익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내가 위에서 올려둔 두번째 기사보면 잘 나와있음.
미국사례 아니고 한국사례야.
글쓴이가 저렇게까지 얘기하는게 저 당시로는 너무 부정적이고 진짜 점쟁이같은 뜬소리였겠지만
결과론적으로만 놓고 보면 정부가 어찌됐든 지금의 정책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누진세는 줄이고 역진세를 늘리는 방향으로 조세정책을 만들어나가니까 사실상 현실이 되고 있고.
글쓴이는 어쩌면 정권이 그래봤자 바뀌지 않을거라는 일종의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답이 없는게 아니라 그 당시가 그랬거든. 한창 광우병 파동나서 데모하던 물결은 좀 잦아들고
메이저 언론들은 여전히 엠비노믹스 찬양하고. 이미 그때 다음대선도 큰 이변이 없는 이상은
한나라당이 누가 나와도 이기겠구나 싶었던 것 같다. -
미숫가루
2014.12.12 04:01
댓글 수정했더니 바로달렸네ㄷㄷ 경제불황이라는건 전세계적인것도 있지만 당장 한국의 경제불황을 말하는거임 .기업이 투자를 하기위해선 국내시장에서 이득을 얻은거라는 기대가 있어야되는데 지금 한국경제가 불황이다보니 계속 유보금을 쌓아두는거지.그래서 금리인하를 고려하는거고. 그리고 내가 물어본건 기업의 성장에따른 혜택을 어떻게 가져가냐고 물어보고 있는거고.금융소득의 증가가 기업의 성장을 빼앗는가와는 다른 문제인거지. 피케티글때문에 요즘 빈부격차문제가 이슈인데 그걸 해결하기위해서 금융소득에 세금을 부과한다던가 상속세를 부과하는등의 대책을 강구하는거지 글쓴이처럼 덮어높고 망할거다라는건 점쟁이수준의 담론이지.
물가지수찾아봤자 10년간 인상분은 50퍼센트가 안되는걸로 알고있다만 과자값만 따진다면 가능은 할지도 -
갓마미갓루카
2014.12.12 03:54
그래서 최저임금 2배 넘게 오르는동안 물가는 얼마나 올랐을까? 소비자 물가지수 함 찾아볼까? -
미숫가루
2014.12.12 03:16
임금이 상승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게 파이가 나눠지는거지.상위 1%라는 단어를 정확히 어떤 뜻으로 말하는거냐 기업의 경영자가 다 가져간다는 뜻으로 해석해야되는거냐 아님 주주들이 가져간다는거냐.그런뜻이라면 과거라고해서 딱히 평등하고 미래라고 불평등하다는게 잘 이해가 안되네. 한국의 경우 기업유보금이 문제가 되고있는데 이건 파이의 분배문제라기보다 경제불황에따른 투자기피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고 분배의 문제가 아님.그러니까 지금 정부에서 규제완화외치고 법인세 인상안하려고 하는거임. 기업이라는 법인격과 인간사의의 분배가 문제라고 한다면 그럴수도 있겠다만. 그리고 덧붙이자면 GDP늘어봤자 도움 안된다고 하는데 10년간 최저임금이 2배넘게 올랐는데 그걸 감당하는것도 경제가 성장해서이고 복지혜택이 과거에 비해 분명히 규모가 커진것도 경제성장이 뒷받침되서이지 저렇게 나는 아무런 혜택도 못받았는데? 하면 억지인거고.오해할까봐 하는말인데 지금 한국자체의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글쓴이처럼 세상일이 극단적으로 흘러가진 않는다는걸 말하고싶음 -
갓마미갓루카
2014.12.12 03:08
경제가 성장해서 파이는 커졌는데 그 파이 어디로 갔음? 그게 다 젊은이들 호주머니로 잘 들어가나?
내가 위에서 복지얘기랑 정부 역할 얘기를 꺼낸것도 다 그놈의 파이나누기 때문인데.
이 얘기도 중간이랑 마지막에 나와있음.
레포트만큼 글의 논리적 구조가 치밀하지 못해서 그렇지 근거는 다 안에 있던데
우리나라 국민 근성이 얼마나 위대한데 우리나라가 망할 것 같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근데 망하지 않고 몇 년 성장한다 한들 그것은 예전처럼 모두의 파이가 커지는 발전이 아니라
이제부턴 1%만의 발전이라는 거다..
이거랑
나라 GDP가 올라갔다고 니 인생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
아직도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자기도 발전할거라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단한 착오다.. -
미숫가루
2014.12.12 03:04
글쓴이가 처음에 제시한 원인은 취업이 힘들어서 니트족이 증가한다는건데 뒤에가서 취업이 힘든 원인은 글쓴이 주장에 따르면 결국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줄고 저질의 서비스업이 증가해서 문제가 된다는거아냐. 근데 그 전제자체가 생산성이 향상될경우 경제가 성장하고 다시 수요가 늘면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난다는걸 간과하는거지 -
갓마미갓루카
2014.12.12 02:59
내가 글을 잘못읽었나?
어디서 자본주의의 기술발달과 인구부족이 연결되어있는지 모르겠음
인구부족의 사태를 예견하는 이유는 아이를 낳지 않는 현재의 풍조때문이고 그 풍조가 만연하게 된 것은
그 애낳을 놈년들이 돈을 못벌게되어서다 이런거 아닌가;
여기서 자본주의의 기술발달이 어떻게 연결되는건지 모르겠음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고 공부할 의지도 없다며 아예 니트족이 되는거다..
그리고 애를 낳지 않는다.. 애를 낳아줘야 그 노예들의 애들도 또 노예가 되어
기득권층이 늙었을 때 자신은 자본을 대주고 편하게 노동력을 제공받고 살고
또 그 애들이 월급 받은걸로 매달매달 펀드도 사야 기업 주식도 올라가고
월급 받은걸로 차도 사고 뭐도 사고 이것저것 소비를 해줘야 경제가 순환하는데
도무지 애를 낳지 않아서 이대로 가다간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경제구조 자체가 무너질 지경이다..
이거랑
대안? 전체적인 대안은 없다.. 그 누구도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
왜냐? 이것은 과거의 이념적인 문제랑 차원이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노동절약형 기술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고 컴퓨터도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고급인력100명 쓸 일을 고급인력1명+컴퓨터1대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그리고 기계 장치 쇳덩어리가 사라지고 전자 제품이 인간을 죽일 거다...
노동생산성 향상이 자본주의의 혼란을 야기한 거다.. 이건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거다..
이거랑 연결되는거? -
미숫가루
2014.12.12 02:54
그니까 그냥 사람이 부족해지는게 문제라고했으면 이해를 하겠는데 글쓴이가 그걸 자본주의의 모순이랑 연관시켜서 논지를 이어가는게 이해가 안된다는거지. 인구가 부족해지는건 저출산때문인데 그게 자본주의의 기술발달이랑 뭔상관임. 얘기를 하려면 고용불안정등으로인한 저출산이 문제이다 정도로 끝나야지 글쓴이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대는구만. -
갓마미갓루카
2014.12.12 02:49
사람이 없어서 한국이 망한다=세수가 줄어서 정부가 망함
기술발전해서 사람이 필요없는건 기업의 얘기고 기업은 뭐 요즘 보면 초국가적 기업들 많으니까 알만하지? 더이상 자본에 국적은 없음
저출산으로 노동인구 감소 세수감소->국민연금엥꼬 복지예산엥꼬(최근 지방이 복지디폴트 선언한다 어쩐다 하는 꼬라지 보면 답나옴)
고용안정성 부문은 뭐 실업률 얘기가 나오니 접고 들어가겠지만 니트라는 말을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 갓수 느낌으로 보면 안될거같음
내가볼땐 프리터 내지는 불안정고용 상태에 대해 마땅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서 그렇게 쓴게 아닌가 생각됨. -
갓마미갓루카
2014.12.12 04:34
중간정리 하자면
트롤메이지나 비빔면이 말한대로 글쓴이는 너무 부정적 시각으로 사회를 전망했고,
가끔 순서가 뒤틀려서 앞뒤가 안맞는것처럼 보이게 글을 썼으며
무엇보다 그 대안에 대한 제시가 전혀 없는 상태로 까기만 했다.일단 글에서 앞뒤가 안맞는것처럼 보이는건 중간에 설명이 빠지거나 비약된 부분이 많아서 그런건데
실제 자료로 보충해야될 것이고, 글 안에서 따로 부분을 찾아서 꿰어 읽으면 다시 호응이 되는 경우도 있음.
하지만 그 당시로서는 진짜 어느 방향의 대안을 찾더라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지금 상황에서는 진짜 플라톤이 말하던 '철인'이 등장해서 정치를 하지 않는 이상 어떤 대안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
법인세 인하 등 기업감세를 해서 파이를 키워도 임금상승률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가파른 현재를 보면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이고
심각한 고용불안은 비빔면이 말한대로 말할것도 없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입장에서 자발적 연대라던가 시민 차원에서의 대규모 움직임은 먹고살기 바쁜 한국인들에게 말그대로 꿈같은 소리고.
결국 대안으로 남은건 정치권 갈갈이를 통한 정책기조의 전반적인 수정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게
우선 현재 사실상의 양당제 체제 하에서는 결국 새누리 아니면 새민련이 당선인데 중위투표자 정리에서 알 수 있듯이
새민련이라고 해서 정책 기조가 근본적으로 바뀔수는 없다. 그놈이 그놈이다 라는 말임.
내가 생각했던건 차라리 60년대 미국처럼 Great Society 같은 대승적 차원의 큰정부 재건인데
물론 효율성을 추구해야겠지. 근데 공직이라는게 절대 효율이 나올 수가 없다. 한국은 직업공무원제가 거의 확립된 나라인데
갑자기 효율 강조한답시고 직위분류제를 들고 들어와서 어중이떠중이인 애들 다 짜르고 전문가를 새로 육성할 수는 없거든. 리스크도 너무 크고.
진짜 대안이 안보여. 괜히 박근혜가 통일 대박이란 소릴 한게 아니야. 인구 5천만짜리 나라가 국토도 좆만해서는 내수가 안돼.
근데 일본 딱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인구 1억 넘거든? 이러면 내수가 아주 넘치는 정도는 아니어도 나름 돌려막기는 할 수준이 된다고 봐.
북한이랑 통일하면 7천만 정도 된다는데 1억까진 아니어도 지금보다 내수활성화를 시킬순 있겠지. 물론 통일을 당면한 세대는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 하겠지만. -
미믹
2014.12.12 13:24
서울대생이 쓴 ㄴㄴ
서울대생이 썼다고 하는 ㅇㅋ -
쌍경진
2014.12.12 20:45
사회글 하나로 흥하는 나가럽 클라스 -
시읏시읏
2014.12.13 02:49
지젼;;; 앵간한 애니글보다 흥하네 -
수은중독
2014.12.14 22:16
설대환상ㅋ -
갓랄
2016.02.13 02:48
이거 발굴해봅니다 ㅋㅋㅋㅋ 오랜만에 성지순례 -
시읏시읏
2016.02.13 03:01
내가 알던 아재들이 맞나 하고 너무 무서웠뜸 이때ㄷㄷ
그래서 이인간들 다 어디갔나... -
갓랄
2016.02.14 01:50
나는 잘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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