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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덕질 이야기는 아닌데, 오늘 내가 자주 애용하는 사이트 하나가 없어졌더라고.

국내 스팀 커뮤니티로서는 굉장히 클린하면서 좋은 정보들이 많은 곳이었는데

그 놈의 트래픽과 서버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커뮤니티 ALL SHUT DOWN.


누군가 말하길, 결국 이게 개인운영 커뮤니티가 맡는 정해진 최후라고 하더라.

결국 문을 닫던가. 스폰서로 떡칠을 해서 결국 더티한 커뮤니티가 되던가.

아니면 거대 자본에게 인수당한던가.

어느쪽이나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린다는 측면에서 망한다는 건 매 한가지인것 같다.



그래도 한번 잘해보자고 운영해온 개인운영 커뮤니티들이 이런식으로 문을 닫는 게 좀 씁쓸.

베스트애니메도 그랬고, 언제 문닫을지 모르는 그저 시한 폭탄만 쥐고 있는 온나다도 그렇고....



나갈없 노인정은 그래도 단촐하게나마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

노인정까지 돈 없어서 문닫으면 그건 그거대로 좀 슬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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