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적어도 현세대 혹은 차세대까지의 VGA로서는 4K 정복은 요원하다고 한다.

사실 맞는 말이다. 12기가 VRAM에 사상최대 칩사이즈를 자랑하는 빅뷰티 타이탄X의 3way SLI 이상 정도는 되야 겨우 고지가 멀찍이 보일까 말까라고 하면 말다했지.

그런데 최신게임 중 비교적 고사양에 해당한다는 GTA5는 그 옵션의 자유도가 뛰어나서 저사양유저들도 옵션타협만 한다면 충분히 즐겁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뭐 시각적인 즐거움이야 많이 떨어지겠지만 일단 플레이의 원활함이란 점에서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할수 있다... 그래서,

시도를 해보았다. 4K해상도에-_- 

걍 4k모니터 사놓고 심심해서 굴려봤어. 

디스플레이 : 40인치 UHD해상도(3840*2160) @60Hz(DP)

CPU : i7-4790k 노오버

RAM : 16기가 @2400MHz

VGA : 라데온 HD7850 1기가 노오버

설정가능한 모든 그래픽 옵션 : 최하 및 끄기

게임 자체 밴치마크 평균프레임 : 약 40 가량

게임 자체 메모리 창 수치 : 1537 mb

여기서 옵션을 올릴 때 부하가 큰게 텍스쳐인데 아마 비램병목이 생기는거 같어.

비램2기가면 좀더 여유가 있을거 같고 4기가 달린 현세대하이엔드라면 중옵까지는 될꺼 같기도 해. 60프레임고정을 포기한다면 말이지.

콘솔이 보통 30프레임으로 움직이니까 7850같은 VGA로 40이면 뭐 상당히 선방했다고 생각해..................

모니터 페널의 최대해상도가 곧 그 페널의 최적화된 해상도라서 4k모니터인데 그 이하 해상도로 게임을 하면 화면이 뿌옅게 되서 영 그러함.

고로 해상도와 택스쳐퀄리티를 놓고 진지한 고민을 하게된단 거지............... 개인적으론 한번 4k해상도를 보니까 옵션타협해서라도 그걸 유지하게 되더라고...

위에 메모리양 보면 알겠지만 저해상도에서 옵션떡칠하면 3,4기가도 넘게 먹는걸 생각하면 옵션만 줄이면 적게 먹는게 가능하기도 하고...

그래서 결론은 

300번대 기다리다가 암걸리겠다 지를 돈이 있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