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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ak100 1세대를 장만하고 얼마 안돼, 기기 변경을 해 버렸습니다.


바로 그 후속모델 ak100 ii이죠. 흔히들 2세대라고 하시더군요.


1세대 보다 대략 40만원 이상 인상 된 가격에 출시된 이 녀석은, 딱히 스펙업 이란 느낌 보다는 os를 리눅스 기반 펌웨어에서 안드로이드로 넘어갔고, 내장 메모리 64기가, 공식 메모리 지원 128기가로 늘어났다는게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이놈의 인터페이스... 1세대도 정말 좋은 제품이고, 음악 들을만 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거 정말 너무합니다. os가 정말 최악이었어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안드로이드 기반인 ak100 2세대가 훨신 속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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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생긴 두대... 똑같은 ak100 ii입니다.


뭐 어차피 곧 한대는 떠나 보낼 예정입니다만은... 어쨋거나 이렇게 두대 나란히 놓고 사진 찍는 것도 괜찮네요.


이 두대를 팔면 ak120 2세대 제품이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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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에 비해 그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os! 


무려 알파벳으로 스크롤을 지원해줍니다! 혁명이에요.


솔직히 ak100 1세대는 그걸 일일히 스크롤 해서 찾아야 하는 정말 거지같은 음악선택때문에... 솔직히 답답해서 미칠 뻔 했습니다.


펌웨어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좀 나아졌다곤 하지만, 그래도 느린건 사실이라서 답답하지요.


뭐 어쨋거나 이거 하나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음질 자체가 엄청 상향되었다, 뭐 이런 느낌은 잘 안듭니다. 뭐 애초에 비슷한 싱글 dac기기니까...


엄청 호평만 받고있는 기기도 아니기도 하죠.


하지만 ak100 자체에 엄청 만족하고 있던 저에게, 이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는 정말 단비같은 존재입니다.


스크롤! 이거 하나때문에 넘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고로 이거 아이팟 나노에서도 제대로 지원이 안돼서 짜증납니다.


음향은 확실히 1세대보다 조금 더 뚫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시원하고 경쾌하다고 해야할까요. 정확히 두대를 딱 놓고 비교해 본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닙니다. 그냥 가격과, 그리고 휴대성을 생각하면 ak100 1세대만한 녀석이 없긴 하지요.


이녀석은 휴대하기엔... 좀 큽니다. 1세대는 아담하고 귀여운데 말이에요.


어쨋거나 이놈의 스크롤 하나때문에 그 단점따윈 보이지도 않습니다. 왜냐면 음덕이 아니고 기계덕이기 때문이지요.


이런 기기에 리시버는 im-70, mdr 1rbt mk2 샤용하고 있는것만 봐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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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같이 손에 들어온 닥보컬 미니케이블과 또 다른 케이블입니다.


이 닥보컬 미니케이블 신제품 정가가 15만원, 솔직히 이런 세계가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케이블이 15만원이라니! 솔직히 더 이상 무슨케이블이 있을까 싶네요.


것보다 엠프도 없습니다.


조만간 적당한 엠프라도 하나 사야겠습니다. 일단 한대를 처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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