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스압]한번 들어나 보는 성우/애니 라디오 리뷰
2011.04.20 20:32
정말 재밌게 듣던게 끝날때의 아쉬움도 크지만 빨고있는 성우가 새로 방송 시작하면 또 두근두근한 성우/애니 라디오..
지금까지 한 2년간 꾸준히듣고/옛날꺼 다운받아 듣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목소리/연기로 먹고사는 사람들이라서 귀가 즐겁다.
성우 개인적인 얘기나 막 하는 토크 말고도 대본 있는거야 다 아는거지만 그래도 연출이 흥하면 더 재밌지.
정말로 추천하고픈 라디오 몇 개 꼽아보자면
1.안녕 절망방송(퍼스널리티 : 카미야 히로시 / 신타니 료코 / 사노스케)
내 마음속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 나도 왜 노나카 아이가 아니라 신타니가... 라고 생각했지만 곧 저 콤비의 파괴력을 온몸으로 느끼게 됨.
기본적으로 우리같은 동정 + 오덕들이 시청자라는 것을 전제로 깔고있기 때문에 온갖 패러디가 난무하여 덕력이 깊을수록 새로이 보이는
것이 많은 라디오. 벌써 햇수로 5년에 3년 반 이상 하는 장수 축에 들어가는 라디오지만 퍼스널리티들의 컨셉 변화 등과 맞물려 식상함을
느낄 수가 없다. 최근의 트렌드는 카미야 히로시/일본 슴가당 총수 신타니 료코/촐랑대는 여자, 30대성우 진입 등등..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는 수도 없이 많지만 마츠키 미유 게스트 편의 고간에 하트마크, 신타니 생일을 맞이해 특별히 영상편지를 보내온 조니 데부 , 17세하고도
1만일을 맞이한 이노우에 키쿠코를 위해 수요일 라디오를 화요일에 방송한 편 등등... 아, 카미야의 명대사 "노토마미코는 세계에서 제일
귀엽지(타니이 아스카는요?) 아스카쨩도 세상에서 제일 귀엽지(어레? 히로하시 료쨩은?) 료쨩도 세계에서... 야 너희들 내 세상이 하나라고
멋대로 생각하지 말라고!"
184회 + DJCD 8권 + (쎾드립 등 대량 파워업해서 자체적으로 방송을 자제하는)휴대폰판 약 200회 분량. 절망선생 4기는 없으니 이제 끝날거라고
말은 맨날 하지만 요즘 기세를 보면 계속 갈듯
2.우타와레루모노라디오(퍼스널리티 : 코야마 리키야 / 유즈키 료카)
정석대로 주인공 + 진히로인의 두 명이 퍼스널리티. 명성(?)에 비해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라디오는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은 라디오.
유즈키 누님의 대쉬 + 누님의 연적퇴치 + 하렘왕 코야마로 한줄요약이 가능.. 할리가 없다. 게스트가 등장 할 때마다 격해지는 유즈키 료카의
생생한 반응이 주 볼거리. 한번은 타 작품(페이트제로)에서 코야마와 부부 역으로 출연하고 라디오도 카도와키 마이까지 3인의 가족퍼스널리티
구성으로 진행한 적도 있는 오오하라 사야카가 게스트로 강림했지만 유즈키가 그날 빠진 탓에(..) 최종보스와의 대결은 불발. 기억에 또 남는
에피소드는 사와시로 미유키 편(쿠리! 오노사카라면 다람쥐까지 주문했겠지만..). 귀염돋는 아루루! 이외에도 가족같은 분위기의 우타와레루모노
성우진이 게스트로 자주 출연해서 포인트 업.
전 52회(완결)
3.개운 야망신사 1기~3기 (퍼스널리티 : 이토 시즈카 / 나바타메 히토미)
성우계 최강의 백합커플, 아니 부부 이토 시즈카와 나바타메 히토미 전설이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라디오. 당시 결혼(?) 초년차의 신혼부부였던
두 사람이지만 1기에서의 조신함은 내다버리고 2기부터 텐션이 폭발하기 시작. 내가 아는 한도에서는 유일하게 성우의 어머니(...)가 직접 게스트로
출연하는 비범한 사태까지..(나바타메 어머니. 동글동글동글공주라는 닉으로 메일투고도 자주 했었음) 나바타메, 이토 둘 다 지금같은 중견이상의
성우들이 아니라 뜨기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더욱 풋풋한 느낌. 둘 다 남자랑 연이 없이 이토가 30살 넘으면 둘이 백년해로하기로 했다던데 지금
이토가 몇살이더라(...) 근데 두사람이 따까리취급(?) 하던 이노쿠치 유카는 이미 결ㅋ혼ㅋ&출ㅋ산ㅋ
라디오가 진행되면서 점점 이토는 여편네 취급받고 나바타메의 첩은 늘어만 가는데.. 여기에 맞바람으로 대응하는 이토 시즈카. 여하튼 전설의
백합커플, 보케 나바타메와 츳코미 이토 조합이라는 것만 해도 듣지 않을수가 없다.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역시 나바타메 어머님이 강림한 화(..)와 나바타메 히토미(4살)이 부른 노래가 전 세계에 흘러나간 에피소드.
1기 62화 2기 12화 3기 78화 +기타 다수
4. 기타 추천 라디오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하트풀 스테이션(퍼스널리티 : 각하 / 조수 : 호시 소이치로)
1991(....)년부터 시작한 초 장수 라디오. 언제부턴가 호시가 조수로 붙었는데 분량이 넘사벽인 관계로 뒤에서부터 듣는중이라 정확한 합류시점은
모르겠지만. 참고로 각하는 도쿄 부기 나이트라는 라디오를 하나 더 하는데 이것도 900회(...)를 돌파함. 주요 코너는 메굿찌(...)와 호싯씨(..!!)의
다이죠부 다이죠부 등
내 여동생이 (라디오라도)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퍼스널리티 : 하나자와 카나, TKTT)
솔직히 TKTT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하나카나도 라디오로 목소리 듣는건 이 라디오가 처음이라서 처음에는 두 사람 목소리가 구분이 안되서 곤란
했음. 굳이 포인트를 잡자면 먹이를 노리는 매의 목소리(?)가 하나자와 카나. 실제로 오덕은 타케타츠라서 보통때는 하나자와가 얘기를 못따라가지
만
타케타츠가 모에할 때는 TKTT덕후 하나자와를 볼수가 있다. 최근 하나자와카나의혼자서할수있을까나에 TKTT가 우정출연, 여전한 백합세를 과시.
현재 15회 / 격주방송
카미야 히로시 오노 다이스케의 DearGirl ~Stories~
일단 카미야가 들어간 시점에서 괜찮은 라디오일 것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오노가 의외로 훌륭한 보케여서 꽤 흥하는 라디오. 성우계 대표 미남
오노 다이스케가 처절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포인트. 기억나는 발언은 "츤데레에 데레는 필요없다". 흥한 에피소드는 카미야네 집 난입,
하만 칸 보이스 마네킹(보이스는 성우 사카키바라 요시코 협찬)에게 능욕당한 카미야 등등.
이외에도 내가 듣지는 않았지만 평이 좋은 라디오로는 '료코&카나의 아마가미 카밍 스위트', 투하트 2 라디오 일명 미조라지, 칭찬받아 크는 라디오
등이 있지만 직접 듣지 않은 라디오에 대한 평은 하지 않겠음
단독 진행 라디오는 성우의 토크실력이 웬만큼 받쳐주지 않으면 지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저 그런 목소리만 듣는 방송이 될 가능성이 농후함. 호리
에
유이의 천사의 알이 나에게는 그런 경우고 요즘 시작한 신타니의 츄립라디오도 역시(신타니는 까여야 빛나는 타입). 예외적으로 유카링의
장난스런 흑토끼는 사람 정신줄 빼놓는 타무라 유카리의 정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강추. 나는 라디오로서 일정 이상의 재미가 없으면
담당 성우가 누구라도 하차하는 편이지만 목소리를 듣는 것이 목적이다!하시는 분들은 정말 잔뜩 있으므로 이것저것 골라서 들으시길.
추천 퍼스널리티는 카미야 히로시(어디 들어가도 확실한 재미를 보장), 오노사카 마사야(쎾드립의 초 달인), 신타니 료코 등.
성우/애니메이션 라디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http://oras.tistory.com << 여기서 위에 열거한 것 대부분과 그 외 다수 모두 구할 수 있으니 참조하길 바람
열심히 들으면 일본어 실력도 팍팍 늘 수 있다구! 우리 모두 성우 라디오를 듣자!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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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주먹밥
2011.04.20 20:34
이구치의 무우우우우웅 이랑 유카링 검은토끼는? 그리고 히로하시가 나온거 스고라지랑 야마킹 빼고 아는거 있으면 정보좀ㅜ -
리카아메
2011.04.20 20:35
/롤링주먹 링크 건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
넷카마
2011.04.20 20:45
오레이모디오는 카나신X아야냥 ⌒ㅅ⌒b
하야밍 왔을때하고 카나신 생일때가가 제일 재밌었다 -
넷카마
2011.04.20 20:45
유카링이나 홋쨩은 라디오가 너무 많아서 지금부터 들으면 ㅂㅂ -
넷카마
2011.04.20 20:46
무웅, 호시히나, 하츠라지 정도가 요즘 성우애들 빨거면 좋고 (스피어는 홋코리때문에 싫다'ㅅ'ㅗ
하야밍도 프리스타일 시작했는데 #3까지 그냥 그저그렇더라
재밌기는 타마유라디오하고 듀라라지가 제일 재밌었는데ㅠㅠ -
리카아메
2011.04.20 20:47
/넷카마 통근 or 통학때 꾸역꾸역 들으면... 언젠가는 다 달을거에요 -
넷카마
2011.04.20 20:47
나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2년째 줄어들질 않아 -
넷카마
2011.04.20 20:48
하나만 듣고있으면 몰라도 결국 라디오 듣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다 듣게되거든
요즘은 그냥 무웅이나 호시히나도 늘어나는 양을 보고 허허허 웃고있다 -
아라각키
2011.04.20 20:56
오오미 -
쿠시에다미노리
2011.04.20 21:51
좋은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