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여기 마키노 유이 빠는 사람 있음?
2011.04.25 19:48
게시판에서 마침 성우 얘기가 나와서 한몫 거들어 보겠습니당.
모르는 사람을 위해 소개하면, <NHK에 어서오세요!>에서 나카하라 미사키, <엔젤 비트>에서 오퍼레이터인 유사(쿨한 노랑머리), 지금 하는
<C>에서는 주인공이 남몰래 연모하는, 부자 남자친구를 둔 대학생 하나비 역을 맡고 있음.
작품 출연도 적고, 따라서 인지도도 낮고, 바쁘게 일하는 것 같지도 않고, 1년에 한 장씩 꼬박꼬박 앨범 내주는 모 성우가수랑 비교되게 3년 동안 앨범이 안 나오고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분입니당.
2008년에 대학 졸업한 뒤로 활동이 늘기는 커녕 오히려 주는 듯한 기미까지 보여서, 간만에 작품 출연해 주시면 눈물을 흘리면서 고마워해야 하는 분임. -.-;..
(중증 음덕 겸 성덕들처럼) 나는 노래를 겸업하는 성우를 오히려 가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언니는 성우로서도 물론 좋아하지만 노래를 부를 때 더 돋보인다고 생각함.
가창력은 솔직히 '글쎄요'지만 음색이 워낙 좋아서 듣는 사람을 홀리는 매력이 있음.
일단은 지금까지 부른 노래는 전부, 즉 개인 명의 앨범 2장, 년마다 2장씩 나오는 싱글, 캐릭터송, 사운드트랙이나 컴필레이션 음반에 제공한 곡들을, 편곡 버전까지 포함해서 하나도 빼놓지 않고 들었고 또 보유하고 있는데,
판매량은 썩 선전하지 못했지만 1집과 2집 모두 이쪽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추천반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성우 리스트에서는 1위에 랭크돼 있는데, 순서대로
1. 마키노 유이
2. 후쿠엔 미사토
3. 난조 요시노 (fripSide 보컬)
4. 카네모토 히사코 (하늘의 소리 카나타, 이카무스메)
5. 오미가와 치아키 (민코쨩...)
이렇게 됨.
초 마이너...라고 하기에는 성우 양성소에서 막 주니어를 단 신인들이 있으니까 무리겠고, 어쨌든 메이저는 아니라서 아는 사람 찾아보기가 여간 힘들지 않은데,
그래도 일단 음악은 정말 좋으니 두 장의 앨범 중에서 개인적으로 더 추천하는 2집을 들어보시고, 마음에 들면 이번 달 27일에 발매되는 싱글도 찾아서 들어보길 권한다...는 게 (뜬금없는)결론입니다. '-';;
(빅터는 각성하라! BGB는 공연 실황 DVD를 발매하라! 발매하라!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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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2011.04.25 19:50
미사키役에서는 정말 놀랐습니다. 아리아의 OST로도 기억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앨범도 들어봤던 것 같은데 성우 치고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
하레
2011.04.25 19:50
아리아 시리즈가 레알 굳 ㅇㅇ -
니어리
2011.04.25 19:51
애슬론씨가 마키노 유이를 참 좋아했었는데 -
밀레이유
2011.04.25 19:51
그녀의 손은 작고도 따뜻했습니다.. 헣거헉헉허더 -
넷카마
2011.04.25 19:51
난 마키노 유이 그냥 그렇더라
맡는 캐릭들은 대부분 맘에 들긴 한데...
오미가와 치아키는 라디오가 듣기 싫던데 아 O>-< -
롤링주먹밥
2011.04.25 19:59
아 맞다 얘가 아리아 노래들 부른애 아니야ㅜ 그걸 생각하니 급 호감가네 -
뜻곰이과
2011.04.25 20:10
나 후쿠엔빠인데 너님 리스트를 보니 좋아하는 성우타입이 나랑 비슷한것같다 ㅎㅎ -
asdf
2011.04.25 20:21
ㅇ오 반갑네용 ㅎ_ㅎ
맑고 청아함의 극단 혹은 따뜻한 목소릴 들으면 정신 못 차리는, 주체할 수 없는 환자져;..ㅋ -
CDP
2011.04.25 20:34
마키노유이랑 악수 안해봤음 말을 말어 싸인 없으면 말을 말어 -
asdf
2011.04.25 20:43
으.. 그때 휴덕하느라 팬미팅 공고 못봤는데 ㅠ_ㅠ
그것도 무려 국내에서...... 진짜 천추의 한. -
모순나선
2011.04.25 22:17
나 마키노 유우빱니다 목소리 질질쌉니닷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도장
2011.04.25 22:20
오 나 유사 성우가 누군지 몰랐는데 예쁘네
유사 목소리가 왠지 꼴릿했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