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앨범 태그 정리에 대한 단상.
2011.06.22 19:22
앨범 태그 정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찝찝한 부분들이 몇 개 있더라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태그정리하고, 어떤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제일 나을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1. OST의 '아티스트' 항목에는 무엇을 써야 하는가.
나는 여태까지 태그의 '아티스트' 항목에는 그 곡을 부른 가수명 or 그룹명을 쓰고, off vocal이나 instrumental 버전의 곡에는 Instrumental을 썼었어.
그래고 '앨범 아티스트' 항목에 그룹명 / 서클명 / 애니메이션 성우가 부른 Op, Ed, 캐릭터송 같은 건 애니명을 넣었음.
예를 들면,
supercell의 싱글 앨범 - Artist: nagi(보컬있는곡) 또는 Instrumental(보컬없는곡) / Album artist: supercell
L'Arc~en~Ciel의 싱글 앨범 - Artist: L'Arc~en~Ciel(보컬있는곡) 또는 Instrumental(보컬없는곡) / Album artist: L'Arc~en~Ciel
성우가 부른 애니송 앨범 - Artist: 등장인물명이랑 성우명(보컬있는곡) 또는 Instrumental(보컬없는곡) / Album artist: 해당 애니 작품명
이런 식으로.
근데 이렇게 보컬 없는 곡에 Instrumental을 넣다 보니까, OST 태그 정리할 때가 좀 난감하더라.
정리하던 방식대로 하면 artist에 Instrumental 넣고 Album artist로 해당 작품명을 넣으면 되는데,
OST 작곡가가 네임드일 때도 이렇게 해 버리면 무지 찝찝하더라.
대표적으로,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OST 같은 경우는 사실 특정 영화/애니의 앨범이라기보다는 히사이시 조라는 음악가의 앨범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잖아.
근데 막상 또 아티스트에 작곡가 이름을 넣자니, 그 동안 나름 규칙성 있게 정리해 왔던 건데 깨 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또 OST에 보컬 있는 곡이 포함된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어떤 곡은 작곡가 명, 어떤 곡은 가수명이 되서 규칙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다른 앨범은 태그 정리하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데, OST는 그딴 거 없고 뭔가 찝찝한 기분이 계속 남아 있음.
2. 장르 구분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부분은 나는 음악을 들어도 장르 구분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애니 op, ed은 성우가 불렀으면 Anime, 가수가 불렀으면 JPop으로 다 씌우고 있는데,
태그 정리 꼼꼼하게 하는 가이들은 이거 어떻게 구분하고 태그 입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동인음악 장르 구분이 문제인데, 이거도 어떤 걸로 장르를 넣어야 할지 좀 껄끄러움.
JPop으로 뭉뚱그려 넣자니 분명 서클마다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따로 있을텐데 왠지 무시해 버리는 게 되니까 기분이 좀 그렇고,
그렇다고 각 서클별로 다르게 장르를 넣자니 일단 내가 음악 장르 구분을 못 하고, 괜히 구분했다가 틀리면 안 쓰느니만 못하고...
그래서 요새는 그냥 'Indie'로 묶어버릴려고 하는데, 일본 동인음악이랑 indie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도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장르를 doujin으로 쓰긴 좀 그렇고 ㅋ
3. 글자와 괄호, 기호 사이 띄어쓰기
이건 사소한 부분이긴 한데, 곡명에 (off vocal)같은 거나, ~Instrumental~ 같은 거나, -karaoke- 같은 거 붙어 있을 때,
문자랑 저 기호들 사이에 띄어쓰기를 통일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앨범에 써 있는 대로 하는 게 나을지도 좀 신경쓰이더라.
왠만하면 부클릿에 써 있는 대로 쓰긴 하는데, 일본어 상태에서 쓴 (나 ~같은 경우는 폭도 넓어서 띄어쓰기를 안 해도 간격이 충분한데,
이걸 보통의 (나 ~로 적으면 간격이 너무 좁아져서 띄어쓰기를 안 하면 이상해 보이는 경우가 꽤 자주 있음.
그래서 차라리 곡마다 앨범마다 띄어쓰기 다르게 되어 있어서 지저분해 보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전부 한 칸 띄어쓰기로 통일해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앨범에서의 표기를 존중해 줘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시 들기도 하고... ㅅㅂ
써 놓고 나니까 괜히 사서 피곤하게 사는 것 같아서 좀 병신같네. 나 성격 좀 이상한듯 ㅋ
암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 시포요.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태그정리하고, 어떤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제일 나을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1. OST의 '아티스트' 항목에는 무엇을 써야 하는가.
나는 여태까지 태그의 '아티스트' 항목에는 그 곡을 부른 가수명 or 그룹명을 쓰고, off vocal이나 instrumental 버전의 곡에는 Instrumental을 썼었어.
그래고 '앨범 아티스트' 항목에 그룹명 / 서클명 / 애니메이션 성우가 부른 Op, Ed, 캐릭터송 같은 건 애니명을 넣었음.
예를 들면,
supercell의 싱글 앨범 - Artist: nagi(보컬있는곡) 또는 Instrumental(보컬없는곡) / Album artist: supercell
L'Arc~en~Ciel의 싱글 앨범 - Artist: L'Arc~en~Ciel(보컬있는곡) 또는 Instrumental(보컬없는곡) / Album artist: L'Arc~en~Ciel
성우가 부른 애니송 앨범 - Artist: 등장인물명이랑 성우명(보컬있는곡) 또는 Instrumental(보컬없는곡) / Album artist: 해당 애니 작품명
이런 식으로.
근데 이렇게 보컬 없는 곡에 Instrumental을 넣다 보니까, OST 태그 정리할 때가 좀 난감하더라.
정리하던 방식대로 하면 artist에 Instrumental 넣고 Album artist로 해당 작품명을 넣으면 되는데,
OST 작곡가가 네임드일 때도 이렇게 해 버리면 무지 찝찝하더라.
대표적으로,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OST 같은 경우는 사실 특정 영화/애니의 앨범이라기보다는 히사이시 조라는 음악가의 앨범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잖아.
근데 막상 또 아티스트에 작곡가 이름을 넣자니, 그 동안 나름 규칙성 있게 정리해 왔던 건데 깨 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들기도 하고,
또 OST에 보컬 있는 곡이 포함된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어떤 곡은 작곡가 명, 어떤 곡은 가수명이 되서 규칙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아무튼 다른 앨범은 태그 정리하고 나면 개운한 느낌이 드는데, OST는 그딴 거 없고 뭔가 찝찝한 기분이 계속 남아 있음.
2. 장르 구분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부분은 나는 음악을 들어도 장르 구분을 못 하는 사람이라서, 애니 op, ed은 성우가 불렀으면 Anime, 가수가 불렀으면 JPop으로 다 씌우고 있는데,
태그 정리 꼼꼼하게 하는 가이들은 이거 어떻게 구분하고 태그 입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동인음악 장르 구분이 문제인데, 이거도 어떤 걸로 장르를 넣어야 할지 좀 껄끄러움.
JPop으로 뭉뚱그려 넣자니 분명 서클마다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따로 있을텐데 왠지 무시해 버리는 게 되니까 기분이 좀 그렇고,
그렇다고 각 서클별로 다르게 장르를 넣자니 일단 내가 음악 장르 구분을 못 하고, 괜히 구분했다가 틀리면 안 쓰느니만 못하고...
그래서 요새는 그냥 'Indie'로 묶어버릴려고 하는데, 일본 동인음악이랑 indie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해도 괜찮은 건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장르를 doujin으로 쓰긴 좀 그렇고 ㅋ
3. 글자와 괄호, 기호 사이 띄어쓰기
이건 사소한 부분이긴 한데, 곡명에 (off vocal)같은 거나, ~Instrumental~ 같은 거나, -karaoke- 같은 거 붙어 있을 때,
문자랑 저 기호들 사이에 띄어쓰기를 통일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앨범에 써 있는 대로 하는 게 나을지도 좀 신경쓰이더라.
왠만하면 부클릿에 써 있는 대로 쓰긴 하는데, 일본어 상태에서 쓴 (나 ~같은 경우는 폭도 넓어서 띄어쓰기를 안 해도 간격이 충분한데,
이걸 보통의 (나 ~로 적으면 간격이 너무 좁아져서 띄어쓰기를 안 하면 이상해 보이는 경우가 꽤 자주 있음.
그래서 차라리 곡마다 앨범마다 띄어쓰기 다르게 되어 있어서 지저분해 보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전부 한 칸 띄어쓰기로 통일해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앨범에서의 표기를 존중해 줘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시 들기도 하고... ㅅㅂ
써 놓고 나니까 괜히 사서 피곤하게 사는 것 같아서 좀 병신같네. 나 성격 좀 이상한듯 ㅋ
암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 시포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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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なぎなぎ
2011.06.22 19:46
장르 구분은 비슷하게 하네 ㅋ 성우가 부른 앨범은 어차피 애니메이션 이름을 달고 나오니까.
그리고 아마존 재팬은 앨범 표기에 맞춰서 띄어쓰기 하더라 ㅋ 신경 별로 안 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꼼꼼한거같음ㅋ -
에리카
2011.06.22 19:37
iTunes의 태그정리 탭을 보면 2번째 탭인가에 한 앨범을 아티스트 그룹??이던가로 묶을 수 있답니다. -
やなぎなぎ
2011.06.22 19:50
아이튠즈로 정리하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네 ㅋ
사실 지금 태그 정리 방식에는 만족하고 있음. 동인음악같이 보컬이 곡마다 달라도 앨범 아티스트가 하나로 묶여 있어서 서클별로 찾아 들을 수도 있고 해서ㅋ 단지 OST랑 instrumental의 가수 표기 방식이 자꾸 마음에 걸릴 뿐. -
샤하
2011.06.22 19:46
장르 안씁니다
제목같은건 앨범 사진 찾아보고 거기 있는데로 쓰려고 노력함
앨범아티스트는 그거 적으면 트랙별로 정리 안되길래 안씀
아티스트는 그냥 가수이름 -
やなぎなぎ
2011.06.22 20:00
ㅇㅇ 시간이 존나 오래걸리긴 함ㅋㅋ 위키에서 작곡가 이름 한자 찾아 쓰려면 혈압오르더라.
새로 받는 음악들은 그때그때 하면 정리할 만 한데, 예전에 받아뒀던 건 엄두가 안 나서 못 하겠음ㅋ -
그것도 한두개지 290기가 정리하려니까 못해먹겠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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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なぎなぎ
2011.06.22 19:53
장르 안 쓰는 사람도 꽤 많네. 나는 쓸 수 있는 태그는 가능한 한 많이 써 놓자는 주의인데 ㅋ -
やなぎなぎ
2011.06.22 20:23
앨범 아티스트랑 아티스트를 구분해서 태그 정리하는 사람은 없나 보네.
동인음악 같은 경우는 한 서클에 보컬이 여러 명 참여하는 경우가 꽤 많으니까, album artist 태그에 서클명 넣고, artist에 보컬명 넣으면 어느 쪽으로도 찾기 편해서 나는 이런 식으로 정리해왔거든 ㅋ
근데 이 'artist에 보컬명을 넣는다'라는 원칙 때문에 보컬이 없는 OST 같은 경우가 좀 찝찝해진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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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르는 애초에 잘 쓰질 않아서... 일단 '자기 이름 달고 나온 앨범'은 JPOP으로 달고, 애니메이션 이름 달고 나온 앨범은 Anime로 박음
3. 전 그냥 저거 아마존재팬에 나와있는걸로 통일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