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잡담-하나자와 무쌍은 언제까지?
2012.04.11 23:23
벌써 몇년째이다. 하나자와 무쌍이란 말을 쓴지가.
일주일 매일같이 하나자와가 등장하는 작품이 나온다.
작년만 하더라도 신인성우의 광랩이란 측면에서 이런 폭풍캐스팅을 아슬아슬하게 옹호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와서 보면 완전 착각이였다.
하나자와는 일반적인 "연기를 한다"라는 관점을 초월하고 있다.
성우본인이 캐릭터가 되는게 아니라 캐릭터를 성우본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본래 있던 캐릭터는 소멸되고 하나자와 카나라는 캐릭터가 생성됬다.
나긋나긋한 하나자와, 쌀쌀맞은 하나자와, 로리한 하나자와, 농염한 하나자와, 코믹한 하나자와 같은 캐릭터.
처음엔 10개의 캐릭터를 한두개의 하나자와로 대체하더니 두세개, 서너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종국에는 일주일 내내 모두 다른 하나자와가 등장하는 작품들이 나올지도 모른다.
하나자와가 작품에 나오면 지겹다고 생각하던게 지금은 무섭다.너무 무섭다.
4월신작 새로 처음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여기도, 여기도 나오는구나 해서.
캐릭터고로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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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
2012.04.11 23: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공감 -
Snowcat
2012.04.11 23:32
그런가요?
그냥 조용조용한 역을 자주 잘 맡는 것 뿐인줄 알았는데
...무서운 아이..!! -
앙리에타™
2012.04.11 23:57
하지만 그것이 하나카나 무쌍의 비밀이기도 하지
성우 본인이 보여주는 매력이 너무나도 매력적이기에
뭔가 예쁜척, 귀여운척, 온갖 잡설정의 갖고 노는 성우계에서
은근히 인간적인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카나쨔응이 너무나도 친근하면서 매력적임
그리고 카나쨩의 연기력은 코바토에서 이미 절정을 찍었기때문에.................
코바토가 진짜좋나 킹왕짱이였음 치유계의 붉은혜성 시절........ -
사람사는곳
2012.04.12 00:04
연기를 암만 잘해서 존재감 쩌는 캐릭터라 하더라도 결국 가상의 존재.
근데 실존하는 하나자와 카나가 됬으니 근본적인 존재감의 차이가 생기지.
오리지널캐릭터가 삭제되는 대신 압도적인 존재성을 획득. -
에리카
2012.04.12 05:49
사실 아무리 봐도 바리에이션은 굉장히 좁은 성우 중에 하난데 말이죠.. -
리카아메
2012.04.12 22:53
이번분기에 이미 끝났다고 봐야죠.. 이제 토마츠&카야농이 제일 많은듯? -
미믹
2012.04.12 23:51
이번 사키에도 나옴 -
꿀필
2012.04.13 00:17
김성모류의 만화가 재패니메이션계의 대세가 되면 안나올지도 모름 -
古戸ヱリカ
2012.04.15 02:47
이미 바리에이션도 좁고, 연기도 결국 캐릭 몰입이 아니라 하나카나 캐릭으로 좁혀져 가고 있고, 본인도 이참에
왕창 인기 먹어서 고정 수입 올릴려고, 무리한 다작 돌입에, 노래도 캐릭송에서 끝날 레벨인데, 앨범을 내고 있으니
이미 견적도 다 나왔지 뭐... 존재감은 상당히 어필되고 있다만... ㅇ 언제까지 지속되서 롱런은 할 수 있을까가 관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