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L.E.D. - THE LAST STRIKER
2013.10.08 23:47
리겜음악 이야기 해도 되나요. 뭐 아무튼.
비트매니아 IIDX 15 DJ TROOPERS의 엔딩곡인 THE LAST STRIKER인데요, 이미 DJ TROOPERS 내에 플레이어블 음악으로 수록된 THE SHARP STRIKER(게임에선 제목이 SOUND OF GIALLARHORN로 개칭. 앨범에는 그대로 들어갔습니다)와 THE DEEP STRIKER까지 합해서 일명 STRIKER 시리즈라고 합니다.
엔딩곡이라 함은 플레이할 수 없다는 의미. 그래서 PS2용으로 이식되었을 때는 CS곡(아케이드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가정용 소프트에서만 플레이 가능한 곡, 조금 지나면 아케이드로 역이식 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뭐 게임에 관한 이야기는 됐고...
L.E.D.가 작곡한 드럼 앤 베이스가 총 4곡이 있는데요, 그 중 이 곡이 유일하게 보컬이 안 들어간 곡입니다. 그래서인지 저음이 상당히 강조되는 악곡입니다. 저는 저음성애자라서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거. 물론 猫叉Master가 작곡한 Rainbow After Snow는 보컬이 들어갔으면서도 저음이 강조되는 멜로디이긴 합니다만. 아니 뭐...
아무튼 L.E.D.는 IIDX 17까지는 꽤 괜찮은 곡을 쓴다는 평이 있었습니다만 IIDX 18부터는 사운드 디렉터를 맡으면서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IIDX 18은 Resort Anthem이라는 부제를 달고 밝은 테마를 어필한 주제에 음악은 진주만 폭격이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하드코어 테크노 일색이었거든요. 원래 그 쪽이 일가견이 있는 L.E.D.였으니까 뭐 그건 어쩔 수 없다 쳐도 다음작인 IIDX 19 Lincle부터는 (아는 분은 알겠지만) Prim이라는 명의로 전파송에 손을 대면서... 아...
그니까 님들 든브 들으세요 든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