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노래가 좋았던 그 애니메이션 6
2014.12.19 14:08
행정병의 특권이랄까.
참 군대 안에 있을때 많은 애니메이션을 외부에서 공수받아 틀어봤었다.
게다가 내가 정보과다 보니 내가 검열을 하는데 누가 내 물건을 압수하겠어 'ㅅ'
암튼 군대 안에서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기억에 남는거라면,
'프린세스 츄츄'와
'별나라 요정 코미'
군 입대 즈음에 뱀길 지나가는데, 군 전역 즈음 되니 또 뱀길을 달리는 손오공의 모습은 ;ㅅ; 참 뭐랄까 싶다만.
암튼간에 군인의 친구 '드래곤볼'.
그리고 바로 이 물건 되시겠다.
달빛천사 - New Future(By 이용신)
굳이 만월을 찾아서라는 원판 이름이 아니라 달빛천사 라는 국내 번안 제목을 쓴 이유라면,
그 당시 군대 안에서 그렇게 애니메이션에 목말랐던 상황에도
주인공 미츠키의 목소리가 심히 거슬렸고, 그래서 한 30편 즈음에서 스톱했었었는디,
군 제대 이후 투니버스에서 해준 달빛천사로 결국 대망의 엔딩을 본 탓이겠지.
뭐 이용신도 연기 잘했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일판보단 'ㅅ';
본인도 이 애니메이션으로 크게 떴으니 뭐 본인에게도 의미깊은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다.
암튼 곡도 국내 번안곡 버전으로 올려봄.
바로 밑 영상은 이용신의 한판, 일판 라이브 영상.
원래 아리나씨 만화는 이상하게 막장코드 범벅이라 딱히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마지막까지 본게 참 다행이다 싶더라.
뭐 원작과도 안드로메다 차이긴 하지만.........................
일단 본작이 아이돌물이다보니 이런저런 괜찮은 곡들이 나왔었고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바로 이 곡 New Future.
1기 엔딩곡인데 한 8화 정도던가부터 2기 엔딩곡으로 바로 바뀌길래 아쉬웠는데 마지막회를 장식해줘서 정말 고맙고맙.
그러고보니 글 올리다 생각난게
타쿠토 역을 맡은 성우(연기자 출신)가 극중의 타쿠토와 비슷하게 성대 종양 걸려서 고생하고,
결국 작년이던가 자살은 아니지만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가 갑자기 생각나서 여담 하나 붙여봄.
이게 뭔 운명의 장난인가 싶네그랴.
메로코 성우도 유명을 달리한지 오래고 쩝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