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을 이끌어내는 장면으로 나가이 감독은 처묵장면을 자주 이용했는데

역시나 아노하나도 마찬가지. 그러면 나가이 감독의 과거 작품을 한번 봅시다.




아이돌 마스터 제로그라시아 1화. 하루카는 도쿄로 가는 열차안에서 같은 아이돌 오디션에 합격한 유키호를 만나게 됩니다.

핫도그를 먹으며 두명의 이야기가 펼쳐나갑니다.





토라도라 1화. 노트를 회수하러 간 타이가는 배가 고프다는걸 들켜버리고 류지에게 밥을 얻어 먹게 되네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이후 둘의 사이가 호전되며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1화. 초면인 미사카는 게코타를 양보한것도 있고 좀 더 친해지려고 사텐에게 크레페를 권합니다.

사건이 일어나서 비록 먹지는 못하게 되었지만요.




마지막으로 아노하나. 식사 장면이지만 멘마는 함께 식사를 하지 못합니다. 위의 작품과는 다르게요.

현세의 사람이 아니니깐요. 어찌보면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쌀쌀맞은 진탕이지만

엔딩장면에서 풀어넣은 계란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의 속 마음이 드러나죠.


의도적인지는 아니면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먹는다...라는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좋아하는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

아노하나는 어떤 작품이 될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