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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바닥으로 가라앉는 꿀꿀한 엔딩이 최상이라는 보장도 없는 거고, 최선이라는 것도 결국 머리속에만 있는 게 아닌가요.

주제의 일관성이란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생각의 여지를 남겨두고 "~이지 않을까?" 정도로 드러난 적은 있어도 유일무이한 결론이라고 볼 만한 것은 결말 이전에 제시되었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
일례로 '희망과 절망의 공식'에 대해서도 사야카 등 몇몇 인물의 입으로만 잠시 거론됐을 뿐 완전한 이론 혹은 자연법칙으로 소개된 적은 없는 걸로 기억하는데.

혹 앞뒤가 안 맞는 모순된 진술을 한다거나 하면 명백히 틀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그렇지 않은 이상 작품 내에서의 연관관계만 제대로 설정되면 취향을 배제하고 평가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작품 내에서 선입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작품의 일부분이 본인 가치관과 일치해서 받아들이기 쉽다고 해도, 항상 그런 작품만 걸리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런 이유로 일각의 해피 엔딩으로 끝난 것이 그 자체로 죄악이기라도 하다는 듯이 말하는 주장은 뭔가 잘못 이해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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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6년 3분기(여름) 신작 애니메이션 목록 [4] 하레 2016.05.12 1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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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 야 근데 역사속의 마법소녀 다 누구지... [5] 등푸른생선 2011.04.22 127
1736 지금 떠오르는 개드립은 [9] 롤링주먹밥 2011.04.22 149
1735 마마마의 파급력은 대단해. [14] file 올릉 2011.04.22 238
» 솔직히 개인 취향을 빼면 마마마 결말이 악평을 들을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은데 [13] asdf 2011.04.22 150
1733 이 장면을 보면서 대한민국 극성 어머니들의 치맛바람이 생각났다. [8] file 오보에 2011.04.22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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