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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다봤다

다들 그새 뭐라뭐라 얘기는 다 끝난거 같은데 난 11~12화에 나왔던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단도직입적으로 마도카는 어떤 '개념'이 되었잖아

근데 이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게 아닌거 같애

저건 신같은게 되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개념'이 되는거잖아

예를들자면 우리가 상대성이론이나 E=mc^2 그 '자체'가 된다는 소리야

여기서 대강 3가지 문제가 떠오르는데

하나는 '마도카가 그저 순간의 격한 감정으로 그런 결정을 내릴수가 있는가?'

아니, 호무라도 여러번 루프한거 맞고 힘든건 아는데 그게 '난 이제부터 만유인력의 법칙이 되겠어!!' 같은거랑은 천지차이란거지

더군다나 마도카는 그 결정을 내릴때는 호무라의 자세한 루프사정을 몰랐잖아??

이따가 말하긴할건데 개념이된다는거는 영원히 산다는거하고는 또 틀리다

마도카가 그런 결정을 쉽게 내린것은 좀 성급한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그게 어떤것인지를 이해하지 못했거나

두번째가 '과연 인간이 개념이 될수나 있는가?' 하는거

인간이 개념이 되는것은 가능할지 몰라도 인간인이상 상상할수가 없다

다들 어렸을때 신이되는 상상같은거 해본적있지?

뭐든지 자기가 원하면 다되는거 말이야

하지만 진짜 신이 있다면 다를거야

'원하면 다된다'에서 원하는게 있다는것 자체가 이미 신이아니라 인간이라는 뜻이야

좀 전지전능한 힘을 갖고있는, 그래도 아직 인간

브루스 올마이티 다들 봤지?

그거, 내가보면 아무리봐도 브루스는 신이 아니고 신도 신이 아니야

신이란게 우리가 인간인이상 어느정도 감은 잡을수는 있어도 제대로 알거나 상상하는건 불가능하다고 본다

더군다나 마마마에 나온건 개념이야

나중가면 마도카는 개념이되어도 지 할말은 다하고 꺼진다

아니.. 상대성이론같은게 우리한테 말을 걸수가 있나??

인간이 개념이 된다는걸 표현하는거 자체가 인간인이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상상이 그럴듯해보이긴해도 어딘가에 빈틈은 있는거같다

이런 초월적인 개념은 다른매체에서도 암묵적으로 얘기하지 않는거 같은데 새로운 시도라고 칭찬해줄수는 있겠지

마지막으로 '왜 마도카는 모든마녀를 그냥 없애줘 라고 하지않고 꼭 지가 없애겠다고 소원을 빈걸까?'

아니 왜?? 마도카 좀 머리가 많이 딸리나?

이건 내가 뭐 못보고 지나쳐서 착각한걸수도 있는데

아니 뭐든지 이룰수 있대면서 꼭 지가 없애겠다고 한걸까??

애초에 인과가 엮인것만으로도 뭐든지 빌수있다는게 무리수이긴 하지만 그거 따지면 끝이 없으니까 안할게

뭐든지 이룰수 있다면 개념을 새로 만드는것도 가능할 터인데 왜 굳이 자기가 그 개념이 되겠다고 빈걸까??

내가 요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더라  내가 뭔가 지나친게 있는거라면 알려줘

아맞다 하나 까먹고 지나친게 있었다

마도카가 소원빈것은 모든 마녀를 지가 없애겠다는거

막판에 그 피드백(마녀혜성)이 몰려오잖아

그걸 걔가 소원자체로 피드백을 다 쓸어버리는데

이건 모순아닐까?

피드백이 소원에 대헤 +-0 으로 돌아온다는건데 그걸 어떻게 한다는게...

마도카의 소원이 피드백을 무시할정도의 규모라면 아마 +∞ 일텐데 그렇다면 그 피드백도 -∞이 되야하는것 아닌가?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다...

여튼 다 썻는데 뭐 내가 모르고 지나친거 있다면 알려줘 그리고 읽고난다음 니들 생각은 어떤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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